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는 팬션알바즁임다12

꼬꼬 |2012.08.21 01:41
조회 933 |추천 3

 

 

월요병이 뭐지? 난 매일 월요병인가?똥침 ㅋㅋㅋㅋ

매일매일이 평일인 나는

드디어 오늘 처음으로 일이 하기 싫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ㅊㅋㅊㅋ

왜냐면

난 지금쯤이면 방 6개정도만 청소하면 되겟지 햇는데

하하하.......

 

 

 

 

 

 

지금 며칠째 계속 9개임................짱

기분이......기쁘지만은 안아 하아...............

손에는 청소기사랑으로 인한 굳은살이

팔목은 청소기를 들고 다니냐고 뻐근하고

암튼 청소하는 방이 줄어든다는 기대를 심어준 이모이모부가 너무 미웟음 ㅠㅜㅠㅜㅠ

 

 

 

 

 

 

 

전에 한번 사슴벌레 얘기 나온적이 잇는데 아무래도 그 아는 사슴벌레가 아닌거가틈

 

그.런.데.

 

 

오늘 진짜 사슴벌레를 봐뜸

와우짱

정말 크고

색깔도 매끄럽고 건강한 똥색에

기품 좔좔

 

아, 이게 바로 사슴벌레구나!

 

보자마자 신선한 기분이엇음

정말 계속 봄 ㅋㅋㅋㅋ

근데 사슴벌레 미간이 넓은줄 몰랏음

아무튼 정말 멋져부러~~~~~~짱

내가 설마 그냥 말만하겟어?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팔면 삼만원이라는

사슴벌레님 화보를 찍어옴 뜨끈뜨끈~

 

 

막 저 집게 철컹철컹 소리날거가틈 ㅋㅋㅋㅋㅋ

생긴게 기품잇음

멋지지 안음?음흉짱

또 나 혼자 감탄하는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사슴벌레 정말정말 멋진거 가틈

무엇보다도 자연에서 발견할 때! 그! 때!의 기분은 매우 새롭죵음흉

 

난 여기잇는동안

통통한 다람쥐도 보고

<다람쥐 정말귀여움짱>

두더지가 파놓은 땅굴도 보고

사마귀를 갈기갈기 찢는 말벌도 봣.....다.........통곡

 

며칠전에 바베큐 불피우러 가는중이엇음

내 바로 앞에서 머가 훅-   떨어짐........

난 놀라서 땅을 봄.....

말벌어택을 당한 사마귀 사망

말벌은 사마귀가 죽자마자 목을 입으로 도려내어 위잉 날아감.........

난 멘붕... 위드 얼굴없는 사마귀와........

근데 그 말벌 다시 오더니

사마귀 정육점 차림.....

차곡차곡잘라서~ 하나씩 가져가는 말벌~

이 말벌에게 전기톱 살인따위 하찮아보일거같음

.... 난 말벌이 이러케 대단한지 몰랏음.......땀찍

무서웟음

말끔히 처리된 사마귀고기들을 보고 ....실망

 

 

 

 

집 한채라 한 그 곳은 보통 10인 이상이 사용함

그런데 그저께 15명이 왓음

아버지 생신이여서 가족모임이엇음

그럼 바베큐 불도 2개를 해야 함 인원이 만으니깐

그래서 이모부+들소+나

가 바베큐 하러 감.

이모부가 불피우시고

들소와 나는 각각 부채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불 붙인다음에 공기를 줘야 더 잘 타올라서

바베큐용 선풍기가 잇엇는데

이모부는 인터넷으로 싼걸 구매하셧고

선풍기가 고장나서

부채질 ㅋㅋㅋㅋㅋㅋㅋ 팔아픔 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들소와 내가 부채질하고잇엇음

근데 손님중 한 분이 이모부가

사십대 초반으로 보인다 햇음

 

이모부 장난기가 발동함 ㅋㅋㅋㅋ

 

'오십이에요~'

'어, 정말요? 그렇게 안보이시는데..'

'오십이죠~'

'그럼 딸이세요?' 라며 나와 들소가 딸이냐고 물어보앗다 ㅋㅋㅋㅋ

'애들이 넷이에요 넷. 얘는(들소가리킴) 23, 얘는(나) 21 둘이 대학생이에요~

또 한놈은 고등학생이고 한놈은 초등학생이에요~'

'와~ 일찍 결혼하셧네요 그러면~' 

이런식으로 대화 진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 다 피우신 이모부가 먼저 가시고

나는 들소를 보고 씨익 웃으며 콧소리로

'언니이~'

알랑방구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소는 쿨하게 무시짱 너 나빠통곡

 

아, 이모부 50이라고 말한 것부터의 말은 다 거짓말 임니다 ㅋㅋㅋㅋ

 

 

 

 

 

조금잇으면 우리 간다고

맛잇는 닭강정 퐈리를 하자며

일요일날 만석닭강정3개를 삼 ㅋㅋㅋㅋ

이쪽에 만석닭강정이 유명하죠 원조 닭강정이라고

암튼 택배도 되요 집가서 좀 그리울거같아요 한번 시켜먹어야지 택배로~

인터넷 찾아보세요 '만석닭강정'

입소문덕에 맛도 배가되죠 ㅋㅋㅋ 사실 엄청 대단하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그래도 맛잇네요~짱

여기서 닭강정먹은거 다 만석이네임 ㅋㅋㅋ

팬션 손님 간 다음 쓰레기 보면 만석닭강정 상자가 하나씩 잇음 ㅋㅋㅋㅋ

근데 여기 닭강정 먹으려면 줄을 100m서야된다고 함

그래서 이모부가 닭강정 사려는 손님한테 말함

'만석닭강정 사오신다고요? 어유~ 우리껀 사오지마세요, 신경안써도 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손님이 사오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몰론 우리가 값은 치르죠 ㅎㅎㅎ

만석이가 집에 오는날은

들소의 입이 귀에 걸리죠

얘가 닭강정만큼은 정말 계속먹어요.....

이모부도 못이기심짱

 

 

 

 

 

일요일 강정자랑하니깐 생각낫는데

오늘 점심 정말 대박 ㅋㅋㅋㅋ

 

이거 플러스 잔치국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맛난거 부와악 완전 행복햇음ㅋㅋㅋㅋㅋ

 

옆집에서 오늘 새벽에 잡은 게 줫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봐도 알수잇음 엄청만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마리 훌쩍 넘음 ㅋㅋㅋ

근데

뭔가 이모 이모부 태도가

와~ 게야 게~

이렇지 않고

흥, 그깟 맛잇는 게

이런 ㅋㅋㅋㅋㅋ 잇으면 먹고 없으면 마는 그런 존재엿음 ㅋㅋㅋㅋ

오늘 잡아서 그런지 엄청 짭조름 해서

게 다리 붙잡고 엄청 머금

맛잇어짱

 

그래서 나는

 

 

저러케 세마리를 헤치움 ㅋㅋㅋㅋ 아...또 먹고싶네

이 밤에 부엌좀 뒤져서 머글까 ㅋㅋㅋ 아직 마니 남앗거든요 ㅋㅋㅋ

 

 

 

 

 

.

 

 

 

 

 

 

 

 

 

 

 

 

 

 

 

 

 

 

 

 

 

 

 

 

 

 

 

 

 

 

 

.

.

.

.

.

하아 여러분통곡

이말 쓰기 무섭네요

오늘 21일, 전 여기 팬션을 떠납니다 ㅠㅜ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ㅜㅠ

20일까지 일하고 21일날 떠나는거에요 ㅠㅜ

38일을 이 곳에서 보냇어요.........

7월 13일에 시작햇거든요

일년의 한 달 이상을 보냇어요

학교도 통학이여서 집이 아닌 곳에서 한 달 이상을 잇어본적이 저에겐 처음이에요

여기 온지 한 절반쯤 지낫을 때 사람이 그립더군요 ㅠㅜㅠ

말하는거 정말 조아하거든요 ㅠㅜㅠ

그래서 떠들 곳이 필요햇어요 ㅠㅜㅠㅜㅠ

그리고 사랑하는 여러분이 제 말 들어주고 반응해준거에요 ㅠㅜㅠㅜㅠ

그러니까 제말은 고맙다구요 ㅠㅜㅠㅜㅠ사릉해욤부끄

건방질 수 도 잇는 말투엿겟지만 실제로 이러케 말버릇업지도 안구요

(ㅋㅋㅋ 내입으로 이런말을 하면 믿기가 어려워보일거같다고 문득 생각이 드는 이유는 ㅋㅋㅋㅋㅋㅋ)

그냥 다른 여자애들보다 곤충 에 비위 강한 20살이에요 ㅋㅋㅋ

 

일 끈나고 바로 집가지는 않고 친척집 순회할 예정입니다

다 강원도 사시거든요 ㅋㅋㅋㅋ

강원도 버스 실컷 타다가 집 가고싶을 때 갈거에요

저 온다고 정말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목소리를 듣고 전 오늘 기분이 너무너무 조아요

역시 멀리 떨어져잇으면 사랑하는 사람이 정말 보고싶죠 흐흐흐

전 울 가족을 느무느무 사랑하거든요

 

하지만

넘 아쉬워 ㅠㅜㅠㅜㅠㅜㅠ

하마와 악어. 이모 이모부와 꽤 오래 같이 잇엇는데 ㅠㅜㅠ

이모 요리솜씨 정말 조은데 ㅠㅜㅠ

여기와서 먹은거 보면

돈가스, 닭도리탕, 안동찜닭, 고수래밥, 감자전, 감자수제비, 감자 옹심이, 닭백숙, 닭강정,

스파게티, 닭갈비, 삼겹살 목살 바베큐, 오리훈제, 냉면, 막국수, 잔치국수, 직접 만든 묵무침, 스테이크 등등 ㅋㅋㅋㅋ

 

그리고

나에게 덧글사랑 주신 분들 너무 생각남 ㅠㅜㅠㅜㅠㅜㅠ

정말 그 덧글 하나로 전 기분좋은 하루엿어요 ㅠㅜㅠ

 

평생할 청소를 38일간 한 기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집가면 이제 청소는 다 내 몫이 될거란게 함정 .....Aㅏ......

 

플러스,

 

과엠티 가는데

제가 바베큐 불 피우게 생겻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가 오네요

주륵주륵 시원해요

사실... 여기 참 추워요 행복한 고민이죠 ㅋㅋㅋㅋ

여름의 사치는 추운거죠짱

아까 짐을 싸는데 아련아련햇어요

근데 결국 장화와 운동화는 별로 안신엇더군요

그리고...

저의 쫄이가 분해 진행중이에요 ㅋㅋㅋㅋㅋ

어서 사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 내 발을

 

 

들소는 바로 집으로 간다네용

 

난 날 매우 사랑사랑하시는 할부지 할무니 품으로 ㄱㄱㄱ!!!!!!!!!!!!!!!!!!!!

 

좋은 하루 보내세용

 

혹시 몰라요, 이게 끝이 아닐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팬션알바햇을때 잇엇던 일 생각나면 또쓸지도윙크

저 좋아해준 싸람들 싸랑해요

 

혹시 몰라요, 내년에 또 할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내년엔 안할듯 해요 음흉

그 재수생 친구하고 자전거 여행 하려고 계획중이거든요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인사 이런거 참 별로에요

다음에 또 쓸거라 기대하고

12탄은 이만 마칠게용 히히똥침

 

알랍알랍부끄

 

 

 

 

코알라 집가서봐 쟈기 ♥ ㅋㅋㅋ

 

포퐄풍ㅋ 님 화요일 아침 기쁘게 시작하세요~!!!!!!!!!! ㅎㅎㅎㅎ 일요일 출근이라니 ㅠㅜ 힘드시겟어요 ㅋㅋㅋ전 일요일 그런거 뭔지 모르는데 ㅋㅋㅋㅋㅋ똥침 나중에 생각나면 팬션얘기 더 쓸지도 몰라요 끝은 아닐거에요 ㅎㅎ 슬퍼하지 마셔용~♡ 힘내세요!!

 

농구황제 님 ㅎㅎ 개학이라니 ㅋㅋㅋㅋ 고3이 그땐 그래도 젤 재밋어요 기억에 ㅎㅎ 친구들하구 조은추억 마니마니 만드시구요 면접!!!!!!!!!!!!!! 붙을거에요!!!!!!!!!!!!! 들소의 호랑이기운 받으셔서 아자아자!!!!! ㅋㅋㅋ 응원 백만개의 백만제곱개 줄게요!!!!!!!!!!!!!!!!! 꼭꼭 힘내세요!!!!!!!!!!!!! 떨지마시구요 ㅎㅎㅎㅎ

아, 면접본다구 하시니깐 제가 떨리네용 ㅎㅎㅎ 제가 대신 다 떨려줄게요 정말 떨지마세용~

수시 꼭 붙으세요~~ 붙으실거에요~♥짱 만약 나랑 같은학교가 된다면...........?!??????!!!!!!!!!!!!

 

함보까 님 ㅎㅎㅎ 아니에요~ 함보까님처럼 나가서 깔끔히 하는 사람들도 마나요~ 단지 그 반대사람이 절 힘들게햇어요통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톡 햄스터 사진 넘 귀여웟어용

제가 그때 정신없어서 보고 답을 못해드렷네용 ㅠㅜㅠ ㅋㅋㅋ 잘 키우세용~ 귀요미들 ㅎㅎㅎ

혹시 책 선호하시는 장르 잇으시면 말해주세용 도움이 될까 모르겟네용~♡

 

운냥님 아직 여기 팬션임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일 가기 전에 방 2개 청소시킬것 같은 분위기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깟 두개 하고 가고말죠 머 ㅋㅋㅋㅋ 또 쓸지도 몰라 동생~ 슬퍼하지마 ♥

팬션에 38일간 24시간 내내 잇엇기 때문에 일은 굉장히 만이 일어낫거든 ㅋㅋㅋㅋㅋ 맘에드는 동생이야

너의 애교는 짱♥ 음흉너 참 맘에들어 내 동생해 ㅋㅋㅋ 이참에 남동생말고 여동생도 생기겟다~ 덩실덩실음흉

추천수3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