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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와의 성관계 엄마한테 들켰어요..

- |2012.08.14 17:11
조회 187,331 |추천 176

22살 대학생 입니다.  

창피한줄 알지만 너무 답답해서 조언을 구하려고 씁니다..

 

2년가까이 사귀고 있는 4살 위 남자친구가 있는데요,

제목 그대로 어제 남자친구와의 잠자리를 엄마한테 들켰습니다.

화장실에서 사용된 피임도구를 엄마가 발견하셨어요.

 

 

엄마의 반응은.. 충격이 굉장하셨고 소리지르시고 욕하시고,

묵묵히 듣고있다가 울면서 몇마디했는데, 머리채를 잡혔습니다..

 

1주일내로 집을 나가라 하셨고 일도 그만두라 하십니다.

 

어제 일이 일어난후 오늘 내내 방안에만 죽은듯이 있었습니다.

엄마가 외출하면 나와서 밥먹었는데 엄마랑 둘이사는지라

이렇게 혼자서 죽은듯이 지내려니 하루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뻔뻔하지만 힘이드네요..  

 

실망을 안겨드려 뭐라 할 말이 없고.. 엄마가 저러시는거 당연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네요..

 

엄마에겐 시간이 필요하다는거 압니다.

그저 이렇게 죽은듯이 지내다가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건가요..? 

 

 

 

이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도 무척 당황스러워하고

어제 야간근무를 같이하면서 밤새 엄마께 드릴 편지 쓰는걸 보고있는데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엄마한테도, 남자친구한테도.  

 

남자친구는 다음주 일한지 3년만에 처음으로 여유가 생겨 휴가를 얻게 되었는데

여행 다녀오려고 준비중에 이런일이 터지니 너무 난감합니다.

다음주에 친구랑 여행간다고 말해놨고 준비는 다 되었었는데..

예약한 곳이 환불이 안된다 하더라구요. 50만원가량이라..

예약 당시 반반 부담했는데 가는건 꿈에도 생각하지 말아야하나요,

그렇다면 다음주에 남자친구가 그때 낸 25만원 주려고 하는데 어떨까요..

 

여러가지로 마음이 복잡합니다, 조언 좀 해주세요..

 

 

 

추천수176
반대수19
베플김수현|2012.08.15 06:58
왜 그런 자연스러운 현상에 죄의식 느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미성년자도 아니고 대학생인데 ...뭐 서른되서도 머리채잡히고 죄책감이라도 느껴야 하는건가. 방식 참 이상해.
베플22살|2012.08.15 04:40
난 참 이런글보면서 가끔 느끼는건데 요즘 젊은사람보다 어른들이 더 보수적인사람 많은거같다 보수적인건 따지고보면 뭐 좋을게 하나도 없는데; 조선시대 사는 어른들이 왜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솔직히 어린애들도 아니고 자기 앞가림 할 나인데 밖에 나가서 뭘하든 자기맘이잖아 부모님은 자식에게 아낌없는 조언과 충고를 해주되 인생자체에 관여하지 않아야 하는게 정답아닌가? 물론 부모로서 자식이 나쁜길로 나아갈까봐 걱정하는건 전세계 어떤부모든 마찬가진데 왜 남자친구하고 성관계한걸 가지고 머리채잡고 소리지르나 이해가안되네 작년에 인도에서 어학연수 한적있었음 우리나라보다 후진국인 인도조차도 성교육이 우리나라보단 뛰어나더이다 남녀가 성관계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잎을 모테로 성교육을 실시했었고 기본적으로 미성년자 자녀가 성관계를 시작하면 부모가 먼저 나서서 피임을 권장 하지, 하지마 ! 하진 않았었음 내가 글쓴이입장이었으면 부모님이 사실을 알고 화내면 되리어 왜 화내냐고 같이 싸울듯; 이건 내가 성관계 한걸 잘하고 잘못하고를 떠나서 왜 내가 사랑하는 사람하고 성관계 한게 부모한테 혼나야할 문제인가 이해가안됨 부모님쪽에선 계속 자식사랑이라는 이유로 성관계사실을 혼낸다면 그냥 집나가야지 뭐 답이있나요
베플잉여|2012.08.15 01:38
예약한 그 펜션을 엄마와 단둘이 가셔서 좋은시간보내는게 어떨지요 충분히 잘 말씀드리고 대화나누면서 기분풀어드리세요! 남친휴가보다 더 중요한일일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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