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일 : 7월 6일
분만일 : 7월 10일 11시14분 3.2kg
무통-x , 촉진제-x
예정일이 다되어도 아무진행도 없는 우리딸랑구..결국은 일주일기다린 7월 11일 유도분만입원을 결정하고 예정일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유도분만이 실패확률도 크고 갑작스런진통을 유발하는것이라 고통도 크다하여
집에온날부터 폭풍걷기운동 수건질 욕실청소 다했네요~
물론 막달에 아기가 안내려와따는소리에 운동을 하긴했지만 이렇게 심하게는 하지않았는데
여전히 아기가 위에 있다는소리에 열씨미 운동한결과 7월9일 아침5시에 머가 푹하고 쏟아지는느낌이 나서 화장실에가서 소변을보니 피와썩여서 나오다라구요..
순간 이게 양수인가...? 이러고선 잠을 청하려고 누웠습니다
근데 이게 왠일 기분탓인지 배가 살살 돌기시작하더니 두시간후에 막아파오는거에요
그래서 병원으로 전화를했지요..병원에서 엄마 양수터진거같으면 병원에 오세요~ 하더라구요..
그때가 아침7시..저희가 차가없어서 택시를부르고 부랴부랴 미리쌓놓은 출산가방을 챙겨서 병원으로 ㄱ ㄱ~ 출근시간이라 마니막히더라고요~ 저희집은 용인.. 병원은 영통~ 택시비가 22,000원 ㅎㄷ ㄷ~
그래도 기쁜마음에 내려서 분만실로 바로올라갔어요~내진결과 엄마 양수아니네요~ 집에가셔서진통심하거나 머가또 쏟아지면다시오세요~좌절 ㅠㅠ
우리신랑 ..그래 어째 안아퍼보이더라..ㅡㅡ^ 우린 짐을들고 버스를타고 집으로 ㅋㅋ
집에와서 잠을자는데 그래도 배는 자꾸아파오고~ 결국 울어버렸더니..
우리신랑..병원가자~ 그시간이 오후 6시30분.. 한끼도 못먹은지라 어디서 후기는많이바서 고기먹꼬 가서 힘줘여한다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고.. ㅋㅋ
또택시를타고 영통을 오면서 우리 고기먹자~ 이래떠니 배고파? 신랑이묻더군요~..
응~ 병원가면 못먹잖어 먹고가자~ 우린 택시타고 연세모아를지나서 홈플러스쪽으로가서 신선한 소한마리를 첫끼로 거하게 먹고 병원분만실로 다시와서 내진을했는데..
엄마~ 일센티 열렸어요~집에가서 더있다와요... 아.. 저너무아파요 ㅠㅠ
돌아오는대답은..엄마~ 입원해도 대는데 여기있으면 엄마 의지 약해져서 제왕절개 해달라고 할꺼에요..그소리에 겁이나더라구요~
분만실 분위기가 여기저기서 울고 소리지르고..초산인 저한테는 진행도 늦고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데 미리 입원하는건 좋지않겠구나..순간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나왔어요 ..
우리신랑..왜또? 가래? 안대 그냥입원한다그래!! 투덜투덜 ㅋㅋㅋ 전 양치기가 되었어요 ㅠㅠ
우린 다시 버스를 타고 집으로..그러고선 다시 시작된 진통..집에서 너무아프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두번에 양치기가 되었으니 신랑도 모른척~ 시간짦아지면말해라..이러구나있구 ㅠㅠ
결국 밤을꼬박새고 아침7시 너무아파서 안대겠다 ..
지금출근시간이니 9시까지만 있다가 병원가야겠구나.. 참았습니다~질질짜면서..8시..
도저히못참겠더라구요 아앜...엉엉~ 울었습니다 ㅋㅋ 신랑 버떡일어나서 옷입어 안대겠다 가자~ ㅋㅋ
또택시를불러서 병원도착~내진결과 엄마 양수언제터졌어요? 헉..몰랐는데요? ㅋㅋ
어제 내진을 두번해서인지 피가 질질 쟁일나서 산모패드를 계속 대고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피인지 양수인지 모르고지나갔나바요.. 엄마진행도 삼센티열렸어요 입원준비할께요~
순간 드디어 입원하는구나 안도에한숨 ㅎㅎ 오면서 또 양치기댈까바 무서웠어요 ㅠㅠ
속전속결로 굴욕 삼종세트를 해치우고..10분참으라는관장 4분만에 화장실 ㄱ ㄱ~
하지만 나오는게없다는 ㅠㅠ 다시침대에 누워서 본격적진통..아침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분만실에 산모 다섯분이 더계시고 여기서 앜~저기서 엉엉~ 기분탓일까 더아프더라구요 ㅠㅠ
신랑도 옆에있고 또 엉엉~ 근데 엄마 이제힘주기연습해요~ 너무아픈데 것보다 관장한게 슬슬신호가..
엄마진통오면 힘줘바요~ 저기..저 화징실먼저.. 안대요~ 지금진통와서 그런느낌이에요~ 힘주고 이따가요~ 두번힘주는데 아..이건 떵싸게따 싶더라구요 ㅋㅋ
안대요 저화징실갈래요 ㅠㅠ 그래서 화장실가서 쉬언하게 볼일보고 나와써요 ㅋㅋ
근데 왠일..나오니까 엄마 가족분만실가요 이제~ ..잉??병원온지두시간도 안댄거같은데 가족분만실??
아..그전에 진통하면서 무통언제맞아요? 지금무통보다는 엉덩이주사가 덜아플꺼에요..
네~ㅠㅠ 그소리가 진행이 빠르다는건 눈치못챘죠~ 근데 엉덩이주사도못맞고..
가족분만실에 옮기고 힘몇번주는거 연습해요 우리~
너무 아프더라구요 정말 하늘이 노랗고 어찌할바를 모르겠고 힘은 떵꼬에 주라는데 얼굴에만 들어가고 ㅠㅠ 내입에서는 괴물소리가 나고 그러길 한시간..
드디어 후광을 비추면서 등장하시는 우리 이현철선생님 ㅠㅠ 정말 하늘에서 하느님이 내려오시는거 같더라구요 ㅠㅠ
선생님 오시자마자 엄마~너무잘하고있어요 이제 우리 아기만나요~ 마지막을 힘꾸욱줘요~~ 끄응~~~ㅠㅠ 응애~ 드디어 우리딸랑구가 세상밖으러 나왔어요..
11시14분..병언온지 세시간도안대서..다른사람들 후기 보이까 내자식이지만 참못생겼네..이랬는데...
전 우와~이뿌다 ㅋㅋ 순간 아픔이 거짓말처럼 살아지고 딸랑구만 신기하게쳐다봤어요..
우리신랑도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고 ㅋㅋ 탯줄도 짜르고~ 모유도 물려보고~ 딸랑구는 신생아실로..
그때까지몰랐던 내몸..후처치하고 태반꺼내는과정이더라구요..울딸랑구있을땐 안아팠는데 갑자기 아파오더라구요 ㅠㅠ 그렇게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출산이끝이났네요..
지금 예정일이 지나 답답하신분들..예정일이 다가와서 긴장대시는분들~ 모두 순산바이러스 드려요~ 우리모두 화이팅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