11년 키우던 강아지를 하늘나라로 보낸적이있어요 ㅠ_ㅠ
그 강아지는 굉장히 사나웠는데
심지어 주인을 물기까지 했죠
목욕을 시킬때도 서너번은 세게 물려가며 시켰고
목줄을매려고 하면 손가락에 피날 각오는 해야했어요 ㅠㅠ
밖에 나가면 다른사람들이 쳐다만 봐도 으르렁 으르렁
친구 강아지를 보면 왕왕 짓는 사회성 제로 문제견..
그래서 리드줄을 매고 산책을 나간다는건 정말 ,,,,,,
너무 힘든 일이었어요
<말티즈치치>2000~2011
그러고보면 이아이에게도
이렇게 예쁜 어린시절이 있었는데..
제가 잘 못키워서 그랬었나봐요
다 제탓이에요 ㅠ _ㅠ ...
어떠한 훈련도 시키지 않았고
그저 오냐오냐 키웠고
예뻐할줄만 알았지 별다른 관심을 가지지 못했거든요
미안하다..
여튼 그래도 이아이는 미워할래야 미워할수없는 도도한 매력으로
11년이란 시간을 저와 함께하고
폐가 점점 굳어지는 아주 무서운 병에 걸려
결국..무지개다리 건너 하늘나라로 갔답니다
처음에는
그아이에게 못해준것만 생각나더군요
그렇게 후회와 미안한 마음으로
괴로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사납다는 이유로,
시간이없다는 이유로,
귀찮다는 이유로
제대로 산책도 못시키고
병에 걸리고나서야
강아지 유모차를 사서 태우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폐가 굳어 숨도 제대로 쉴수없는 상황에서도
유모차에서 내려와 활기찬 모습으로 마구 뛰어다니는 거에요
죽는날 아침까지 산책을 나가 신나게 뛰어 집까지 달리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려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
미안하다 치치야, 부디 좋은곳에서 복많은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렴!
강아지는 산책을 좋아합니다
어쩌면 먹는것보다도 더 좋아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그만큼 강아지에게 산책은 없어서는 안될 정말 중요한 일인데
이를 모르고 있는 견주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고요 ...
그게 너무 후회되 지금 돌쇠는 매일매일 산책을 나갑니다
이제는 돌쇠가 먼저 아침에 저를 마구 깨우는바람에
저절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까지 덤으로 하게되었네요
겨울에는 추워서 옷을 입고 나갔어요
추운겨울날부터
벚꽃이피고
풀이무성한여름까지
비오는날만빼고 매일산책을 나갔습니다
산책을 소홀히 하지마세요
강아지에게 가장 좋은 선물은 산책입니다
산책시 목줄,리드줄,배변봉투는 필수입니다
낯선 사람옆을 지날때는 반드시 목줄을 짧게잡고
짖거나 으르렁대지 않도록 훈련해야합니다!
비닐봉투와 휴지는 반드시 챙겨다니고
강아지가 흰뱀을투척했을경우 반드시 치워주세요!!
강아지 산책 !
타인에 대한 배려는 기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