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적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결국 다들 안가길 바라는 댓글을 남겨주셧지만 지난주말 질질끌려 시외할머니 팔순에 갔더라지요.
정말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웃으며 있는 시모를 보는순간 소름이 돋았어요.
어찌 지냇냐며 말걸어오는데 뛰쳐나가고 싶어서 미칠거 같고...
시아버지는 저희를 걍 무시하시더군요.
도대체 본인들이 잘못을 하고 있다는걸 인지를 못하고 있었어요.
다들 하하 호호 웃고 있는데 전 정말 소리지르고 싶더군요.
결론은 이러하였습니다.
어릴적 시모가 사이비종교에 빠졌을당시 아들네미인 지금 제 남편에게 못할짓 많이해서...
그뒤로 시모에 대한 혐오비슷한게 많아졌대요
그래서 다른 가족들은 안그래도 사이 안좋은 모자 지간에 더 악영향 있을까봐
아예 말을 안했나봐요.
정신병이 있다는걸 알면 외동아들인 하나뿐인 아들 잃을까 걱정되서요.
그래서 외가 친척 가족들이 숨기고 있었다네요.
이렇게 일을 벌려놓고는 시아버지는 남편이 뭐라고 하니
어른들일에 끼지마라. 라네요.
도대체. '어느 어른들'의 일인걸까요?
이종사촌에 외사촌들도 다 아는데 직계 자식인 남편이 몰라야한다니요.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말도 못하고 저는 당하고 살아야 한다는걸까요?
전 그집안을 믿지 않고 저대로 따로 결론을 내리기로 하였습니다.
제 글에 댓글 남겨주신 분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제 판단을 섞어서...
제결론을 남편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거의 통보죠..-_-;)
1. 명확하게 치료를 하러 다니고 치료가 가능하다는 근거를 갖고올것
2. 1이 명확해져야 집안의 큰 행사 및 명절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
3. 1이 충족 되더라도 애한테는 접근할수 없음. 아이가 스스로 판단이 가능한 나이까지 절대 접근 불가능.
4. 치료가 완벽해 지기 전까지는 우리집에 한발짝도 들일수 없음. 집근처도 물론.
5. 집에서 '어른' 으로서 대우 받고 목소리 내지 않으면 위 사항이 지켜져도 인연 끈어버리겟음.
6. 내게 직접 연락 및 찾아오거나 하는 행위 금지.
7. 최악의 경우 이혼 하거나 시댁과 전부 인연을 끈어버릴수 있음.
8. 모든 사실을 명확하게 내 부모님께 이야기할것.
이렇게 일단은 이야기 해놨네요.
남편이 알았다며 동의 하였지만 제대로 지켜져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제가 너무 못되먹은 짓을 하는걸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애가 뱃속에서부터 태어나서까지 고통받을걸 생각하니 제 자신이 독해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이렇게 통보해놨지만 좀더 좋은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의 판단으로는 이게 가장 옳다 생각들어 행동 한것이지만 저의 오판일지도 모르니까요.
덧붙여 시모의 정신병은 정신병원에서도 제대로 어떤거다 알지 못해 치료를 하지 못한다고 했었다네요.
성격장애 같다고 하신분의 이야기를 들어 남편에게 일단 알려주었습니다.
정신과가 아니라 심리학 으로 가야하는게 맞다고 인터넷에도 나오더군요 너무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내일 태풍이 온다는군요!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태풍조심!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