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된 아들을 키우는 맘이에요...
다름이 아니라 시월드.. 특히 시어머니... 우리 아가 태어나고나서 부터 아가에 대한 모든것을 시가쪽하고만 비교합니다... 눈코입 생김새부터 성격부터... 다 시가쪽하고만 비교하고... 전 아예 없는 사람이네요..
우리 아들 제가 열달 품어서 제 피와 살들로 만든 제 염색체로 만든 제 분신입니다..
그런데 시어머니 말씀하시는거 가만히 들어보면 우리 아가는 남편혼자서 열달품어 혼자유전자로만 만들어놓은 남편만의 분신처럼 말해요... 혹시라도 시가쪽이랑 좀 다른면이 보이면 엄씨 집안엔 그런사람 없는데 왜 그러지!!! 이러십니다...시가쪽에서만 닮았다하지 외가나 주위사람들은 우리 아가 저 많이 닮았다고들 합니다... 제가 보기에도 그렇구요... 첨엔 걍 친손주보신 어른들은 다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계속 들으면들을수록 기분이 썩 좋지않더라구요.. 꼭 애만 낳아주는게 임무인 사람이었나 싶은 맘까지 들더라구요.. 우리 아가 저랑 신랑이 만들고 제가 열달품어 배아파 낳은 제 자식입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꼭 자기자식마냥 대하니 정말 부담스럽네요.. 꼭 제가 남에자식 키우는 기분마져드네요..제가 아이에대한 애착심이 강해서 그런건지...저만 이런기분드는건지 원....솔직히 엄청 짜증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