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3살 대학생이구요. 조언을 얻고자 여기에 올려요.
제목 그대로 전 쇼핑하는게 너무 좋아요 ㅠㅠ
전 집에서 알바를 못하게 해서 용돈으로만 생활 하거든요. 대신 학교에서 장학금 받으면 거기서 좀 떼서
보너스?로 주기도 하구요..그래서 저한텐 그게 알바에요 ㅠㅠ 그래서 학기중엔 정말 공부만 합니다.
전 밖에서 뭐 사먹는게 제일 돈이 아까워요.. 그래서 학교다닐땐 공강 없이 시간표를 짜서
아무리 배고파도 참고 집에가서 밥먹구요. 집에서 빵이나 마실꺼 싸가지고 다니면서 중간중간 먹어요.
그 돈 쓸거 모아서 제가 사고싶은 옷이나 가방같은거 사는게 더 좋거든요.
뭐 꼭 비싸야 좋다는 생각은 안하구요. 대신 가방이나 지갑, 겨울코트 같은건 그래두
좋은걸로 사야된다는 생각이 있어서요.. 그렇다고 엄청 비싼건 못사구요. 루이비통 지갑 하나는 중고 명품사이트에서 좀 무리해서 산거구요, 나머지 신발이나 가방은 토리버치나 마이클 코어스, ck 같은거 좋아해요. 겨울 옷은 zara에서 세일할때 한꺼번에 사구.. 여름옷은 그냥 forever21에서 싸게싸게 많이 삽니다.
꼭 브랜드여야 하는건 아니구요, 제가 이쁘다고 생각하는 옷이면 다 좋아해요. 지하철 안에있는 지하상가 옷도 좋아하구요, 지하상가 옷치고 비싸다 싶으면 쳐다도 안봐요. 거기선 꼭 5천원에서 만오천원대로..
아베크롬비 옷들도 좋아하는데 다 미국에 있을때 세일하는거 반팔티 9불에, 후드는 20불 정도 하는걸로 산거구요. 화장품엔 별로 관심 없어요. 오로지 외관상 보이는 것들만..
그런데 제가 이런데 돈 쓰는걸 좋아하다 보니까 친구 만날 것도 각각 한명씩 여러번 만나는 대신에
여럿이 한꺼번에 보려고 하고, 먼저 누가 만나자고 하지 않는 이상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하는 일도 잘 없어요..
그러다보니 가끔 걱정이 되기도 하거든요. 내가 만약에 나중에 결혼하면 부를 친구도 별로
없을것 같고.. 그나마 친한 친구들도 다 미국으로 떠나버려서..
남자친구를 사귀어도 데이트할때마다 돈이 많이 나가니까 이젠 차라리 없는게 편하고..
또 나중에 돈벌어서 많이 살 수 있는데 너무 어린나이에 좀 비싼게 많은 건 아닌가 하는 기분도 들고..
전 사람들이 절 생각할때 예쁘고 옷도 잘입으면서 공부도 잘하는 애로 생각하길 바라거든요..
제가 강의실 들어갈때마다 오늘은 뭐 입고 왔나 이러길 바라구요. 길 다니면서 다른 사람들은 뭐 입었나 관찰하는게 좋아요.
혹시 이러는게 문제일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