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안녕? 눈팅하다가 혼자 끙끙할바엔 여기다 올리는게 현명한 선택일것같아서 이렇게 올려봐..
바로 본론으로 넘어갈게.
옛날로 조금 올라가서 난 형제가 없이 외동으로 태어났어 부족함도 없었고 물질적인 면에서는 남부럽지
않게 살았다고 생각해 하지만 정신적인 면은 아닌거같아 우리 어머니는 대한민국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학구열이 엄청났어 그래서 날 이학원 저학원 보내고 (맞벌이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야..) 매일 차에서
나보고 "넌 커서 상위계층에서 놀아야되" 라는 말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은거같아. 물론 그땐 한귀로 듣
한귀로 흘려들었지 그 때 나는 놀기를 더좋아했으니까 여하튼 얼마나 학구열이 상당했지 (혹시 종로학원
이라고 한때 학원가에서 알아주던 학원알지? 종로학원은 전성기때 테스트를 보고 성적미달은 떨궈버리
는 제도가 있었나봐, 결국 나도 덩달아 보게됬지 결과는 수학은 개판을쳤지만 영어는 좀 잘했나봐. 감으로
찍었는데도 말야.) 그래서 학원에서 시험을 보고 난 결과에 따른 전략이 하나를 배제하고 하나를 살리자
이거였나봐 결국엔 지금와선 수학의 기초도 몰라 (미안 잠시 삼천포로 빠진거같기도하고 두서없이 막쓰니
까이래..) 결국 난 어릴때 들은소리가 "넌 수학을 못하지만 영어를 잘하니까~" 이거랑 " 넌 커서 더높은데
로 가야해" 난 이해할수 있었어.. 기껏해야 친척도 하나고 외동은 나혼자니까 기왕 키우는거 좀더 잘키우
자 라는 좋은 의도였겠지만. 지금와서 이런 파국을 낳을줄은 상상도 못했어. 고딩이되서 난 수능을 망쳤
지, 그래서 결국 학교도 지방대는 가기싫어서 집근처 신학대로 갔는데 이게 왠걸 다 또라이만 있는거야
(비하발언은 미안해.. 지극히 내 시점에서 바라봤을뿐이지 일반적으로는 아무 문제없어)
그래도 난 술도안먹고 공부하려고 간거였거든, 재수나 반수를 위해서말이지.. 그래도 뭐랄까 오히려 준거
집단불일치를 통해 난 동기부여를 얻었고 덕분에 공부를 열심히 할 줄 알았어 그런데 하면 할 수록 뭔가
딜레마에 빠지는거야.. :내가 왜이러고있지?, 난 이 위치에 있으면 안되는데?" 이런 생각이 들면서도 , 한
편으론 21살되도록 연애도 못하고 공부하는 내자신이 한심스러운거야.. 놀지도 못하고 앞날 생각하면 불
안하고 또 만약 학교를 간다해도 바로 군대가야되고.. 그렇다고 지금당장 사귄다해도 시험에 낙방할텐데..
그 고민에 빠져가지고 허우적 거리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하고나면 또 좌절하고 무너져 , 답이 안보여 형
들 나 어찌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