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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자기집에도 똑같이해야한다는 여친..(여친과함께보겠습니다)

30대男 |2012.08.31 07:04
조회 162,674 |추천 338
+-자작이라하셔도 상관없습니다. 그냥 자작이라 생각하시고 편하게 읽으시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뎃글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여자전용 게시판에 누나의 아이디를 빌려 이렇게 글을쓰게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른곳에 마땅히 쓸곳이 없어 그나마 기혼여성분들의 의견을 들을수있는 여기에

저의 고민아닌 고민을 적어볼까합니다.

저는 올해 34살이고 여친은 30살입니다. 만난지는 1년째 되어가고있고 이번말 내년초쯤결혼을생각하고있습다.
엊그제 여친과 저녁을먹고 카페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여친이 이제 우리 슬슬 결혼해야하는데

오빠 수입과 지출을 알고싶다 그러니 각자 적어서 내일 교환하자더군요. 그리 알고싶지도 알려주고싶지

도않았지만 이제 결혼할꺼니 알려주자 하고 집에와서 대충썻습니다.

그리고 어제 여친과 만나 교환을했습니다.

여친
수입-250만원
부모님용돈-50만원
집세공과금-40~45만원
펀드+적금+보험-100만원
통신비-7만웝
생활비-나머지
옷같은건 3개월에한번씩 나오는 보너스로구매

본인
수입-최저 1500만원(저는 작은사업을 하고있습니다.)
아버지 차할부-80만
누나-400만원(수익의 4분의1를줍니다.)내가 돈을 벌때까지
집세공과금-60만원
차할부-120만원
기름값-4~50만원
보험-80만원(자동차보험포함)
생활비-150~200만원
통신비-10만원
펀드+적금+주식-나머지돈(누나가 돈관리해줍니다.)

전 그냥 훑어보고 평범하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여친은 뭐가 그리심각한지 보고또보고 한참을 보고있었습니다. 그렇게 몇분후

여친의하는말이 "대충 다알겠는데 누나 400만원은 뭐야?" 라고 묻더군요

그래서 대충 누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서 그런거다라고 하니 이해할수가 없다고 하길래

그동안여친에게 말하지 않았던 저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어렸을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엄마혼자 우릴키우면서 병으로 돌아가신후 누나랑 단둘이 살다가

누나대학포기하고 취업나가서 반백수로 살던 동생 먹이고 입히고 출퇴근용 오토바이산다고 돈빌려서

산지 한달도안됬을때 교통사고내서 내수술비병원비 그쪽 합의금 병원비등... 어린나이에 누나모은돈

다쓰고 30살까지 반백수로 살다가 누나의 도움으로 사업시작해서 자리잡힐때까지 누나가 도와주었고

누나 결혼식에 하나도 해준게 없어서 그동안 누나의 고생의 대한작은 보답이다.

라고 말해주니 수긍한듯 한참을 생각한후에 하는말이..

여-우리 부모님도 나 힘들게 키워주셨으니 똑같이 해드릴수있지?

저-당연하지 너 여짓껏 힘들게 키워주셨는데 똑같이 해드려야지

여-진짜? 그럼 우리부모님한테도 400만원씩 드리고 차도 사드리는거야?

저-???? 아니 어떻게 400만원씩드려 너 버는걸로 우선 드리고 애기갖고 일그만두면 그때 내가
월 100만원씩드릴께 그리고 차는 아직쓸만하니 바꿀때 사드릴께

여-왜 우리부모님은 똑같이 안주는데? 오빠네 누나만힘들었어? 그리고 오빠네 아버지차도 좋은데우리
집차하고 비교되잖아

저-아니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누나가 지금 내가하는 사업 돈대준거잖아 누나가 돈대준것도 다못
갚았고 누나가 최대주주라 생각하면 다줘도 시원찮은데 어떻게 똑같이드려 그리고 아버지차
10년넘게 탄차였고 잔고장이 심해서 바꿔드린거야 너내집차는 3년도 안됬는데 왜바꿔?

여-그럼 차는나중에 해주는걸로하고 누나돈을 빨리갚는걸로하자 그리고나서 생각해보자

저-갚는게 아니라 계속줄꺼야 그리고 우리 결혼 다시생각해보자

여-왜 그러는건데?

그렇게 헤어져서 집에 들어와서 혼자 맥주마시고 자다가 4시쯤 벨소리에 깻습니다.

여친이더군요. 한참을 생각해봤는데 자기는 이해할수가없다고 아무리 누나라지만 왜그렇게까지해야하냐고... 다른사람들한테 물어보라고 오빠처럼 하는사람들있냐고...
우선 출근해서 통화 하자하며 끊었습니다.

그리고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정말 제가 잘못하는건가요? 이게 그렇게 이해안될문제인가요?

객관적 답변 부탁드립니다. 여친과 함께 보겠습니다.
추천수338
반대수32
베플효도는셀프|2012.08.31 08:22
여친 부모님은 여친 키우시느라 고생했으니 여친 번돈으로 용돈드리고 님 누님은 님을 위해 희생했으니 님이 번 돈으로 돈 드리고~ 그리고 여친한테 말하세요 부모가 자식 키우는 건 자기가 낳았으니 책임을 다하는 거지만 동기간에 자신의 인생을 희생해서 돕는건 참 힘든 일이라고, 누님은 참 힘든일을 장하게 하신 분이라고~ 각자 알아서 효도하시고 생활비는 공동으로 내는 걸로~~ 여친의 마인드를 보니 님 돈은 님이 관리하시는게 좋을 듯.
베플ㅎㅎ|2012.08.31 07:09
효도가 셀프라는건 남자 뿐만 아니라 여자한테도 해당하는말임... 그여친뇬 님 수입으로 효도하려고 하네... 결혼할꺼면 걍 수입 각자 관리하셈. 근데 걍 결혼 안하는게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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