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21살, 공부해도 늦지 않을까요?

ㅜㅜ |2012.08.23 15:08
조회 406 |추천 0

안녕하세요 어디 하소연 할데가 없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21살 지방 전문대에 다니고 있는데요

제가 진짜 원하는 과도 아니고 꿈도 없는데 그냥 갔습니다.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다니다가 벌써 졸업반이 되었습니다.

근데 한살 한살 나이를 먹고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알게되면서 이대로는 안될거 같아서요.

어떤 분이 쉬운 영어단어 하나를 물었는데도 대답못해서 검색해서 대답해 주었는데 그 순간 제가 너무 수치스럽고 너무너무 한심했습니다.

방학 때 돈벌어 보겠다고 공장에서 10시간 넘게 일을 할 때에도

내가 지금 비전도 없고 쉬운영어 단어 하나도 모르면서 이렇게 아깝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가 아무리 오랜시간 일을하면서 돈을 벌어도 다 무의미 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정말 마음잡고 죽어라 공부하고 미래를 위해 투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 핑계로 밖에 안 들리시겠지만 제가 학교 다닐 때 공부를 못했던 또 하나의 이유는

강박증 이란 병이 매우 심했었습니다. 잡생각과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대해 걱정하고 계속 걱정하고,

친구들이 날 보면서 욕하는 것 같고 결벽증도 있었구요,, 진짜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겁니다.

전 제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인 것 같았고 차라리, 마음의 병이 아니라 몸이 아픈게 더 나을거라고 속으로 매일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성적은 당연히 바닥이고 내신에 맞추고 사람도 별로 없고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과로 대학을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는 마음을 편하게 하려고 노력해서 옛날에 비해 강박증이 많이 호전 되었지만 아직도 많이 힘들고 괴롭습니다 물론 가족들과 지인들은 모릅니다 그저 왜 그러는지 이해가 안가기만 하겠죠,,

제 속사정은 아무것도 모르고,,, 아직도 하루에 수백 번씩 쓸데없는 걱정을 합니다.

제가 지금 이 상태로 공부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하고 싶습니다...

지금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싫습니다...

제가 감히 이루고 싶은 꿈이하나 생기긴 했는데요...

공 무 원 이 한번 되보고싶습니다...

진짜 제 수준을 보시면 비웃으시겠지만...

쉬운 영어단어 뜻도 모르고 상식도 없고 공부의 공자도 모르지만...

강박증도 자존감이 없어서 생기는 병이라는데 뭐 자신감 좀 키우고 저도 노력 과 희망 이라는 말 좀 믿어 볼라고요 ^^&

많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그 때 못한 공부 열심히 해보고 싶은데...

공부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디서 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ㅠㅠ

혹시 저처럼 늦은나이에 공부해서 공무원이 됐다거나 꿈을 이루신 분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방법과 조언 부탁드릴께요!! 구체적으로 써주시면 더 더욱 감사하구요... 도와주시면 이 은혜 절대 잊지않고 열심히 살께요... 그리고 강박증 극복하신 분들도 댓글 남겨주세요...^^

그럼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