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가 자취하며 살고 있는 이곳.
첨엔 오르막길이 힘들었는데 익숙해진 지금
곧 다른곳으로 이사를 가기전 오며 가며 한장씩 남겼던 사진들을 풀어본다.
코스는 용답역에서 왕십리 쪽으로 가는것으로^^
아래의 용답역 사진들은 출근 하다가 날씨 좋았던 하루중!!
이 날 처럼 하늘이 저렇게 예뻤던 날도 없었지 싶다.
다리위에서 보면 여기 저기 얽혀 있는 철로 들이 보인다.
기찻길은 무언가 운치가 있다.
머리 한곳에 기차 = 여행 이라는 공식이 성립해서 인가...
아아니... 기차 = 출근길??ㅋㅋ
시야가 좋을떄는 저멀리~
불광산이 보인다.
고가 차도 아래에는 곳곳에 자전거 도로와 운동 시설이 잘되어 있다.
사근동민들에겐 없어서는 안될 장소^^
고개를 잠시 오르고 올라 교회가 하나 나오고 옆으로 조금 돌아가면
낡고 오래된 건물들이 빼곡하게 밀집되어 있다.
사근동은 예전 피난온 사람들이 청계천 주변에
하나 하나 집을 지어서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집집마다 전기를 옮겨 주기 위해 얽히고 설큰 전기줄들...
집위에 바로 집이 있는듯한 착각을 줄정도로
다닥다닥 붙어있는 집.
폐가가 워낙 많아 무서운 분위기도 물씬.
이런 낡고 오래된 곳에 아름다운 그림들이 그려졌다.
이렇게 말이다^^
성동 구청과 컨츄리 스마일이 함께한 참 따뜻한 마을 만들기.
성동구청에서 이곳을 벽화 마을로 만들고 있다고 하니 기대 해봐야지.
풀이 없는곳에는 풀을 그려넣고 풀이 있는 곳에는 저렇게 당근 그림을 팍팍 박아놓은 센스!!
낡고 오래된 집들이 생기를 찾았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마을 어귀로 올라가본다
들어서자 마자 엄습해 오는 힘든 생계의 느낌이다.
슬레이트 지붕과 갈라진 벽들.
대부분 노인분들이 사시던데...
비나 눈이 많이 오면 괜찮으실지 걱정이다.
티비에서나 보던 소외 계층
저렇게 다닥다닥 붙은 1평 남짓한 집에서 생활 하는 사람들.
지금 여기 분위기는 아직 60-70년대 분위기다.
마을 골목 중간 즈음 자리 잡고 있었던 해바라기.
이런 곳에 있어서 그런지 더 한줄기의 희망 같은 느낌이 든다.
딱히 정해 놓은것 없이 발길 닿는 곳으로.
이런 집은 던져 버리고 다들 좋은 곳으로 가셨길!!
마을의 거의 꼭대기 즈음 으시시 하구나...ㅎㅎ
금방이라두 툭 치면 부서질것 같은 건물과
시멘트를 부어 놓은 듯한 마감.
여긴 살곶이 길이었다.
자 이제 사근 고개 쪽으로 가본다.
강아지 풀 철인가보다
강아지 풀 강아지 풀??
하두 불러본적이 오래되서 익숙하지가 않다.
무궁화
이 길만 돌아 서면 사근 고개길.
이 언덕에는 버스가 한대만 다닌다.
민들레 홀씨를 엄청 크게 그려 놓았다.
가장 아래서 보고 있으면 정말 날아 갈것만 같은
잘그렸다~
얼마전만 해도 칙칙한 그냥 외벽이 었는데...
오르막길 아래 쪽도 심심하지 않게...
여름이라 담쟁이 덩굴이 굉장하다.
저기엔 생뚱 맞은 바람개비도 하나 하나 심어 놓고~
바람개비
이게 마지막^^
사진으로 보니깐 계단이 별로 안높아 보인다.
계단 한칸 한칸 그린다고 고생들 하셨겠다.
이제 10일 정도 있으면 사근동과는 빠빠이다.
이쪽으로 가나 저쪽으로 가나 온통 오르막길이라고 투덜투덜 됐지만
막상 떠나려니 기분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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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
반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