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저 여자친구 만나고 왔습니다.
저 제가 속물이고 나쁜지 전혀 못 느낀 글쓴이 인데요
이 글의 댓글을 보면서도 가치관의 차이가 이렇게 다르구나라고 느낄뿐
마찬가지 였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를 만나서 얘기하고 오니 굉장히 나쁜심보라고 하나요?
이제와서 또 후회가 되네요
돌 던져도 이제 할말은 없습니다
일 다 저질렀고 뭐 엎질러진 물이니까요.
오늘 만나서 이래저래 돌려 말하는 거 못하는지라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정말 후련할줄 알고 정말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사실 정말 좋아하는 감정인줄 알았는데
그게 너와 너의 배경이 같이 보였을때 좋아했던 것 같다고 말을 했습니다
여자친구요? 울지않더군요
웃으면서 알고 있었다고 말하더라구요.
여자의 직감을 무시하지 말라면서 여자들은 굉장히 민감해서 반응하나하나에 잘 느낀다고
자기는 알고 있었지만
그 상황에서 자기는 그 이상 그 무엇을 바란게 아니라 그냥 단지 옆에 있어주는 것
하나에 너무나 소중함과 감사함을 느꼈다고
조금이라도 부담감을 주었다면 미안하고 정말 고마웠다고 말하더라구요
또 제가 잘 지내고 좋은 사람이 더 있을거라 말해야하는데
오히려 씩씩하게 저에게 덕담을 해서
제가 듣고 왔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 그냥 뭐 역시 바르구나
뭐 그렇구나 이제 끝났다 라면서 엄청 후련했습니다.
집 오니까 막상오니
또 그게 아니네요
말하기 전까지 저 그냥 헤어졌습니다
톡커 분들대로 제가 원하는 사람 만나서 잘 있겠습니다
하려고 엄청 후련한 마음으로 쓰려고 했거든요?
전 그게 저의 짐이라고 느꼈으니
근데 막상 저지르니
그냥 자기 전에 감기 안 걸리게 뭐 이것저것 하구자고 몸은 이런거 먹으면 안좋으니
적당히 먹고, 기분 좀 조절하면서 산책도 하고
항상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지내라는 문자들이 너무나 그립네요
진짜 그 순간 엄청 귀찮고 그랬던 것들이
아 지금 좀 공허하다고 해야하는게 맞는거 같은데
순간 나쁜 마음도 들었네요
그러기에는 너무 착해서 그냥 공허한 마음으로 글 몇 자
또 적었습니다.
네 저 미친놈
정말 미친놈 같습니다....................
이건 후기라 할 후기도 아니고 그냥 제 푸념을 쓰네요
그렇다해도 배경?의 제 가치관이 변하는건 아닌데
그냥 그럽니다
네 여직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비루한 글 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