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ㅎㅎ ![]()
원래 500일에 딱 맞춰서 써주고 싶었는데 ㅠㅠ
지나 버렸네요 ㅠㅠ
이 편지는 하나뿐인 제 남자친구한테 쓰는 편지 랍니다.
내용이 다소 오글 거려도 이쁘게 봐주세요 ![]()
남자친구한테 선물로 주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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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지금 열심히 디아블로를 하고 있는 냥돌아 ㅋㅋ
원래 손편지를 쓸까하다가 이렇게 판으로 써요 ㅎㅎ
우리가 만나서 사랑한지 벌써 500일, 1년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있어 ㅎㅎ
말로만 듣던 영화같던 우리의 시작 ㅎㅎ
알바생과 손님..ㅎㅎ 게다가 냥돌이는 제대를 두달 남긴 병장... ㅋㅋ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한 인연이지? ㅎ
2011년 3월14일ㅎ
자기한테 받은 사탕과 초콜릿 ㅎ
그리고 그안에 들어 있던 편지 .........
날 울게 만들었던 그 편지가 지난 500일동안 얼마나 소중했는지 자기는 알까?
지금 내 왼손 네번째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는 어느덧 나와 함께한지 400일이 지났네 ㅎㅎㅎ
자기 우리 100일 기억나? ㅎㅎ
이벤트 해주겠다고 문 밖에서 초에 불붙이고 있었는데 ㅋㅋㅋ
눈치 없는 내가 뭐하냐고 문 벌컥 열어서 3초간 어색했던 상황 ㅋㅋㅋㅋ
그래도 자기는 꿋꿋하게 케이크에 불을 붙여서 가져왔지 ㅎㅎ
그게 자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이벤트였어 ㅋㅋㅋㅋ
그리고 내손에 반지끼워주면서 자기는 이반지가 자기 자신한테 채우는 구속이라고 했어 ㅎ
솔직히 그때 그 말을 들었을때는 좀 서운했다?
내가 자기 맘을 확실하게 못잡았구나 싶기도 하고 자기를 믿어야 되나 싶기도 하고...
하지만 ㅎㅎ 지금은 자기가 그때 한말을 잘 알거 같아 ㅎㅎ
우리 그동안 싸운게 반 웃는게 반이었어 ㅎㅎ
자기는 화나면 막말하는 스타일이라 싸울때 나 상처 무지 받았었다구 ㅠㅠ
정말 그럴때는... 자기가 너무 밉고 속상하구 그래서 나쁜생각도 많이 했었지...
그래도 결국은 다 풀고 사랑해♥ 이러고 잠들었지요 ㅎㅎ
지금은 안싸우고 웃으며 지내니까 good~!!!
있잖아.. 우리 얼마 전에 잠시 헤어졌을때.....
그 일주일동안 하루도 안빼놓고 울었어..
처음에는 자기가 정말 미운데... 그런데도 자기한테 미안해서 울고..
나중에는 보고싶어서 울고...........
정말,,,. 다시 가고싶었어.. 그때 자기가 나 잡아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근데.. 자기가 며칠전에 그랬잖아.. 자기는 사람을 안믿는다고...
그게 나때문인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
이런말... 내 죄책감 더는 말인거 알지만...
잘할게... 앞으로 내가 더 잘할게 ㅎㅎ 그래서 자기 상처준거 다 치료해줄게 ㅎㅎ
나 믿어줄거지? ㅎㅎ
ㅎㅎ에고....우리 자기 지금 많이 힘들지?
내년 2월에 행시 1차 기험 보는데 공부도 제대로 안되고...
나도 신경써야 되고....여자친구가 되서는
제대로 챙겨주지도 못하고 오히려 자기가 신경을 쓰게 만드네 ㅠㅠ
미안해요 ㅠㅠ
나도 안 그러고 싶은데... 어쩔수 없이 자기 도움을 자꾸 받게 되네요 ㅠㅠ
하지만!!
내년에 자기 12월에 3차볼때까지 열심히 내조 해줄테니까 걱정하지 말아요 !!
그러니까... 농담으로라도 내가 다른 사람 만난다든지.. 그런말은 하지 말아요 ㅠㅠ
알겠죠? ㅎㅎ
나를 웃겨주려고 이상한 드립치는 내남자
자신감이 언제나 만땅인 내남자
나를 너무나 잘아는 내남자
가끔 하는 비속어가 많이 귀여운 내남자
장난을 좋아하는 내남자
울때 안아주는 든든한 내 남자
늘 긍정적인 내남자
늘 나를 위해 주는 내남자
사랑해요♥
앞으로 쭉 싸우지 않을수는 없을테니..
싸우더라도 처음 그 마음을 생각하면서ㅎㅎ 잘 풀어나가요 ㅎㅎ
냥돌이 사랑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