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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배달 거스름돈 거실러 주러 새벽 1시에 편의점까지 간여자

임윤경 |2012.07.15 01:39
조회 7,173 |추천 9

안녕하세요

지금 방금 있었던 일인데요

일끝나고 와서 치킨에 맥주 먹고 싶어가지고

치킨집에 전화를 했어요

배달이 와서 나갔는데

제가 오만원 짜리 밖에 없었거든요

근데 배달도 거스름돈이 사천원 밖에 없대요

그래서 어떻하지 하다가

그럼 제가 같이 나가서 편의점에서 돈 거슬러 드릴께요

라고 말하고 문을 닫았어요

저 22살이고 여자이고 집에 지금 아무도 없고 시간은 새벽 1시 30분정도 였어요

졸라 무섭잖아요

근데도 그 남자가 뭔 대처도 없이 계속 서있으니까 답답해서 그랬어요

그래서 여튼 옷입고 현관나가보니까 엘레베이터가 1층을 가있는거에요

그래가지고 저는 그때 '아, 혼자갔나?'

싶었어요 진짜 편의점 3분 거리에 있거든요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사람이 안오는거에요 한 8분 기다렸나

그래서 이상해서 베란다로 내려다보니까 그 사람이 저를 올려다보고 있는거에요 바로 아래에서

이사람이 일층 가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구나 싶어서 ,

그냥 혼자 갔다오지, 솔직히 손님이 새벽에 편의점까지 가서 돈 거슬러줘야 되나

그냥 거슬러 오시라고 할껄 그랬나 살짝 화가 났어요. 왜 먼저 내려감?

내가 옷 갈아입는데 많이 걸릴꺼라고 생각했나

시발  화남

감정이 지금 추스러지지가 않음

그래서 내려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 엘러베이터가 열리고 그 알바생이 있는거에요

그래서 탔어요,

근데 그 알바생이 모자를 벗더니 거울 후리면서

아짜증나 신발

계속 이러는거에요

신발 그때 빡쳐가지고 내 잘못이에요?

라고 버럭 화를 내고 싶었는데,

무서워서 그냥 잠자코 있었어요.

근데 편의점으로 걸어가는데 이아저씨가 안따라오는거에요

그래서 지금 저 혼자 편의점까지 걸어가가지고 오토바이 서있는 아저씨한테 돈 건네주고 올라왔어요

시발

진짜 마음같애서는 치킨집에 전화해가지고

뭐라고 하고 싶었는데

우리집도 어딘지 알고 해꼬치 할까봐 무서워서 말았서요 ㅠㅠ

너무 화가 나서 여기다가 푸네요 ㅠㅠ

아 그냥 아저씨가 편의점 가서 돈 바꿔오세요

라고 할껄 후회대요

치킨 먹을 맛도 떨어짐

ㅠㅠㅠ

저좀 위로해주세요

 

추천수9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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