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우리는 같은 반이 되었고 학기초에 친해지다 절친이었음고등학교때는 연인사이가 아니었음을 확실히 밝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남친을 곤이라고 부르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학교에는 매점이 있었음점심을 먹고 친구들과 아이스크림먹으러 매점에 갔는데 쪼기 매점 앞에서 곤이가 친구들과 놀고 있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빛으로 뭘 후려 하며 이런식으로 대강 인사하며 매점안으로 입성함ㅋㅋㅋㅋ그런데 아주머니가 잠시 어디좀 다녀와야 하는데 잘왔다며 반겨주시는거임매점 좀 십분만 봐달라고 하시는거임 아이스크림 공짜로 주시겠다며 ㅋㅋㅋㅋㅋㅋ바로 승낙함ㅋㅋㅋㅋㅋ거절따윈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충 매점을 보고 있는데 곤이가 친구들과 어슬렁 어슬렁 들어오는거임
"뭐하냐?"
"보면 모르냐?"
"도둑질?"
"닥쵸 야 누나 더우니까 아이스크림 쪼기서 하나 사줘봐"
들은척도 안하는 쿨한 놈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랙기 그러더니 아이스크림 통앞에 서서 이리저리 휙휙 고르더니 계산대에 내려놓았음
"칠백"
"디질래? 이게 어떻게 칠백이야"
뭐라 해야 할줄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있는 사실을 말했는데 이렇게 나오다니 ㅋㅋㅋㅋㅋ
"칠백맞아"
"너 사실 아니면 디져"
결국 아이스크림 가격 하나에 나의 목숨이 걸려짐ㅋㅋㅋㅋㅋㅋㅋ곤이가 옆에 있는 친구에게 물어보았음
"이거 얼마야?"
"칠백원"
"그치? 칠백원이지? 야 디질래 칠백원이래잖아"
어이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지금 뭐하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가 칠백이라며 칠백원이잖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설마칠백만원이라고생각한거니?순간 피식하고 웃음이 나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 칠백원 돈내"
"니가 내"
"미틴 돈없어 그리고 내가 왜 내"
"인심 후하게 생긴 아줌마 같이 생겼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 외모 인심 후하게 생겼다고 말해줘서 고맙다
야자시간에 여자애들끼리 수다끝에 겨럴 이야기가 나왔음ㅋㅋㅋㅋ관리 어떻게 하냐면서 이야기 꽃을 피웠음슬금슬금 남자애들도 우리 이야기를 엿듣고 있는 것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갑자기 곤이가 뒤돌더니
"관리 잘해야돼" 개뜬금어이없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걱정마 너 안보여줘"
"나도 우리누나가 팔을 올리는데 샤프심같은게 박혀 있어서 놀랬거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샤프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 쓰러지고 난리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곤 곤이가 또 물어보는거임
"너 암내나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틴 그걸 여자한테 물어볼 질문이냐
"아니 난 안나"
"증거있어?"
"미틴 나 안나"
"대봐"
순간 의심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뭘 대?"
"겨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갈때까지 가보자하는 눈빛이었음
"너 먼저 대바"
일단 먼저 토스를 했음자랑스럽게 내 얼굴에 겨드랑이를 들이미는 거임킁킁거리며 맡았으나 안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나 먼저 깠으니 너도 까"
나도 결국은 겨드랑이를 들이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킁킁 맡더니 다시 뒤돌아선 공부를 하는거임대답은 해야지 이 개래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상당히 굴욕적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온 교실이 서로 돌려가면서 남의 겨드랑이에 코를 맡고 암내를 맡는 상황이 됐음ㅋㅋㅋㅋ서로 다들 막 웃고 있는데 앞문에서 똑똑똑 소리가 나는거임학주가 조그마한 창문틈으로 얼굴을 비추며 나와 손짓하는거임ㅋㅋㅋㅋㅋㅋ
단체로 나가 복도에 일렬로 앉았음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개처럼 겨드랑이 냄새를 맡고 있어?오늘 진창 맡아봐 어디"
야지시간 끝날 때 까지 우린 벌을 받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로 각자 한쪽 팔을 올리고 옆 사람 겨드랑이에 코를 박은채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대망의 수능 날 !문제지만 엄청 잘 보고 집에 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같이 네톤에 접속해서 이야기하다가 밤이 깊어지자한두명씩 나가고 곤이랑 나랑만 남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제 서로 잠자리에 들자며 이야기를 마치려고 하는데나는 내일 학교를 가야 하는지 안가야 하는지 몰르겠는거임
"야 내일 학교 가?"
"장난? 수능끝나면 다 끝이야 안가도대"
"아진짜? 방학식도 없이?"
"우리누나 보니까 인생 끝나듯이 자던데? 안가도됨"
철떡같이 믿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세상 모르게 쳐 자고 있는데 엄마가 급히 깨우는거임
"담임 선생님이 너 왜 안오냐고 전화 오셨어"
"아니야 학교 안가는 날이야"
"담임 선생님한테 전화 왔다니까!"
가채점 하러 학교에 오라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중간에 곤이랑 연락하며 급하게 학교로 갔음교무실로 들어가자마자 우린 무지막자하게 혼이 났음교실로 돌아가는 길에 곤이가
"이 미틴년은 가채점도 안하고 뭐했지?"
"웅 나?"
"아니 너 말고 우리집"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의 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있게 읽으셨나요?대학교 올라오면서 더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고딩때 이야기는 여기서 이만 줄일게요^^추천과 댓글 부탁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