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죄드림다~

미련곰탱이 |2003.12.21 20:00
조회 408 |추천 0

허걱..미련이 열분들께 백배 사죄드림다...

불초한 미련이를 기다리시느라 1시간동안 추운 터미널에서 떠셨던 분들 넘 지송했으요~

이넘의 고속버스가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터미널까정 들어가는데 1시간 10분이나 걸렸슴다..

카라, 쩡이, 데미소다언니, 캐스윈드, 발리섬님..저땜에 1차는 끝자락 구경만 하셨져..

미련이 술을 잘 못하는데..빈속에 넘 오버를 해감서 술을 마셔서리..

필름이 끊겼슴다.. 

울 대빵이 송년회 가서 술 마니 마시지 말라구 했눈데 분위기에 취해서리.. (제가 분위기 넘 좋음 오버해서 마시는 경향이 있거덩여~) 

단지 기억나는거라곤 성국님이 세잎클로바님 챙겨주시는게 넘 보기 좋았던거하구,,

풀내음님 패션을 봄서 정말 젊게 사시는구나~ 사진속의 따뜻함이 물씬 느껴졌던거하구,,

노총각님 별루 거대해보이지 않았던거 하구..

불여우언니의 미모가 장난이 아니었던거하구..

난이님 새끼손가락 다치셨음에도 불구하고 욜시미 고기를 꿔주신거하구..

그 이후의 기억은...

 

허거덕..눈을 떴더니 웬 남정네네 집인것임다..시계를 봤드니 6시더군여~

방바닥에 널려있는 옷들..(이상한 상상 마세염~ 미련이가 먹은거 확인했더람니다..구래서 옷을 빨아주셨대여..미련이 추워서 내복도 입구갔눈데..흑흑..인자 쩍팔려서리..우째야쓰까잉~)

쪼밑에 별이 글 보고 짱구님께 더 지송스럽슴다..한 덩치하는 미련이를 업어서 나르셨다뉘..

그 와중에도 핸펀이랑 목도리까정 다 챙겨주셨더이다..감사드리옴니다~

미련이 안경이 뽀사진 바람에 제 꼴이 월매나 우스운줄도 모르고 부랴부랴 터미널로 가서리 차를 타고 내려왔슴다..

집에서 거울을 본 순간..허거덕~ 제가 정녕 이꼴로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왔단 말씀임까?

핸펀을 보니 평소엔 찾지도 않던 사람들 전화가 웰케 마니 온것인지..

평생에 첨 해본 외박이었눈데 다행인지 암도 모르더이다~(집에서 살았다믄 아마 반절 죽었을긴데..)

비몽사몽간에 교회를 가서 클스마스 칸타타도 하고.. 집에 돌아와서 다시 뻗었슴다..

 

증말로 아쉬운거는 필름이 일찍 끊긴 관계루다가 제가 열분덜하고 뭔 얘기를 했눈지 격을 못하는것임다..

불초소생 미련이를 마니들 반겨주셨눈데..

다른 후기 올리실 분덜..제발 미련이가 주정한 얘기는 꼭 빼고 올려주세염~

안글믄 인자 저 혼사방 못들어와여ㅜ.ㅜ

잘 내려갔는지 전화해주신 불여우언니 넘 고맙구여..

저하고 상태가 마니 비슷하셨던듯한 성국님도 전화주셔서 감사함다~

 

낼 올라오는 후기를 보고서 다시 혼사방에 들어와도 될지 고민해봐야할 미련곰탱이였슴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