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내 동생은 일진 여중생 판 글쓴이입니다@@@@@(후기)

ㅅㅂ |2012.07.13 22:13
조회 174,560 |추천 216

안녕하세요 글을 올린지 하루가 다되가네요

톡커님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그중에 자작.. 관련해서 해명하려구 하는데요

편의점 얘기 거론들하시면서 자작이라고들 하시는데

제얘기는 자리 비우는척하며 직원 공간 들어갔다는 뜻이였구요

말투가 딱 자작이라고 하는건;; 딱히 할말은 없네요

 

여러분들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제 동생만 잘못한게 아니라 저또한 잘못한것도 깨닫게 됬어요

그때상황에서는 무작정 화만내고 욕하고 그래서는 안됬었는데...

너무 화가나서 그랬습니다

그점에 대해서는 반성하고 있구요..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어제 아빠랑 남동생이 나가서 새벽 2시쯤에 들어왔는데 못찾았어요

핸드폰은 아예 꺼져있구요

그래서 다음날.. 즉 오늘 제가 친구들한테 동생사진 보여주면서 부탁을 했어요

동생좀 같이 찾아달라고

그래서 학교끝나고 애들이랑 미친듯이 동생을 찾아다녔어요

피시방 노래방 동생학교 다른동네까지...

결국 친구가 근처피시방에서 찾았더라구요

 그래서 갑자기 잡으면 또 도망갈것같아서 근처에 자리잡고 컴퓨터를 하고있을테니까 오라고 그래서

당장 그 피시방으로 달렸습니다

 

역시나 동생이 컴에 빠져있더라구요 저온지도 몰랐는지 계속 싸이만 하고있더라구요

그래서 걔 손목잡고 할얘기 있다고 잠깐 나오라했어요

알겠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피시방 나와서 사람조금 없는곳으로 가서 얘기를 했어요

 

처음엔 왜 집을 다시 나갔냐고 물어봤어요

집이 싫다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왜 싫냐고 그랬더니

자기 이해해주는 사람도 없고 집만오면 항상 가시방석이고 그런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그때 갑자기 가슴이 확 찔려오면서 동생이 이렇게된 이유가 뭔지 대충은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니심정 다이해하고, 너가 얼마나 답답할지는 알겠는데

이런식으로 너가 삐뚤어지는 모습을 보니까 그걸 경험했던 내 입장으로 봐서는

정말 그러는 니모습이 답답하고 제발 언젠간 후회한다고 그러지 말라 그랬어요

갑자기 미친듯이 동생이 울더라구요

 

몇십분 동생을 달래고 얘기를 드디어 꺼내요

자기도 사실 이러기 싫다고, 남한테 욕먹으면서까지 이런삶 살기싫다고,

자살생각한게 정말 한두번이 아니고 뛰어내릴려고 아파트 20층 올라가본적도 많고

손목그을려고 칼도 손목에 여러번 대본적 많다고..

그날정말 같이 울면서 긴 얘기를 해본적은 처음이였어요

 

그래서 결국 달래서 겨우겨우 동생은 집에 들어간 상태구요

남동생이 때리려고한거 말려서 지금 집은 완전 냉전상태입니다

 

이제 동생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오늘 제말을 알아들었다면 정신을 차릴텐데 걱정이됩니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셨던 모든 분들 감사드리구요

다시 후기 남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천수216
반대수26
베플ㅡㅡ|2012.07.13 22:27
아쫌 자작거리지말고 쳐읽어 말이많아 병신들이; 니새끼들인생이 자작이다 글쓴이님 우선 잘하셨구요 동생이 외로워서 그랫던게 맞는것 같아요 앞으로 대화시간좀 가져보시는게 동생한테나 님한테나 좋을듯해요
베플일단|2012.07.14 01:22
안녕 동생 일전에 별거아닌 경험담으로 베플된 언니에요 자려다가 자꾸생각나서 와봤어요 근데 베플되있는데다가후기까지;;; 일단 후기내용이 나쁘지않아서다행이에요 동생이 말을하기시작했다는건 좋은출발이에요 하지만 집에온걸로끝이아니라 아직 우리글쓴이가 해줘야할게많아요 가출이 길진않았어도 그런의도가 가족들이알게된이상 매우서먹할거에요 저도 가출하고 돌아오고나서 아버지랑 반년동안 인사도못하고 어머니는 얼굴만보면우셨어요 지금 유일하게동생말을 들어줄사람은 글쓴이뿐이에요 그고민이 철없다고느껴져도 한심해도 아직은 그걸모를나이니까 글쓴이가 참아줘요 그리고 믿고있다고 말해줘요 동생에게 이전의 너의행동들로 가족들도 마음고생많이해서 아직 너를 온전히 웃으며 대할수 없는거알거다 하지만 가족이라는건 시간이흐르면 예전으로 돌아가게 되어있다 이번일을계기로 우리들도 네가얼마나힘든지알았다 하지만우리들도 그걸이해하고 어떻게해야할지에대해 생각해야하니 시간이필요하다 그러니까 집이 가시방석이라고 또 나가지말고 언니에게 말하고 바람쐬고오너라 너도 우리가족도 잘할수있다고믿는다 그동안 혼자맘속에서썩힌것들 언니랑풀자 부모님가슴에못박지말고 언니랑노래방가서 욕으로노래를하든 술을마시든 스트레스는 풀자 라고해줘요 실제로 동생반항기에 노래방데려가서 가사를전부 욕으로바꿔부르니 좋아하더군요ㅋㅋ다만 저희남매만의룰은 부모님앞에서는 절대로 놈년이란단어도 쓰지않습니다 뒤에서둘이서만ㅋㅋ 그럼 하고싶은일탈도하게되고 부모님몰래 둘만의비밀도생기고 유대감이생기면서 가까워져요 그렇게삼년을공들였더니 남동생이 이젠친구에요ㅎ 저희어머님께서 항상해주시는말중에 '위사랑은없으나 내리사랑은있다' 라는게있어요 아랫사람은 평생을가도 윗사람의 말을 이해못하지만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이해하며 사랑해줘야 한다고 하세요 그게부모자식관계고 형제관계라고.... 그러니 글쓴이 장녀라는 이유만으로 힘들겠지만 좀더동생을 보듬고 사랑해줘요^^ 너무쓸데없이 많이떠들었나요ㅠ 언니도 썩 좋은딸 누나가아니라 이론만 빠삭하네요ㅠ 글쓴이 지역만같다면 밥이라도사주고 싶네요ㅎ 장녀라 힘든거 나도아니까요 앞으로어떻게할지 같이고민해주고싶기도하고 오지랖일까요ㅎ 내일출근인데 너무늦었네요ㅠ 힘내요!!!!!!!!
베플상담선생님|2012.07.14 02:41
반갑습니다. 청소년 상담사입니다. 그냥 개인적생각으로 글을 써보겠습니다. 그나이대 청소년들은 집에서 뭐라고 잔소리하고 믿었던 가족의 누군가가 자신에게 못되게 굴때마다 마음의 상처가 하나씩 늘어납니다. 가장 예민한 시기인데다가 여자애니 감수성도 넘쳐날태구요. 하지만 도둑질이나 남의돈을 뜯는다거나 학교에서 일진행위를 하는것은 올바르지 못한 행위입니다. 동생분하고 이야기하실때 언니분이 과거에 그러셨다니까 마음을 잘 아실꺼에요. 일단 어머님 아버님께 절대 화내지 말라고 내가 잘 대화를 이끌어갈테니 어떠한 욕도 모진말도 하지말라고 설득하신후에 가족끼리 모이셔서 대화를 해야되요. 대화를 할때 절대로 동생이 했던 짓들중에 나쁜짓은 니가 외로워서 그랬구나하고 이해해주시면 대화하는 의미가 사라집니다. 조금 딱딱할지도 모르지만 "그래 니가 그런것은 절대로 잘한건 아니다 그건 여기있는 누구도 인정하기 싫은 일이고 니가 잘못한 일이니 언젠가는 니가 죗값을 치룰것이다. 하지만 죗값을 치루기전에 니가 마음을 다잡고 다시 원상복귀 시켜놓을 그런 능력이 너는 충분히 있다. 내가 도와줄테니 다시한번 돌아가보자' 이런식으로 대화를 이해시켜가며 절대로 동생분 잘못이 아닌거까지 니잘못이다!라고 말해가면서 몰아가게 되면 동생은 대화자체를 거부할것이며 대화가 불가능해집니다. 최대한 들어주고, 공감하고, 위로해주되 잘못은 따지고 넘어가야하며 우리가 너를 이만큼 생각한다. 우리도슬펐다 너도 슬펐냐라는 걸 인식시켜줘야합니다. 동생도 마음이 있고 생각이 있으니 이해가 갈껍니다. 그리고 부모님 설득하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부모님이 앞뒤 안보시고 혼만 내게되면 진전되는것은 전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럼 좋은결과 있으시길 빌게요. ╋또한 절대로 폭력이나 강압을 휘둘러서는 안됩니다. 다만 동생이 이야기 하기 싫다고 나가려고 한다면 그때는 팔목을 잡아서라도 앉히세요. 가족간의 대화라는것은 자주 안한가족일 수 록 특히 이런일이 벌어졌을경우에는 두번의 기회라는걸 가지기는 어려워집니다. 날잡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면 동생은 계속 그렇게 방치되는거나 마찬가지에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