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막 화가나는 마음에 몇자 적어보려구요.. 아직까지도 마음이 좋지 않네요.
얼마전 임지 7주차에 계류유산이라는 진단을 받고 금요일날 수술을 했어요
저도 여기계신 다른 주부님들처럼 직장다니면서 결혼생활하고 있는 주부중 하나예요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몸에 많이 무리가 왔나봐요 출퇴근 거리가 1시간 30분이 넘거든요
임신초기라 조심하라는 의사 선생님 말씀도 있었지만 일하면서 인력을 보충을 해주는 여건이 못되서
일단은 임신초기라는 말 해놓구 다른 업무 던져주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회사에 말을 해놓앗어요
제바로 직속 팀장님 한분이 계십니다.
그분도 두아이의 엄마이고 유산경험도 있다 하시네요
그런데 저한테 어찌나 모진말을 많이 하시는지.... 마치 저의 유산이 그분의 기쁨처럼 들리더군요
제가 휴직 들어가면 다른 직원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고 이번 하반기에는 인원조정이 쉽지 않은 상태인거
저도 잘 알고있지만 상황이 안좋은 때에 저한테 너는 임신한게 하니다 ... 너 임신한거 맞기는 하니?
네가 다음번에 임신이 잘되려면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라.... 심지어 엄마한테도 말하는거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제가 그래서 이번 인사때 미리 들어가고 새인원 받으시라고미리 말씀 드린거다..
이러니까 제 입장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라면서도 계속 너 어차피 수정도 안된거 아니냐며 계속 말을 비꼬아 하네요...
제가 회사 인사부에 미리 계류유산으로 수술하면 몇일 정도 쉴수있냐 물어봣었어요...
회사에서는 최소 7일 전문가 소견있으면 30일까지도 쉴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물론 30일 까지 쉴 생각은 없었어요. 그런데 제 상사분이 그말을 듣고는
너 여기 다니면서 쓸휴가 따쓰고 다니는 사람 없다.
네가 알아서 판단해라....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구요.. 다른분들은 어떻하냐.. 다음엔 잘될꺼다...
이런 위로 해주시는데. 정말 기분이 나쁘다 못해 이런말 하긴 뭐하지만 죽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같은 팀이라 다음주에 나가게 되면 다시 얼굴보고 일해야 되는데 속이 뒤집어 져서 같이 일하기도 싫어지고.... 미칠것 같아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