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세마리의 강아지가 있다.
시츄!
이름은 윤로또, 윤삼순, 윤봉봉
로또와 삼순이는 부부이고, 봉봉이는 그 사이에서 나온 아들이다_
로또는 내가 스무살 때, 그러니까.. 8년전 겨울에 우리집에 왔고,
삼순이는 내가 스물세살 때, 그러니까... 5년전 여름 우리집에 왔다.
삼순이는 유기견인데.. 찻길에서 벌벌 떨고 있을 때
우리엄마 윤여사님이 조수석 문을 열고 타라고 부르니까
엄마 품으로 뛰어 올라와 그때부터 우리집 식구가 되었다..ㅋㅋ
봉봉이는 2010년11월쯤?태어난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미안 봉봉! ㅋㅋㅋ
로또는 로또 맞고 싶어서 대박을 의미하며 로또라고 이름지었고,
삼순이는 우리집에 왔을 당시 드라마 내이름은 김삼순이 한창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어서 삼순이라고 불렀다 ㅋㅋ
봉봉이는.. 사실 내가 전에 13년동안 키우던 젤 이뻐했던 달봉이라는 강아지가 있는데 처음에 하는 짓이 달봉이랑 많이 닮아서
달봉이 좀 닮았으면 하는 마음에 봉" 돌림으로 봉봉이라고 지었다 ㅋㅋㅋ
지금은 달봉과는 완전 딴판인 봉봉이가 되었지만...ㅋㅋㅋ
자, 어쨌든 우리집엔 이렇게 귀요미 세마리가 같이 살고 있다.
오늘은 우리 귀요미들에 대해서 좀 이야기 해볼까_ 한다.
''
그야 말로 개판"이야기 입니다.
길기도 하고, 사진도 많아요!!!!!!!!!!!!!!!!!!


자! 먼저 우리집 강아지 가족의 가장 윤로또!
로또는 이렇게 쫌 포스가 있다..ㅋㅋ 힘도 쎄다.
하지만 겁나 착하다.. 사람에게도 강아지들에게도 로또는 너무 착해 탈이다..
사람으로 쳤으면 로또는 정말 순하고, 착하고, 듬직한 아이였을 듯?
내가 가끔씩 야단을 칠 때나 괜히 장난을 칠때 로또는
항상 저 큰 눈을 말똥말똥 뜨고 눈물이 가득 찬 얼굴로 나를 쳐다 본다.
그러면 난 나도모르게 미안 로또" 라는 말이 절로...ㅋㅋㅋㅋㅋ
정말 정말 미워 할 수 없는 우리집 강아지 가족 가장 로또!!^^


자 그럼 다음으로 로또의 부인이자 봉봉의 엄마인 윤삼순!
우리 삼순이는 앞에서도 말했듯이 유기견으로 우리집에 오게 되었다.
애완견이였으니 .. 집을 잃었던거겠지?
처음엔 털이 아주 많았는데 우리집에서 살기 위해 털을 빡빡밀고...ㅋㅋ
(내가 비염이 겁나 심해서 우리집 애들은 항상 빡빡이)
우리집에 들어왔다.ㅋㅋ
다소곳이 손을 모으고 앉아있는 모습은 너무 이뿌지만, 식탐이 너무 강해서 가끔씩 정말 화 날 정도로 힘들게 하는 삼순이.
삼순이는 우리가 뭐 먹고 있으면 침을 정말 줄줄 흘린다..ㅋㅋ
그정도로 먹는 걸 좋아한다. 날 닮았어...ㅋㅋㅋ
삼순이는 우리집에 와서 로또와 부부가 되면서 새끼를 참 많이 낳았다.
지금은 우리집에 봉봉이만 같이 크고 있지만, 내 주변 지인들에게 다 무료 분양했다 ㅋㅋ
로또 삼순 새끼들 모으면 축구단 만들고도 남을 듯?ㅋㅋ
그동안 다산의 여왕 삼순이가 낳은 새기들!

이정도 보다 훨씬 많지만.. 대충 추리자면 이정도?ㅋㅋㅋㅋ
참 고생 많았다. 나이와 몸상태를 생각해서 그만 낳게 하고 싶지만,
우리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로또와 삼순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는 삼순이가 새끼를 낳았을때 삼순이 집에 이렇게 달아줬던 적도 ^^
사실 올해도 새끼를 한마리 낳았었는데. 딱! 한마리만.. 낳았다.
요 애기는 너무 이뻐서 분양 하기 싫었는데.. ㅠㅠ 결국 분양했다.




아.. 하는 짓이 너무도 이뻣던 요번 아가... 내가 우쿨렐레 케이스 안에 넣어놨더니
그대로 한참동안이나 잠을 자고 ㅋㅋ
어디서나 잠을 잘 자는 ㅋㅋㅋㅋ 완전 순하고, 귀여웠던 아가 ㅋㅋㅋ 보고싶넹..ㅎㅎ

우리 아가에겐 특별한 것이 있었다.ㅋㅋ
바로 배에 하트를 품고 있었다...ㅋㅋㅋ 너무 이뻐!! ㅎㅎ
아가야 잘 살고 있니? 너무너무 보고싶당...ㅠㅠ

자 이번엔 우리집 마스코트 윤봉봉봉이 되겠습니다! ㅎㅎ
우리 봉봉이는 진짜 완전 귀엽다. 그말이 딱이다!! ㅋㅋ
사람도 너무 좋아하고 엄마 아빠랑도 잘 지내고...ㅋㅋㅋ 겁이 많고, 뛰어놀기 좋아하고!
로또 아빠의 모습과 삼순엄마의 식성을 그대로 닮은 우리집 마스코트 봉봉이!!
식탐도 정말 짱이다 ㅋㅋㅋ 맨날 내껄 노리고 있다 ㅋㅋㅋㅋ
또 나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한다 ㅋㅋ 나도 우리 봉봉이가 좋다 ㅋㅋ
봉봉이도 내가 자기를 좋아하는 걸 아는지
귀욤둥이~~~ 하고 부르면 와서 안기는 우리 귀요미 봉봉이 ㅋㅋㅋ


한땐 요렇게 더 귀여울 때도 있었지...ㅋㅋㅋ 지금은 엄마아빠보다 더 크지만.
그래도 아직 우리 봉봉이 애기 강아지다... 2010년 11월 생이니...............
아직은 애기인데.....ㅋㅋㅋㅋ
이렇게 스몰싸이즈 옷이 벗겨질 정도로 작은아가였는데....
지금은 겁나 무거워!!!! ㅋㅋ


우리 윤봉이의 애교에 우리집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정말 다들 한마디씩 한다.
얘 왜이렇게 귀엽냐고 ㅋㅋㅋㅋ 진짜 우리 윤봉은 귀욤둥이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정말 좋아했던 달봉이처럼 되라고 봉봉이라고 이름을 지었는데
점점 봉봉은 달봉과 거리가 멀어지고 있지만...ㅋㅋㅋ
그래도 이뻐!! 너무 이뻐!!! 완전 귀여워 ㅋㅋㅋㅋㅋ
귀요미 윤봉 사진을 더 투척하고 싶지만 로또와 삼순이가 알면 서운 해 할까봐..
요기까지!!
이렇게 나는 귀요미들 세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난 아파트가 아닌 주택 단독주택에 살고 있어서 어려서부터 동물을 참 많이 키웠었다.
말하는 마당있는 집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특권이랄까?
주변에 구애받지 않고 우리집 안에서 자유로운 것들..!
항상 뭐든 다 해 주셨던 아빠 덕분에
내가 키우고 싶어하거나 호기심을 가지고 있는것들은 다 키워봤던거 같다.
토끼, 닭, 비단잉어, 거북이, 새, 그리고 강아지까지..
내가 직접 시장을 돌아다니며 야채를 구해서 토끼와 닭도 키웠었고,
비단잉어를 사기위해 서울 경동시장까지 다녔던 적도 있고..
강아지는 마당에 열세마리까지 키웠을 정도로 난 어릴때부터 동물들과 가까이 지냈다..
그래서인지 떠나보내는 것도, 이별 연습도 동물들을 통해서
진작에 많이 느끼고 알았던 듯..
어릴땐 분양이라는 걸 모를때 왜 도대체 왜!! 우리 강아지를 다른 사람을 줘야 하는지,
왜 강아지가 죽는건지.. 참 많이도 울고 슬퍼했었다..
솔직히 강아지를 많이 키우다 보면 많이 듣는 질문이 ..
죽으면 어떡해? 어떻게 해결해? 라는 질문이었다.
글쎄.. 어릴땐 솔직히 죽으면 어떻게 해결했는데 모르겠다. 부모님이 해결 하셨으니..
그런데 내가 점점 커가고 정 들인 강아지가 죽으면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해 보니... 참 강아지 키우기가 싫어졌다...
이별의 아픔, 죽음의 슬픔을 알고 난 뒤로는 감당이 안됐었다.
아빠가 돌아가신 뒤로는 키우던 강아지가 죽으면.. 아빠 옆에 묻어주기도 했고...
병원에서 처리 해 달라도 돈을 지불 하고 맡기기도 했고..
그러던 중 우리와 엄청나게 오래 살고 있는 빛나와 달봉이가 걱정 되기 시작했다.
빛나는 우리와 20년을 살고 떠난 푸들강아지, 달봉이는 빛나의 아들..
13년을 우리와 함께 보낸 푸들강아지..
아.. 빛나랑 달봉이 보고싶다...

먼저 우리 달봉이 이야기 부터 해보자면.. 달봉이는 빛나의 아들이다.
달봉이는 성격이 참 안좋았다. 까칠, 예민이 딱!! 나랑 완전 똑같다..
달봉은 날씬했다. 예민하니까 잘 먹지도 않았다...
그리고 사람들한테 마음을 잘 열지 않았다..
오직 달봉이가 좋아하는 사람은 나, 그리고 우리 아빠..
우리가족 중 아빠와 나를 제외하곤 엄마나 오빠가 만지기라도 하면
으르렁 거리고 까칠하게 굴었다.
신기한건 손길만으로도 달봉은 누가 만지는지 알고 있었다...ㅋㅋ
우리 오빠를 싫어해서 많이 혼났었지..ㅋㅋ
달봉이는 태어났을때부터 약했다.
다른 애들보다 쉽게 젖도 물지 못했고 뭐든 늦거나 뒤쳐지는 강아지여서
분양을 안하고 우리가 키웠다..
달봉이가 가족들에게도 마음을 잘 열지 않으니까..
나랑 우리아빠는 너무 안쓰러워서 달봉을 애지중지 하게 되었고,
2004년 여름 아빠가 돌아가시자 달봉의 상태는 더 심각해졌다.
달봉도 아빠의 빈자리를 느꼈는지 먹지도 않고,
검사를 해도 괜찮다는데 아프기 시작하고.. 몸이 뻣뻣히 굳어버려 발작도 일으키고...
난 정말 우리달봉이 때문에 오열 하며 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ㅋㅋㅋㅋ
그렇게 달봉이는 마음을 줬던 아빠를 보내고 힘들어했다....
그러던 중 달봉이한테는 전립선 암과, 백내장이 찾아왔고...
로또가 우리집으로 오자 달봉은 더 방황했다.
달봉이는 고개숙인 강아지가 되었다.. 눈도 보이지 않고..
전립선 암 때문에 쉬도 잘 못하고.. 힘들어했고..
병원에 데리고 가니까 사람도 엄청 아플텐데 강아지가 지금 너무 힘들어 하고 있으니 안락사를 생각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했다..
난 절대 안된다고 하고 달봉을 데리고 와서 몇날 며칠을 울던 중 그때!
동물농장에 동물과 교감한다는 하이디의 이야기를 보고 ㅋㅋ
동물농장에 울면서 전화 해서 우리달봉이 좀 고쳐달라고..
하이디를 만나게 해달라고...ㅋㅋㅋ 울면서 전화 했던 적도 있다...ㅋㅋ
그렇게 달봉이는 우리와 함께 살았다...
달봉이는 나만 좋아하고, 내가 일어 날 시간이 되면 앞도 잘 안보이는 달봉이는 머리를 부딛히며 내 방문까지 찾아와 문을 긁으며
나를 깨워주고, 내가 올 시간이 되면 문앞에서 나를 기다리고....
항상 나만 졸졸 따라다녔다...
어느 날은 뭔가 이상했다.. 달봉이가 너무 아파보여서 병원에 데리고 갔더니
달봉이가 진짜 몸상태가 너무 안좋다고 했다.... 이번주를 넘기기 힘들꺼라고...
그러더니 결국 달봉이는 하늘 나라로 갔다..
달봉이가 아파하며 죽어가고 있을때 무심했던 달봉이 엄마 빛나가
우리엄마 머리를 끌어당기며 깨워줬다고 했다.
엄마는 그 모습을 보고 바로 나를 깨웠고, 나는 밤새 울며불며..
2009년 여름.. 달봉이를 하늘 나라로 보냈다..
사실 나는 요일마다 수업을 출강하는 프리랜서 강사이다.
그래서 수업을 펑크내면 해결하기가 쉽지가 않다...
나중에 보강도 해야 하고 뭐 이렇게~ 뒤죽박죽으로 엉켜버린다.
하지만 난 이날 수업을 나갈 수 없었다.
아침에 되자 수업을 나갈 유치원에 전화를 걸어 집에 상을 당해서 수업이 어렵다고 말씀을 드리고 수업을 뺐다.
나에겐 오직 우리 달봉이가 죽.었.다. 라는 생각밖에 없었으니까..
날이 밝자마자 동물병원에 전화를 해서 수의사 선생님과 통화를 했다.
우리 달봉이가 죽었다고 ... 어떻게 해야 하냐고...............
엉엉 울며 어떻게 해야하는거냐고 물었었다..
강아지가 죽으면 그 강아지 사체는 폐기물로 처리되어 동물병원 측에선 냉동보관을 하고 폐기물 수거 차량이 오면 거기로 보내처리 한다고 했다................................
헐... 우리 달봉이를....
난 절대 안된다고 다른 방법을 알려달라고 했다.
그랬더니 추천해 주신게 "강아지 화장"이었다...
강아지 화장...
난 달봉이가 죽기 전 일주일 전에 병원에서 퇴원을 해서 그때 당시에 그지였다 ㅋㅋㅋ
병원비도 병원비였지만, 앞서 말했듯이 난 프리랜서 강사라
내가 수업을 빠지면 빠진만큼을 제하고 페이를 받기때문에..
병원에 꽤나 오래 입원을 하고 나왔던 나는 그때 정말 돈이 없었다...ㅋㅋㅋㅋ
뻥안치고 그때 모으고 있던 돈을 정말 탈탈 털어서 강아지 화장을 해준다는
"엔젤스톤" 이라는 화장터에 전화를 해서 예약을 잡았다.
강아지 화장터는 저~~기 김포에 위치하고 있는데.. 언젠간 인터넷에서 본거 같다..
난 열심히 운전을 해서 달봉이를 데리고 화장터로 달려갔다.
달봉아.. 누나가 차 사면 우리달봉이 젤 먼저 태워 줄꺼라고 했는데..
우리 달봉이 이제서야 태워주네.. 마지막 가는길에..ㅠㅠ
이러면서 또 울고 ㅋㅋㅋㅋ 이때 내 얼굴과 눈은 정말 ...
팅팅 부워서...ㅋㅋㅋ 흉했다..ㅋㅋㅋ
인천에서 김포로 가는길,
노을을 보게 되었는데.. 정말 멋진 노을 이었다. 난 그런 붉게 지는 노을을 처음 봤다.
옆에 계신 엄마도 너무 멋있다고.... 아직도 종종 말씀하신다.
달봉이 갈때 봤던 노을 다시 보고싶다고..... 달봉이가 준 마지막 선물이야! ^^ ㅋㅋ
어쨌든 그때 당시 초보였던 난 돌고 돈 끝에 김포 강아지 화장터 엔젤스톤에 도착.
화장 절차를 밟고... 드디어 우리 달봉이를 떠나보낼 시간...

도착하니 달봉이의 무게를 재고 무게에 맞게 화장비를 받았다.
정확한 금액은 잘 기억안나는데..
우리 달봉이는 그때 3키로도 안나가서 20만원 정도에 화장을 했던거 같다.
화장을 하고 나면 그걸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물어본다.
어떻게 할 것인지. 화장으로 끝낼것인지 아님 납골당에 안치 할지...
납골당을 이용하려면 1년, 2년 이런식으로 돈을 지불했어야 했다..
하지만 난 우리달봉이 돌아가신 아빠 옆에 보내주고 싶어서 납골당은 이용하지 않고
화장만 했다..
강아지 화장..
정말 사람이랑 똑같았다.. 가마에 들어 가는것도, 유골이 나오는것도, 납골당도...
이렇게 우리 달봉이는 한줌의 가루로 변해 내 앞에 나왔다..
달봉이.. 13년간 나에게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해 준 내 친구 달봉이...
달봉이는 돌아가신 아빠가 계신 곳에 뿌려주었고,
달봉이를 담았던 저 동그란 그릇은 지금 내 화장대 위에 올려져
내 중요한 귀금속?을 넣어 놓는 보물 단지로 쓰고 있다..
아 우리달봉이 너무 보고싶다.. 눈물나 ..ㅠㅠ
자! 이렇게 달봉이를 떠나 보낸 몇 년 뒤,

아직도 우리집엔 노령견 달봉이 엄마 빛나가 있었다.
얘가 바로 빛나! ㅎㅎ
빛나는 내가 7살 초등학교를 들어가는 해에 분양받은 푸들 강아지였다.
그때 당시 빛나는 정말 인형이었다. 너무 예뻤다!
어쩌다 학교앞에 마중나오신 엄마가 빛나를 데리고 오셨는데
우리2학년때 담임 선생님께서 그걸 보시고
너무 예쁘다고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셨음)
엄마한테 학교에 데려 오면 어떻겠냐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난 빛나와 함께 등교도 했었다..ㅋㅋ
우리 교실에 가면 우리 선생님이 만들어주신 빛나 집 (상자)도 놓여져 있었고 ㅋㅋ
우리반 친구들도 빛나를 엄청 예뻐했다... 그렇게 빛나는 나와 함께 학교를 다녔다..ㅋㅋ
빛나는 좀 사나운 편이었는데 남자를 좋아했다 ㅋㅋㅋㅋㅋ
그래서 우리 오빠를 잘 따르고 난 싫어했다 ㅋㅋ 그래서 빛나는 울오빠 담당이었다 ㅋㅋ
어려서부터 집에 개를 많이 키우다 보니 담당이 있었다.
빛나가 똥 싸거나 사고를 치면 오빠가 해결을 해야했고,
달봉이가 똥을 싸거나 사고를 치면 내가 해결을 하고.. 뭐 이런거?ㅋㅋㅋ
빛나는 우리집 식구로 20년을 살았는데.. 빛나는 참 많이 아팠다.
20년 동안 새끼를 딱 두번 낳았는데 다 재왕절개로 아주 힘들게 낳았다. 그
중 한마리가 달봉이고..
그뒤로도 빛나는 자궁암, 유방선암, 수술도 참 많이 받았다.
동물병원에선 워낙에 노견인데다가 큰 수술이여서 우리 가족은 동의서?
깨어나지 못해도 책임을 물지 않겠다는 동의서도 썼었다..
그렇게 우리 빛나는 총 세번의 큰 수술 끝에서도 우리 곁으로 다시 돌아와주었다.
동물병원 수의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정말 잘 큰 강아지라고..
우리동네에 최고령 강아지라고... ^^
우리 빛나가 죽기 며칠전, 난 그때도 병원에 입원 해 있었는데
어느날은 엄마가 빛나가 죽을꺼 같은데 내 방 앞에서 자꾸 왔다갔다 한다고..
나를 찾는거 같다고.. 하길래
난 그날 환자복을 입고 외출을 나와서 빛나한테 인사를 하고 갔다.....
하지만 빛나는 내가 집으로 돌아올때까지 기다려 주었고.. 내가 퇴원하고 며칠 뒤,
그날도 빛나는 괜찮은 듯 했지만, 우리 가족들이 외식을 하고 돌아와 보니
예쁘게..... 누워서 하늘 나라로 갔다...
저 위에 사진이 우리 빛나 마지막 가기 전 모습.. ^^
20년 된 강아지가 저렇게 이뿔 수 있음?ㅎㅎ
빛나가 죽었을 땐.. 선선한 가을 이었기 때문에..
우리가족 모두 빛나를 데리고 아빠와 달봉이가 있는... 곳에 묻어주었다....
당연히 평일이었는데 나와 우리오빠는 집안에 상을 당했다고 하고...
또 일을 쉬고....ㅋㅋ
빛나는 그렇게 우리와 20년동안 함께 하고 하늘 나라로 갔다....
아, 우리 빛나랑 달봉이 너무 보고싶어 눈물이 뚝뚝 흐르는 구만 ^^
내가 이렇게 우리 강아지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강아지도 고양이도, 생명이고, 가족이라는 걸 말하고 싶다.
지난주였나?
일요일 아침에 동물농장을 보게 되었는데...
휴가철이 끝난뒤로 유기견이 급증 한다는 내용이 나왔다.
휴가를 갔다가 강아지를 그냥 그곳에 버려두고 오는... 그런 책임감 없는 행동..
동물농장에 나온 강아지는.. 자기를 버리고 간 주인을 하염없이 차도에서 기다리고,
검은색 자동차가 오면 주인차인지 확인하려 찻길을 마구 뛰어다니고...
아침부터 그걸 보면서 눈물이 엄청 났다.
강아지가 불쌍해서는 두번째 이유였고, 사람들에게 화가 나서!!!![]()
강아지든, 고양이든.. 생명체는 소중히 다뤄야 한다는게 인간으로써의 책임이다.
사람과 동물의 차이점이 뭐야!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건데..... 왜 그러는거야 도대체..ㅠㅠ
불쌍한 유기견들..
보호소에 맡겨져 주인이 찾지 않으면 열흘 이내에 안락사를 당하고.....
내가 데려다 키울 수도 없고... 아 불쌍해..ㅠㅠ
요즘 강아지 분양값이 참 많이 오르고 있다. 잘 된 일이다!
더 비싸게 올라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쉽게 사거나 쉽게 생각하지 않지..
강아지는 절대 장난감이 아니다!
십년, 이십년..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이다...
강아지와 고양이로 인해 웃고, 감동받고, 행복한 것.
우리도 동물들에게 돌려 줄 수 있는...
그런 멋진 사람, 멋진 주인이 되어 보는건 어떨까..?!
지금 나는 만두를 먹으며 이 글을 쓰고 있다.
내가 만두를 먹자 우리 애들은 또 내 방에 모여와 나를 뚫어져라 쳐다 본다.

이러고 침을 질질 흘리고 있다...ㅋㅋㅋㅋㅋㅋ
아 귀여운 것들! 이걸 어떻게 안주나..?ㅋㅋ
우리집 보물! 로또, 삼순, 봉봉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까칠한 주인님이 잘 해주께^^
제발. 우린 멋진 사람이! 멋진 주인이 되었으면 한다!
이상, 미나코네 개판이야기 끝~~~~ㅎㅎㅎ
미나코월드-난 맨날 배고파! http://www.cyworld.com/hellomina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