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염
아 내가 판에 글을 쓰다니 ㅋㅋㅋㅋㅋ 진심 심심한가봄
우선 난 남친이 없고 여분의 쫄이가 없으므로 음슴체 ㄱㄱ ![]()
쫄이는 뜬금없지만 나중에 설명해주겟음 ㅠㅜㅠㅜㅠㅜㅠㅜㅠㅠ
보다시피 난 팬션알바즁임
사실 운이 매우 좋앗음 이 알바자리는 단지 초6때 친구를 만들어서임ㅋㅋ ㅋㅋㅋ
나에겐 초중고대동창 친구가 잇음(ㅋㅋㅋㅋ 왜 우린 대학까지 가치갓을까 ㅋㅋㅋ .......)
이 친구를 편의상 들소라 부르겟음
잠시 들소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친구가 힘이 정말매우진심으로 셈
들소가 날 밀면 난 밀리는게 아니라 날라감 ![]()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날라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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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세서 애들이 들소라 부르기 시작
들소는 들소라 불리는걸 정말 매우 진심으로 싫어해서
들소앞에서 들소라 햇다가는 난 공중부양을 경험하게됨
들소는 사람 안가림![]()
어쨋든 들소는 나의 은인임 들소가 나에게 팬션알바를 주엇음
들소의 친척이 팬션을하고 들소에게 알바자리를 주엇고
난 덤으로 얹혀감
그러케 나는 팬션알바를 시작하게됨
내가 일하는 여기 팬션은 내 집에서 4시간이 넘게 걸림 ㅋㅋㅋㅋㅋ
전혀 가깝지 않음
그리고 여기 팬션은 산속에 잇음
팬션앞은 산이고 팬션뒤는 계곡임
일하고 더우면 바로 계곡에 입수할 수있을만큼 팬션 바.로.뒤.임.
아 슈퍼는? 2.2km 가면 잇음
최대 온도가 30도가 넘어가는데 감히 슈퍼를 절대 갈수없음
난 운전못하고 차도 없으므로 세상에 슈퍼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편함
그리고 너무 시골이라 그 슈퍼에서 파는 모든것은 금값임
그럼 대체 무얼 먹고 사느냐
그러타고 산에서 나물캐고 덫으로 고라니잡고 이러는건 아님
단지
보통 일주일에 한 번 물픔을 구비함
온갖 종류의 먹을것을 그 때 제 때제때 사놔야함
안그럼 일주일이 처절하게 배고프게 지나감
나에게 배고픔이란 없음
그런데 그러케 한번 나가는데
차타고
한시간... 원아워라니.....
모든 것이 다 있는 이마트를 차타고 한시간을 가려면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바다를 지나.....
진심 이말이 딱임
산을 넘고 강을 건너 바다를 지나야지
그래서 한시간이 걸려야지
제대로된 인스턴트와 아이스크림을 구할 수 잇음
제대로 된 가격에.
워낙 산이고
구급차도 오는데 15분 걸리는 곳이다 보니
이곳엔 있을게 다 있음.
창고에 가면
라면이 종류별로 있음. 그냥 슈퍼라 생각하면 됨.
냉장고 열면 온갖 아이스 크림과 맥주와 술이
날 잡수오
하고 기다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골라야 할지 항상 고민함
하지만 조금 귀한게 있음
그건.... 과자임.
하아..... 이건 애들이 닥치는대로 머금
아 여기 가족은 좀 나중에 설명해주겟음 그냥 애들이 잇다는 것을 알아주삼 ㅋㅋㅋㅋㅋ
보통 애들이 아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좀 더 귀한게 잇음
그건...... 음료수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만에 없어짐
하지만 나에게 제일 귀한건
꼬꼬 ♥
치킨 배달 안됨
한마리 배달하다가 그 집 기름값으로 다 씀
여기 오기 전에 2주일을 치킨과 보낸 걸 매우 다행으로 여기고잇음
만약 치킨을 주는 손님이 잇다면 매우 사랑할 거임니다 으헝으헝으헝으헝![]()
당신들은 행복한거임
그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럽고 촉촉한 속살
아 침고여
아무튼 난 꼬꼬를 매우 사랑함![]()
팬션 가는분들 치킨 다섯마리만 줍쇼 굽신굽신
팬션가족들이 매우 감사해함을 넘어서 절을할지도몰라요![]()
아무튼 여긴 산속이다보니
내 집에선 볼 수 없던 온 갖 종류의 곤충들이 날아다니고 기어다니고 죽어다님
날아다니는 폼이 정말 주황색 요정같은게 잇음
이름은 모르는데 날개를 접는 순간
난 패닉에 빠짐..... 곤충이엇다니.....
위장술이 너무 뛰어나서
쓰레기인 줄 알고 손으로 집었다가 깝놀함....... 곤충이엇다니.........
사실 내가 지금 이 글 쓰고 잇는데 어떤 거미가 나를 이용해서 거미줄을 ......
내 팔에 거미줄이 펄럭거림.
거미가 팔에 기어다니는게 느껴져서 손으로 거미를 튕겨줌
난 이런 뇨자임![]()
곤충을 싫어하는 많은 분들,
여기 있어보세요. 싫어하면 당신만 힘들어요.
곤충을 혐오를 넘어 존재자체를 부정하는 우리 들소도
나처럼 곤충을 손으로 잡는 경지에 달하지는 못했지만
손가락으로 튕길 줄 아는 녀자가됨
나는... 원래 지렁이 만지는 걸 조아하는 사람이여서 곤충도 그닥......
여기 사는 울 이모는(들소의 이모는 나의 이모임 ㅋㅋㅋㅋ)
손바닥만한 나방을 그냥 주먹쥐으며 한손으로 잡음
아 사실 내가 여기 올때 노트북을 가져왔었음
그래서 방에서 판 쓰기 민망해서 밖에서 쓰고 있는데
여기 팬션주위는 열시가 되면 불이 다 꺼짐.
그냥 어둠임
그래서 내 노트북만이 불이 켜져있어서
곤충들이 내 노트북 화면에 달려들기시작함![]()
더이상 쓸 수 가 없음
아까부터 저기서 이상한 소리도 들림
걔도 곤충일거야 ㅠㅠㅠ 소리가 너무 커서 무서움
난 빨리 집으로 들어가야겟음 ㅠㅠㅠㅠㅠ
이 글 읽어주는 사람 복받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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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내일 방청소가 몇개일지 매우 두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