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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한테 대쉬...??

웃어주세요 |2012.07.24 12:16
조회 89 |추천 0

 

나님 ..

쏠로이니 음슴체 쓰겠음.찌릿

 

 

암튼!

 

 

 

 

어제 회사에서 회식 하고 집에 가는 길이었음.취함

 

 

 

짧은 웨이브머리에 후즐 근..킄.. 한

롱 카라티원피스에 칠부 청 레깅스 입고

쫄래쫄래 얼큰하게 오른 취기를 느끼며 전철을 탔더랬음.

 

근데..

 

더운거임.열

 

 

 

님들도 알거임. 요새 전철 습하고 더운거..

지철이 따로없음..통곡

 

 

 

안 묶이는 머리..어렵게 어렵게 허접한 디스코로 따고 초라하게 티어나온 머리 실삔으로

열나게 고정했더랬음..

 

 

 

 

 

 

아참.

 

 

 

 

 

궁금하진 않겠지만 나는 참고로 회사 옮긴지 얼마 되지 않은 뼝아리 신입임.부끄 삐약삐약...헤헷

 

 

 

 

첫 회식에서 모처럼 이야기 많이 한 사람들과 어색돋는 전철행을 하며 ..

나는 멀거니 전철위에 떠있는 간판들을 바라보더랬지..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랬쯤.

아 휴가철이라서 휴양지광고가 많나보다.

 

와..저기도 가볼까? 저기도 좋아보여..하며..혼자 멍때렸쯤.쳇 뻘쭘돋아..흐엉..

 

 

 

 

근데..

 

갑자기 내 앞으로 팔뚝하나가 떡!

 

 

 

 

나타나서는 내 앞에 있는 봉을 잡는거임..

 

 

 

 

난 .. 뭔가 날 가두는 듯하면서도 압박감이 들어

옆을 돌아보니 어떤 건장하신 언냐가 서있는거임

 

 

 

 

 

나는 무시했음. 절대 무섭거나 쫀거 아님

그래..사람 많으니 어쩌겠음..하며 .

 

 

 

근데..

 

 

 

 

 

 

근데!!!

 

 

 

 

마침 동대문역사님 에서 내 앞자리가 비는 거임.

 

다리가 너무 아프지만 회사 선배님들 있는데서 뼝아리 주제에 냅다 앉을 수 없어서 순간..0.1초

사이에 머릿속으로 오만가지 생각을 했음.

 

 

 

 

 

근데.. 그..그...

십.ㅇ넘ㄹ;ㅣㅏㅁ너;라 ㅣ머라ㅣ;ㅓㅁ

 

 

 

 

 

0.1초라는 사이에 그 여인네가 내 뒤에서 앞으로 씽 오더니 냅다 앉는거임

 

 

 

슈발..

캐뇬..

숑숑바뇬..

 

 

 

 

하아..

 

나는 그렇게 속에서 올라오는 뜨거움을 가라앉히며 ..

울 집을 알리는 소리에 인사를 이쁘게 (풉!)하고 내렸쯤.. 나 예절바른 뇨자임

 

 

 

 

근데..

중요한건 여기서 터짐.

 

 

 

 

 

뒤에서..

 

 

 

 

"저기요~"

 

 

 

 

 

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순간..내려야 하는데...뒤를 돌아봄

혹시 앎? ...부끄

 

 

기대를 한껏 하고 뒤를 돌아봄

 

 

 

 

근데 그 .. 내 자리 스틸한 여자가 날 쳐다보는 거임.

난 설마 하며 일단 내림.통곡

 

 

에쒸.. 좋다말았..핫..부끄

 

 

 

그리고 뒤를 돌아보며 여자를 다시 쳐다봄.

나 호기심 많은 뇨자임...

공포영화에서 제일 먼저 죽는 사람 처럼..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돌아봄//

 

 

 

 

왜 날 불렀을꼬.....

내가 속으로 욕한거 들었나..

취기에 나도 모르게...어ㅏ림;어ㅏ리 ㅓㅁ; 해버렸나..

 

오만가지 생각이 또다시 o.1초 내 머리를 스쳤음.

 

그리고..

 

그 여자한테 용기를 내서 말했쯤.

 

 

 

 

 

"저요?"

 

 

 

 

 

 

나름... 도도하게 말했즘.

약해보이기 싫었쯤.

 

나님 참고로 키 그리 안큼..

근데 여자 겁나컸쯤..

 

난 쫄지 않았쯤. 당당했음.

 

그리고..

 

그 여자가 갑자기 나한테 하는말이..

 

 

 

 

 

 

 

"아까 자리 뺏어서 미안해요"

 

"........"

 

 

 

 

 

 

이런 슈....발..

 

 

 

 

설마 진짜..내가 머라 했나.. 내 표정이 그지였나..

아아...

 

난 왠지 모 를 민망함에

 

 

 

 

"아니에요~"

 

 

 

 

 

하며 나름 샤방하게..(피식..)웃어줌.

 

근데 그 여자가 나한테 계속 말을 걸며 따라옴.

 

 

 

 

"너무 귀여우시고 예뻐서 말 걸고 싶었어요."

 

 

 

 

이런 시베리안이..

지금 뭐라고..응?

뭐?

 

 

 

 

약간 패닉에 잡혀 있는 나에게 여자는 사람들 많은 건 보이지 않는지 거침없이 침을 튀기며

날 붙잡음.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진짜 너무 이뻐서 ...너무 깜찍하신거 같아요!><"

 

 

 

 

 

아놔..아줌마.. 왜 이래..응?

당신..나한테 왜 이래.

 

 

내가 잘 못 한거 있으면 욕을 해..

이러지말라구....

나도 거울은 본다고.

 

난 패닉이었음.

 

그러다 그 여자가 나의 이런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나에게 자기 명함을 내밀며

 

 

 

 

 

 

"저 이상한 사람 아니에요~"

 

 

 

 

 

 

하는거임.

 

난 대충

 

 

 

 

"네..네.."

 

 

 

 

이러며 냅다 달렸음..

 

옴마야..ㅠㅁ ㅠ ,,,

무쩌워..

 

집에와서 샤워하고 감자칩 뜯어먹으며 테레비를 냉큼 틀었음.

 

 

 

 

 

 

서러운 23살..꽃띠 나이.

 

 

 

 

 

 

남친이랑 헤어지고 쏠로인 내 인생에 이게 무슨..

 

심장이 벌렁거리고 우리의 꽃띠 공유님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음..

공유님이 윗통이라도 까면 모를까...

눈물 줄줄한 상황은 내 심장을 진정시켜주지 못했음.

 

 

 

 

그러다가..

 

 

 

어머님과 아버님이 오시는거임..

 

 

 

 

 

순간...!!!

 

 

 

진짜 거짓말처럼 벌렁거리던 내 심장이 멈추었쯤.

 

 

 

그리고 왠지 모를 으쓱함에 쇼파에서 벌떡 일어나 어깨를 으쓱하며 입방정을 떨었음.

 

 

 

"엄마~ 들어봐. 나 어쩔?"

 

"왜?"

 

 

 

 

우리 엄마..

호기심 많은 사람임

 

 

 

가방도 안 내려놓고 내 앞으로 달려오심.

 

 

 

나님..

 

 

 

씩 웃으며 엄지손가락을 내밀었음

 

 

 

 

"엄마 딸 여자한테도 통하나봐"

 

"헐.."

 

 

 

 

으..응?오우

 

 

엄마..헐은 어디서 배웠..아니아니.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나님 당황하는 엄마에게 피식 웃으며 감자칩 하나를 뜯어먹으며

여유롭게 말했음.

 

 

 

 

 

"내가 말이지~~~"

 

 

 

 

 

 

위에서 읊은 레파토리 그대로 읊음..

우리 엄마, 경청의 자세로 열심히 들어주셨음.

 

그리고..

 

한참을 그렇게 내 이야기를 듣던 엄마.

 

나에게 한마디 하셨음.

 

 

 

 

"뭐하는 사람이래?"

 

 

 

 

 

 

............

.............

 

엄마...

 

엄마?

 

집에 인사라도 시키게????

 

엄마..???

 

그걸 물어보는 의도는 뭐야..응????

 

나님...

왠지 너무 슬퍼지는 하루였음...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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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없어도 그냥 읽어주셈.

 

왠지 ..그냥 말하고 싶었쯤...그냥..그냥..피식.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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