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세여자사람입니다.
네 제목그대로..엄마의 남자친구가 집에 자주 놀러오셔서 너무 불편합니다.
저희엄마는 제가 22살때? 21살때 쯤에 아빠랑 이혼을 하셨어요.
돈도 안벌어다주고 폭력폭언을 일삼는 아빠에게서 벗어나려고 합의이혼을 하시고 맨몸으로 나오셨어요.
이혼 후 저희 엄마 밤낮주말없이 공장일하시면서 작년에 작은 아파트 하나 샀습니다. 대단하죠 미친듯이 돈만모으셨어요.
아무튼 저도 이사와서 제 방도 생기고 좋네요. 27년만에^^;
문제는 ..ㅠㅠ
저희 엄마의 남자친구입니다아. 아빠랑 이혼후 몸도 마음도 지친엄마에게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셨죠..정말 다행이라 생각해요.
저는 아빠랑 살때 그 우울한 모습의 엄마모습만 봤었는데..
역시 여자는 사랑을 받고 살아야 하나봐요. 얼굴도 젊어지시고 몸과 멘탈도 건강해지신것 같아서 좋아요. 성격도 밝아지시구요.
엄마가 아빠랑 살때 못누렸던 여자로서의 삶을 사시는 걸 보면 옆에서 같은 여자입장으로 부러울 때도 있을 정도예요. 무슨 데이면 초콜렛이며 사탕이며 장미며 .. 그리고 저희아빠랑 한번도 못가봤다는 영화관에는 신작영화 나올때마다 보러가시고, 저녁마다 맛있는거 사먹으러 다니시고, 주말에 가끔 멀리 데이트도 다녀오시고요. 울엄마한테 너무너무 잘해주시고 저한테도 잘해주셔서 좋아요.
그런데...
단칸방에서 전세로 살때도 자주 놀러오셔서 굉장히 불편했었는데
대학시험기간주간에 밤에 매일 놀러오셔서 음식시켜먹고 가시는 둥...단칸방인데!난 공부는 언제어디서하라고ㅜㅜ
집장만하신 후론 방이 ㄸㅏ로 있으니 자주 자고 가시고요..
퇴근하고 와서 집에서 푹 쉬어야지 하면
아저씨(엄마남자친구분)오셔서 거실에서 엄마랑 티비보고 계시고요...ㅠㅠ
그것도 팬티랑 티만 입고 계시고 ㅡㅡ너무 짜증나요.,
자고 가시는 날에
엄마가 먼저 출근하는 날이면 엄마 먼저 출근하시고
아저씨가 좀 더 주무시고 출근하는데
아..정말 짜증나요..저도 출근준비해야하는데..
아저씨 집에서 나갈때까지 방에서 꼼짝도 못하겠어요...
제방이 좁아서 엄마방화장대에 화장품이며 옷이며 다 있는데
엄만 신경쓰지말고 옷&화장품가져가라
이러시는데 침대에 아저씨 누우워있는데 어떻게 신경안쓰고 가져갑니깡...
저 집에서는 엄마랑 둘이있으니 옷도 대충 입고 있고 자유인(?)처럼 지내는데
아저씨오면 딱 긴장하게 되고 제 방에 틀어박혀서 나가기싫어요..ㅠㅠ
거실에서 티비보면서 대화하는 소리도 다 들려서 짜증나구요.
저도 거실에서 티비보고싶어요 제방은 좁아서 답답한데 문 쾅 닫고 있어야하니까........ㅠㅠ
친언니에게 이러이러해서 불편하다하니
독립을 하던가 시집을 가라하네요ㅠㅠ
니가 엄마집에 얹혀살고 있는거라면서.........
아님 생활비를 내라 이렇게요..
생활비 내라면 낼수 있어요 그렇지만
이말 너무 섭섭하더라고요
모녀지간에 돈이야기가 뭐가중요하겠냐만은
집살때 소액이지만 보태드렸고..
인터넷요금도 제가 내고 있고..제방가구도 제돈으로 샀고..
대학등록금도 이혼후엔 제가 아르바이트해서..3~4학년때 학비는 제가 거의 냈고
20살이후 용돈도 받아본적 없거든요ㅠㅠ심지어 치과치료비용 크게 나왔는데 참고 저 취업하구 돈벌고나서 치료했어여.....저...부모님께 크게 손벌린적없는데...ㅠㅠ
위에 말은 제가 좀 치사해보이지만
경제적으로 제가 엄마에게 짐은 아니라는 걸 말씀드릴려고요..ㅠㅠ
아무튼 아저씨 떄문에 저 불편한거..
열받아서 엄마에게 감정적으로 말해본적은 있지만
솔직하게
엄마의 공간이고
엄마의 새로운 생활인데
제가 눈치없이 껴 있는건 아닌가 싶네요 친언니말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