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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때문에 집에 못들어감....

123 |2012.08.26 12:58
조회 12,817 |추천 25
안녕하세요
지금 너무 정신이 없어서
자기소개고 뭐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지금 제목에서 보신것처럼 저희 엄마때문에 집에 못들어가고있어요
절때 가출은 아니고요 지금은 엄마라고 하기도 싫을만큼 눈물도 나고 미치겠어요 
아..막상 말하려니까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모르겠지만
저희 엄마는 현재 이혼을하셨어요
어..그러니까 정확히 3번정도,,
그렇지만 제가 한번도 불쌍하다고 생각한적은 없어요
집이 가난한것도 아니고 빛때문에 고생하는것도아니고
학원을 못다니는 것도 아니고 그것때문에 친구가 없는것도 아니고
먹을거 다먹고 입을거 다입고 놀거 다놀면서 남의집 부럽지않게 살아왔는데
오늘 갑자기 제가 불쌍하다는 생각도들고 엄마가 정말 절 사랑하는지 의심도들고,,,
아빠들을 소개하자면 친아빠는 얼굴도 기억이 안나고 두번째 아빠도 기억이 잘안나는데
일년 전에 이혼하신 아빠는 제가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던 아빠였거든요
차도 운전할수없을만큼 심하게 눈오는 날이면 저희집에서 걸어서 50분이나 걸리는 학교까지
걸어서 같이 데려다 주시고
매일 장난도 다 받아주시고
항상 제 편이셨고
엄마와 잘 싸우지도 않으셨는데
동생이 태어난 후로부터 갑자기 싸움이 잦아지면서
엄마와 아빠 사이가 안좋아지셨어요
그렇지만 동생때문에 이혼은 안하시고 그래도 나름 행복하게 살앗는데
갑자기 아빠가 만성 심부전증에 걸리셔서 일을 못하게 되셨어요
한,,1년정도 일을 못하고 계실때 엄마가 돈 못벌어올꺼면 이혼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이혼하면 아빠도 나라에서 돈 줄꺼다 하면서 물론 아빠는 반대하셨지만
아빠도 참다참다 화가나셨는지 이혼을 하셨어요
그래도 지금 연락하면서 살고있고 1주일에 1~2번 만나서 외식도하고
그래서 전 그래도 난 아직 행복하구나 싶었는데
요즘들어 엄마가 자꾸 핸드폰을 손에서 놓지를 못하시는거에요
밥먹을때도 옆에 놓고먹고 아침에 일어나서 먼저하는일이 핸드폰..
자기전에 하는일이 2시간 핸드폰하고 자고...
솔직히 제 입장에서 점점 의심이되죠
그래서 엄마 몰래 카톡 내용을 봤는데
낯선 남자분 이름이 있고 카톡 내용이 자기야 사랑해 뭐 이런식이더라구요
엄마에게 바로 말하고 싶었지만 엄마는 절 사랑하니까 설마..하는마음으로
엄마를 조금 더 믿어보기로했어요
그런데 그분과 애정행각이 더 심해지고 외박을 하는날이 많아지고..
저희집에는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엄마 동생 저까지 5명이서 사는데 할머니가 매일
제 동생을 키우다시피하시거든요
할머니께 너무 죄송하고 눈치도 많이 보여서 엄마가
밤에 나갈때마다
어디가냐고 나가지말라고 시간이 몇신데 지금 그렇게 입고 나가냐고
제가 많이 뭐라고했는데 제말을 귓등으로도 안듣더라구요
그날도 엄마가 외박을 하신날이었는네 참고 참은게
폭팔해서 이건 아니다 싶어 할머니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렸어요
할머니는 일단 할아버지가 알면 저희 가족 모두 쫒겨난다고
할머니가 엄마한테 말해본다고하셨어요
그러고나서 2시간후에 엄마가 집에 들어오셨는데
술을 드시고 오셔서 몸도 못가누시는거에요
할머니가 엄마방에 들어가서 엄첨 뭐라고 하셨는데 엄마가 방에서 나와서
제 손 잡고 우시더라구요..미안하다면서..
그래서 엄마가 이젠 안그러시겠지 하면서 몇일 지났는데
갑자기 점점 변하는거에요
할머니가 무슨 말만하시면
어쩌라고
나가
말하기싫다고
나 좀 가만히 냅둬
이런말만 하고
저한테 욕 반 짜증 반 으로 얘기하시고
그 전보다 핸드폰을 더 달고살아요
그리고 매일 그 아저씨와 전화하고...
방금도 할머니하고 엄마하고 싸우셔서 제가 그만 좀하라고했더니
저한테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나와버렸는데 무서워 죽겟어요
엄마라고 부르기도 싫고
할아버지가 알까봐 무섭기도하고
이럴땐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모르겠고
아빠가 알면 진짜 다시는 엄마얼굴 못볼꺼가태요
사실 제가 엄마한테 좀 많이 화내고 짜증내긴하지만
엄마의 행동에 제 탓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이상한아저씨는 어디서 굴러와서 자꾸 저희집안을 이렇게만드는지
전화해서 욕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그건 너무 막나가는거 같아서 못하겠더라구요..
지금 집에 어떻게 들어가야 할지 걱정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도 걱정이에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추천수25
반대수3
베플자신감있게|2012.08.27 21:12
엄마한테 하고픈 말들 직설적으로 말하세요. 엄마가 이혼할때마다 난 이해했다. 날 낳아준 친아빠도 기억이 안나고 두번째 아빠도 기억이안나도 이해했고, 얼마전에 이혼한 날 아껴준 세번째아빠가 보고싶은 날이 많아도 이해했다. 근데 이건 아니지 않느냐? 엄마도 여자라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그래도 엄마라는 마음도 있어야되지않느냐 요즘들어 그런 행동이 내게는 아픔이라는 생각은 안드냐? 그 아저씨랑 결혼해서 또 아이를 가져서 전아빠처럼 벌이가 어려우면 또 이혼할꺼냐? 이런식으로 강하게 자신의 생각을 말하세요! 사랑도 중요하지만 먼저 엄마이지않습니까...
베플흔녀|2012.08.27 22:35
아 진짜 글쓴님 성격 정말 좋으신것같애요. 몇몇사람들은 안좋은일 조금만 겪어도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사람들 많은데.. 어머니랑 단 둘이 진심으로 얘기해보세요. 어머니께 난아직은 예전 새아빠가 좋다.정도 들었고 좋으신분이라 아직 다른 사람을 아빠라고 부를 자신도 없고 그러고싶지 않다고 화내지말고 진심으로 말씀드려보세요. 만약에 그렇게 말씀드려도 어머니께서 완강하시거나 연락하시는 남자분을 만나야겠다 하시면 글쓴님도 같이 한번 보자 그러세요. 편견이나 선입견 갖지 마시구요. 어쩌면 그 남자분도 자상하고 좋은 사람일수도 있잖아요. 여튼 글쓴님 본받을점이 너무 많은것같아요. 힘내시고 좋게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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