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추가)오늘 출근한댔다가 남편한테 혼났어요...ㅋ

예비맘 |2012.08.28 12:54
조회 280,500 |추천 41

음..글올리고 나서 뒹굴거리다가 글봤더니 욕이....;

좀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몇 자 추가할게요^^;

 

우선 저희 회사가 만약 제가 월차 쓰는 거 때문에 다른 동료가 피해를 입는다거나 했다면

당연히 당일에 월차를 쓰는 그런 개념없는 짓은 하지 않았겠죠^^;

음..뭐라고 말해야 될 지는 모르겠지만...저희 회사 특성상 오늘 출근한 건 업무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자리 지키기라고 해야할까.. 하여튼 동료들한테 피해를 주는 그런 성격의 월차는 아니었구요..

 

안그래도 동료분들이 웬만하면 월차 쓰라고 그러셨는데

휴가 다 쓰고 월차 쓰면 월급 쫌 깎이거든요.. 그래서 그냥 에이~ 돈도 깎이는데 뭘..그냥 출근하죠 뭐!

이랬었는데 저녁에 아무래도 운전하기가 힘들 것 같다고 연락 드렸더니

그래~ 잘 생각했어~ 이러셔서 편하게 나가지 않은 것 뿐이에요ㅜㅜ

이런 저런 얘기 다 추가하면 너무길어질까봐 딱 알맹이만 적었더니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으셔서..

 

저도 솔직히 임신한 상태에서 동료들한테 피해주기 싫어서 초기에 쉬었으니 출산 휴가 전까지 열심히 일하자고 생각했는데 저나 신랑이나 초반에 입원까지 하고 그래서 그런지

좀 예민하게 반응했나보네요ㅜㅜ

 

어쨌든 앞으로도 회사에서 민폐되는 일 하지 않겠습니다!ㅎㅎ

오늘 태풍..저희 집은 무사하게 지나갔는데 모쪼록 잘 지나가셨길 빌어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태풍 피해는 잘 넘기고 계신지요..

 

오늘 출근하려다가 제목처럼 남편한테 혼나구 집에 혼자 있는데 심심해서

이렇게 글 남겨봅니다..평소에는 눈팅만 하다가 심심함에 글까지 남기네요

 

저희 부부가 항상 금요일 저녁에 마트를 가서 딱 주말에 먹을 것만 사와요

주중엔 집에서 거의 식사를 잘 안해서..

근데 어제 갑자기 신랑이 마트를 가자길래 어리둥절 해서 신랑한테 물어봤어요

 

여기서부턴 대화체로 할게요

 

저 "근데 오늘 마트는 왜 가?"

신랑 "내일 먹을 거 사야지."

저 "내일? 내일 집에 아무도 없을텐데 뭘ㅋ"

신랑 "?? 너 있잖아."

 

순간 저도 신랑도 눈에 물음표가 그려져서는ㅋㅋ

전 지금 임신 3개월 차인데 임신초기에 유산기로 한동안 입원에 입덧에 고생 좀 했었거든요..

그래서 신랑이 되게 신경 많이 쓰는데

왜 그런거 있잖아요...직장 다니는 중에 임신하면 월차 쓸 때도 괜히 눈치보이고;

저는 임신초에도 병원에 입원하느라 휴가받고 막달에 또 휴가받아야 되서 그런지

평소에 월차 쓸 때는 좀 조심스러워 지더라구요..

그래서 태풍이라고 하지만 다들 위험한 상황에 직장 오는데 저만 월차쓰기가 좀 그래서ㅠㅠ

그냥 출근하려고 했는데ㅋㅋ신랑은 제가 당연히 집에 붙어있을 줄..알았나봐요

 

저 "나 내일 출근하는데?"

신랑 "차로 한 시간 걸리는 직장까지 그 몸으로?"

저 "다들 위험한데 나만 괜히 월차 쓸 수 없잖아"

신랑 "절대 안되. 뉴스도 안보고 사냐?"

저 "어차피 너도 출근하는데 뭘~ 나혼자 심심하게 집에 있음 뭐하나"

 

대충 이런 식으로 대화 했는데ㅋㅋ신랑이 심심하면 친정이든 시댁이든 친구 집이든 가있으라고

오늘 밤에 데려다 주겠다며...

마트 다녀온 이후에도 신랑이 그것 때문에 들들 볶는 바람에 맥없이 출근 하지도 못하고

집에서 혼자 밀린 드라마나 보고 있답니다....

 

다른 주부님들, 직장인 분들은 뭐하고 계시는지요..

아무쪼록 태풍 피해 없이 잘 넘어가길 바랍니다^^ㅎㅎ

추천수41
반대수218
베플ㅠㅠ|2012.08.28 13:25
님 남편 되게 이기적이시네요. 임산부만 위험합니까? 누구든 다 위험해요 사람이니까. 오죽하면 학교는 휴교를 하겠습니까. 그렇게 걱정되면 그냥 아예 회사를 퇴사 시켜야지, 왜요? 그럴 능력은 없으신가봐요 댁 남편. 아 진짜 짜증나네. 우리회사 여직원이 있는데 임신 하고서 허구헛날 병원을 간답니다. 주5일 근무에 2일은 조기퇴근 3일은 결근. (큰애가 수족구 걸려서 어린이집 못가서 봐줘야한다고) 솔직히 처음엔 애기한테 문제가 있나보다 얼른 병원가라라고 했지만, 솔직히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을때가 있습니다. 한달동안 제대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근무한날이 7일밖에 안된다는거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애 때문에 몸이 많이 안좋으면 휴직을 하거나 퇴직을 하는건 어떻겠냐는 질문에 그럼 먹고 살기 퍽퍽해서 안된답니다. 그럼 일을 제대로 하던가요. 조퇴하고 나가서 그날 싸이에 패밀리레스토랑가서 찍은 사진 올리고... 다른 여직원들의 항의가 너무 많아서 관리하기 힘들었습니다. 툭하면 배아프다고 하고, 툭하면 큰애 아프다고 하고, 툭하면 애가 이상하게 안움직인다고 하고 뭐라고 하려다가도 혹시나 애한테 문제 생기면 어쩌나 라는 생각에 보내주고 보내주고 그랬는데요, 진짜 해도해도 너무 하더라구요. 그렇게 임신기간 9개월 채우고 휴직계내고 출산수당 다 받아먹더니 복귀해야하는 전전날 못나오겠다고 하더라구요. (╋ 본인 실업급여 받을수있게 처리해 달라고 마지막까지 진상부리다가 그렇게 못해준다고 했더니 삐져가지곤 반말하고, 욕도하고, 그 애아빠도 회사 찾아오고, 그래도 안된다고 했더니 탕비실에 가져다 놓은 이쑤시개까지 다 가져갔음) 너무 한거 아닙니까? 인수인계라도 해주고 그만둬야지.. 회사에서 편의를 봐줬으면 본인도 상식선에서는 일처리 해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애가 있으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하도 애원을 해서 애있으니 책임감에 더 열심히 하겠지라는 생각에 채용했더니만 절대 아니더라구요. 하여간에 후임으론 절대 기혼자는 구하지 않을랍니다.
베플|2012.08.29 22:30
이여자가 욕먹는 이유는 다른게 아니라...아닌척하면서 자랑하고......있는 모습이 밉상이랄까... 그냥 차라리 이러이러해서 내남편이 너무 자상한거같아서 행복하다던지 솔직하게 썻으면 공감 얻고 부러움도 샀을텐데 ..다들 있지 않나? 주위에 이런 사람? 아닌척.....하면서 알고보면 다 본인자랑 ㅋㅋㅋ 저밑에 다른글 남편 문자 글.....만봐도 사람들 많이 공감해주고 좋은말 남겨주고 그러는데...괜히 욕먹는건 아닌듯.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