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약속한 여자친구와 본의아니게 다툼이 있어서 결국에는 이곳에 물어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결혼 후 분가하여 아이를 계획하고 아이가 갓 태어나면 지금 키우고 있는 고양이와
같이 쭉 지내야 하느냐 아이가 어느정도 클 때까지 저희 가족집에 맡기느냐에서 다툼이 있었는데요.
제 의견은 갓 태어난 아이는 면역력도 약해서 쉽게 병균에 감염되고 털이 많이 날리기 때문에
아이가 어느정도 면역이 생기고서 다시 데려 오자는 것이였습니다.
지금의 고양이는 제가 입양 할 당시 전 군필이였고, 고양이에 들어가는 비용을 제가 책임지며,
가족들의 동의와 고양이를 좋아하고 알레르기가 없는 사람을 배우자로 생각하자고 다짐했고,
결혼하고 아이가 생겼을 시 어머니에게 맡기고 아이가 어느정도 크면 다시 데려오는 걸로 생각하고 입양하였습니다.
지금도 우리 가족과 지내고 있고요.
하지만 여자친구는 격리정도면 된다며, 맡기는 건 절대로 싫다고 합니다.
이유는 키우던 고양이를 다른사람에게 맡기는게 파양하거나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그럴려면 처음부터 고양이를 키울 생각을 하지를 말아야 한다면서 이해 못 한다고 하네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지금 같이 지내고 있는 가족에게 맡기는건데도요.
그리고 저희 가족은 상관없겠지만 장인, 장모가 되실 여자친구 부모님은
동물을 키우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생기면 더 뭐라 하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하겠다고 하니 답답하네요.
제 딴에는 최대한 타협점이라고 이야기 한건데,
맡기는게 버리는거라고 이야기 해서 제 자존심이 상해 좀 언성이 높아지긴 했습니다.
아이를 위하고 고양이를 위해서 한 말인데,
정말 뭐가 우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