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혼 초의 남편(25세)이고 저의 아내는 현재 5개월된 예비맘 입니다.
제가 속이 타는 부분이 있어 결혼한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자 글을 씁니다.
1. 술
제가 같이 살기 전에는 거의 일주일에 6회 이상 술을 마셨습니다. 친구들이랑 어울리는거 좋아하고 술 좋아하는거 인정합니다. 그런데, 아내가 임신도 했고, 가정을 꾸렸으니 포기해야하는거 압니다. 알기 때문에 친구들 만나서 노는거 많으면 일주일 1번, 보통 2주일 1번 만납니다. 나름 노력을 한다고 하는데 아내는 이해를 못합니다. 이때까지 살아온거 다 봐왔기 때문에 정말 진심이 아니라도 노력하는 모습은 알아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나갈때마다 싸우는 것 같습니다.
나가 노는 것에 대한 기준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제가 워낙 노는거 좋아하고 몸에 베어왔던 사람인데 가끔 정말 한달에 2번 정도 나가는것도 너무 심한건지 궁금합니다.
2. 여자문제
지금까지 만나면서 여자문제로 속 썩인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런데 저의 과거는 아내가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못믿겠다고 하고, 믿음을 주지 못한 제가 잘못된거라 합니다. 아 물론, 과거에 바람핀적도 양다리 걸친적도 있습니다.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맹세코 지금의 아내를 만나고는 그런적이 한번도 없는데... 그러한 과거 때문에 저를 못믿는다는게 말이 되는건지....
저의 가장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그의 여자친구와 이런저런 연락을 주고 받는것이 매우 못마땅하답니다. 자주 어울려 놀고(4명이서) 그러다 친구 문제 상담도 하고 안부 주고받고 하는 것이 큰 문제가 되는 건가요?
3. 싸울 때
요즘들어 자주 싸우는데, 제가 언성을 자주 높입니다. 원래 성격이 좀 다혈질인 면도 있지만 이게 쌓이다 보니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쌓인다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원래 문제를 대화로 푸는 것을 이상적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데 아내는 그렇지 않나 봅니다. 제가 잘못을 따지면 아내는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화를 내면 화를 내서 무서워 말을 안한답니다. 그러면 왜 화가 나게 대답을 하지 않냐고 묻자 제가 다그쳤답니다. 대화가 아니라 다그친답니다. 그럼 내가 처음부터 다그치느냐 왜 대화를 이어가지 않아 다그치게 만드냐고 하면 또 대답을 안합니다. 하.......... 한두번도 아니고 연애할 때부터 이어지는 일입니다.
이 정도인 것 같은데..... 임신해서 예민하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는데, 다 이러시는지... 저는 서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싶습니다. 일방적으로 제가 다 포기해야지만 해결되는 것인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