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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有) 내 남친의 전여친과의 경험담

이용이용 |2012.08.31 08:53
조회 11,256 |추천 7

스압주의



여러분 안뇽?

내가 돌아와써ㅋ

늦어서 미안ㅜ

 

 

그날 바로 글을 쓰는데 백스페이스때문에 다 날라가서

개빡침 ㅡㅡ

그날은 걍 접었음...ㅋ

 

그러다 좀 진정되구서 오늘 약속 지키러 왔음

나 좀 이쁨? ㅋㅋ

 

 

아, 남친이 어떻게 확신을 가지게 됐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실 별거 없음..

무슨 노하우같은게 아니라.. 음...

걍 말하겠음ㅋ

어디부터 시작을 해야하지..?

 

 

우리는 지금 미국 유학생임

근데 나는 서부에 있고 남친은 동부에 있음

같은 땅덩어리에 있지만 시차만 3시간ㅋ

 

 

우리둘은 친구소개로 알게되었음

난 원래 남자 얼굴 키 이런거 안봄

오직 마음ㅋ

 

 

그렇다고 남친이 못생겼냐고?

ㄴㄴ

내남친 잘생겼음

키는 좀 작지만 얼굴이 진짜 요만함ㅋ (개생키ㅋ)

좀 서구적으로 생겼음

눈이 깊다고 해야하나.. 하여튼ㅋ

 

 

어쨋든 그렇게 우린 알게되었고

한달간 찐하게 썸을 타다가

결국 사귀게 되었음

= 얼굴 안보고 사귀게 됨ㅋ

 

 

나는 장거리연애에서 제일 중요한건

연락과 믿음 ← 요 두개라고 생각하는 사람임

그래서 하루에 적어도 전화 5통

문자는 시도때도없이 계속 되어야한다고 생각했음

(그땐 그랬음ㅋ)

 

 

그래서 난 사귀자마자 남친한테

어디가면 간다 뭐하면 한다 계속 연락하라고 푸쉬를 했었음

다행히 이 남자도 장거리연애는 연락을 자주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었기때문에

연락에 그렇게 많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었음ㅋ

 

 

근데 우리가 틀어지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전여친ㅋ

그 망할년ㅋ

 

 

남친새끼가 전여친문제때문에

나에게 이미 많은 믿음을 잃었었음

이 새끼는 전여친은 전여친일 뿐이라며

내가 그년을 신경쓰는게 이상하다고 했었고

나는 그런 남친새끼를 진짜 패버리고 싶었음ㅋ

 

 

그런이유로 난 남친의 이성친구도 용납을 할 수 없게 되었음

사실 내 주위에는 올 동성친구만 있음ㅋ

이성친구?

전ㅋ혀ㅋ

노바디ㅋ

 

남녀간의 우정?

그딴건 개나 주라지ㅗ

분명 둘 중 한명은 마음을 숨기고 있는거라고 생각을 하기때문에

전여친뿐만 아니라 다른 이성친구들한테도 경계태세돌입ㅋ

 

 

원래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그 망할 전여친때문에 남친주위의 여자들은

모두 나에게 위협적인 존재라고 생각을 했음

그래서 남친페북에 여자들이 방명록이나 댓글 남겨놓으면

엄청나게 민감하게 반응을 했고

나중에는 그 여자들의 존재에 대해서도 꼬치꼬치 캐묻고

몰래 염탐하기에 이르렀음ㅋ

 

나 무섭지않음?ㅋ

 

 

그러다보니 남친이 나를 질려하게 된거임

 

 

사귀고 한달은 하루에 정말 전화가 10통씩 왔었음

근데 두달.. 세달이 지나니

연락이 하루에 한통 오는거임

자기전 한통ㅋ

그것도 전화와서는 자자 자자 이러고 잠들고

 

 

그때 내 기분은 어땠겠음?

나 안그래도 촉이 좋아서 상대방이 나를 사랑하는지 안사랑하는지 잘 아는데

 

 

근데 나랑 내 남친.. 우리가 헤어질 수 없는 문제가 있었음

비.행.기.표.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이 나랑 사귀고 한달후인가?

학기끝나고 방학때 나 보러온다고 비행기티켓을 미리 끊어놨었음

그래서 우리는 함부로 헤어질 수가 없는것이었음

 

나도 사실 얘랑 헤어지려고 마음 숱하게 먹었었음

남친이라는 새끼가 행동을 저따구로 하는데

내가 뭐하러 이런놈을 잡고 있겠음?ㅋ

 

하지만 이미 비행기표는 끊어놨고 취소할 수가 없었음

취소하는값이 비행기표 값보다 더 비쌌기 때문ㅋ

 

 

그렇게 힘든 시간들이 지나가고

남친이 나 있는데로 오는 날

나는 사실 남친이 계속 좋았음

왜냐면 남친이 날 긴가민가하게 했었기땜시롱

나한테 질렸으면 아예 완전 티나게 행동했으면 나도 뭔가 확실했을텐데

이 새끼가 나한테는

공부때문에 연락을 자주 못한다 뭐 이런식으로 계속 둘러댔었음

근데 등신같은 난 그 말을 다 믿었었음

- 나중에 알고보니 기말고사 기간에 공부 다 끝내놓고

할 일 없어서 게임 시작했다고ㅋ

나한테 마음이 없으니 나한테 연락을 했겠음?ㅋ

 

 

그리고 또한 페북 메세지나 문자에서는

단답이 아닌 그래도 뭔가 애정이 있어보이는?

그래서 나도 그 말을 철썩같이 믿었던거임..

 

 

어쨋든.. 남친이 나 있는데 오는날

밤 11시에 공항 도착이라서

그날 하루종일 긴장에 똥줄까지 타고 있다

시간돼서 엄청 꾸미고 공항으로 갔음

 

 

공항도착해서 남친이 타고있는 비행기가 착륙했다는 소식을 보고

남친이 나온다는 게이트 앞 기둥에 숨어있었음

왜냐면.. 너무 긴장이 됐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리 3개월동안 별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비록 얼굴 한번도 못보고 사귀었지만

그래도 내 남친이라는데..

그 남친이 나 보러 온다는데

어느 여자가 안떨리겠음?ㅋ

 

계속 게이트만 눈빠지게 바라보고 있는데

남친한테 전화옴ㅋ

자기 나왔다고 어디에 있냐고ㅋ

 

그래서 다시 게이트로 빠르게 눈알을 굴리고 찾아보니 헐ㅋ

저기 남친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누군가를 애타게 찾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순간에 난 기둥과 한 몸이 되었음

감히 남친 앞에 나갈수가 없는거임ㅋ

그래서 계속 남친 눈 피해 도망다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친하고 난 계속 핸드폰을 붙잡고 통화중이었으므로

얼른 나오라는 남친의 끈질긴 요구에 한참을 뻐기다

조금씩 내 거대한 몸둥이를 밖으로 내보냈음..

아주 천..................천......................................... 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나올랑 말랑 하니까 남친이 속이 터졌나봄ㅋ

근데 그러던 순간에..

고목나무 매미처럼 기둥에 붙어있던 나를 남친이 발견함ㅋ

그래서 후적후적 나한테 다가오려는데

난 남친이 나한테 다가온 만큼 뒤로 졸라 뛰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ㅋ발ㅋ 추했겠다..............^^

님들이 남친이라면 빡 치겠음 안치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그렇게 공항숨박꼭질 하다가 결국 남친한테 잡혔음ㅋ

붙잡히고나서.. 난 너무 부끄러워서 남친을 쳐다볼 수가 없었음..

그래서 계속 실실 쪼개면서 땅만 보고있었음ㅋ

 

 

근데 이 남자..

날 처음 딱 보자마자 내 손을 덥석 잡는거임!

난 이 마주잡은 손이 너무 어색하고 이상해서 당장이라도 빼고싶었지만

매너상 어떻게 그럼?

걍 계속 어색모드로 잡고 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오랜만에 잡는 남자손이라 좋기도 좋았음ㅋ

그러다 어깨동무도 서슴없이하구ㅋㅋㅋㅋㅋ

계속 자기 좀 보라고 하는데 헐ㅋ

어떻게 봄?

창피해 죽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린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는데..

택시에서 우리 첫 뽀뽀 했음^^ㅋ

 

 

근데 참 이상도 하지..

이 남자..

그동안 나에게 했었던 행동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거임

나 촉 좋다고 하지 않았음?

근데 내 촉이 삐꾸가 된건지 이제 그 능력이 없어진건지

내가 사랑받는 느낌을 받게 된 거임

 

 

제일 크게 느낀부분은..

이 남자.. 계속 나를 빤히 쳐다봄ㅋ

예를 들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

옆에서 뜨거운 시선이 느껴짐ㅋ

길거리를 손잡고 걸을때도

내가 컴터를 하고 있을때도

내가 우걱우걱 먹성좋게 먹고 있을때도

내가 뭔가에 집중하고 있을때도

나를 뚫어지게 쳐다봄ㅋ

 

 

처음에는

'내가 그렇게 이상하게 생겼나..'

하고 왠지 모르게 기분나빴음ㅡㅡ

근데 이게 어느순간에

아.. 이새끼가 날 좋아하는구나..라고 느낌ㅋ

 

 

그리고 자꾸 뽀뽀를 함ㅋ

시도때도 없이ㅋ

차라리 계속해서 키스를 하려고 한다거나

손이 위로 올라온다거나 이런식으로 진도를 빼려고 했다면

난 ㅂㅇ을 차버렸을거임ㅋ

 

근데 이 남자.. 그런게 아니라 계속해서 뽀뽀를 하는거임..

손을 잡고 있으면 손등에다 쪽

길거리 걷다가 나 한번 슬쩍 보구 볼에 쪽

내가 요리 하고 있으면 몰래 와서

백허그 하고 내 한쪽 날개뼈에 쪽

둘이 마주보고있다 내 옆으로 와서는

입술에 쪽

이마에 쪽

코에 쪽ㅋ

 

 

이렇게 행동을 하니 난..

남친이 나 있는데 오기 전에 했던 모든 행동들을 다 잊게 됨

그리고 난 그전에 남친이 나한테 그렇게 했었던건

그때 남친이 말한대로 공부때문이었구나 라고 인정하게됨

 

 

 

 

 

그러다.. 일이 터짐ㅋ

그날은.. 12월의 마지막날..

남친이 거실에 컴터를 켜놓고 잠시 잠이 들었었음

난 아무생각없이 남친 컴터로 내꺼 페북 하려고했음

근데 헐ㅋ

페북에는 이미 남친걸로 로그인이 되어있는거임ㅋ

그래서 옳다구나 남친 페북을 염탐함ㅋ

 

 

근..데..ㅋ

하필 내가 보게된건 남친 메ㅋ세ㅋ지ㅋ함ㅋ

다행히 그 전여친하고의 대화는 다 지워져있었음ㅋ

여기와서 지운건지 아님 지우고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지워져 있었음ㅋ

 

 

그렇게 친구들과 별 시덥잖은 대화 나눈거만 보면서 무료하게 있던 나는..

남친이 나 있는데 오기 2주전에 아는 누나랑 대화를 하게 된걸 봄ㅋ

근데..ㅋ

하..ㅋ

 

 

 

 

그 누나 - ㅋㅋㅋ 여친하고는 잘 되가? ㅋㅋㅋ

남친 - 아 몰라ㅡㅡ 짜증나ㅋㅋㅋ 슬슬 질려가는중ㅋㅋㅋ 집착 개 심해ㅋㅋㅋ

갔다와서 헤어질거임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거보고서 너무 어이가 없고

그동안 이새끼한테 쏟아부었던 내 시간&돈이 너무 아까워서

계속 눈물이 뚝뚝 나오는거임..

한참을 그 대화앞에서 멍하니 그리고..

쏟아지는 분노의 눈물을 주체 못하며 앉아있었음..

그러면서 별 생각을 다 했음..

이 새끼가 날 이용하고있구나..

비행기표때문에 어쩔수없이 나랑 사귀고있다가

어쨋든 여기왔으니까 나한테 잘하는거구나..

 

 

님들.. 이런 배신감.. 느껴본 적 있음..?

죽여버리고싶은..?ㅋ

 

 

그렇게 4시간을 그 자리에 앉아있었음

별 생각을 다 하면서..

그러다가.. 내가 그때 왜 그 생각을 했는지ㅋ

 

 

남친이 여기온지 얼마 안돼서 자기 베푸(남자)를 나한테 소개시켜줬음ㅋ

그 베푸는 한국에 있었음ㅋ

남친하고 그 베푸랑 같이하는 게임이 있었는데

나한테 자기 베푸 소개시켜준다고 나도 그 게임을 같이 하자고 함ㅋ

그렇게 우리 셋은 게임에서 만나서 게임은 안하고 같이 대화만 했음ㅋ

그러다가 나중에는 나랑 스카이프도 하게됐구

카카오톡도 싸이도 페북친구까지 다 맺어음ㅋ

 

 

그 누나랑 대화를 나눈걸 보고서

한참을 이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를 생각했음..

그런데 뾰족한 답이 안나오는거임..

 

 

그래서 내 베푸한테 이 사실을 말하니까

난리가 났음...

뭐 그런 강아지가 다 있냐고 당장 헤어지라고..

 

 

근데 또 생각해보면.. 그 대화 나눈건.. 날 보기 전이잖씀..?ㅠㅠ

믿고싶지않은거..? 왜냐면 날 만나고부터는 잘하니까ㅋ

 

 

그래서 이 사실을 남친 베푸한테 얘기를 했음..

왜냐면.. 이 베푸는 사리분별이 확실했고

아무리 친한친구라도

긴건 기고 아닌건 분명히 아니라고 말을 하는 성격이기때문에..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잘한것같음..ㅋ

 

 

한참을 눈물 뚝뚝흘리며 그 베푸한테 얘기함..

그러다 결정적으로 마지막에 그 베푸가 이렇게 말했음

 

 

 

 

 

 

 

 

아직까지 가지고 있는 그 베푸와의 카톡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음ㅋ

이 남친은.. 나를 보구서.. 마음이 확 바뀐거임..

 

 

여기서 잠깐..

내가 어떤 여자냐면..

전글에서 말했지만.. 난 남자사귀면 정말 잘해줌..

잘해준다기보다.. 내 남친이니까.. 내 사람이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하는거임

 

 

나 남친하고 만나기 전에 우리 투투때..

투투기념으로 A4용지 22장에 편지 써서 날짜 맞춰서 우편으로 보내기도 했었고ㅋ

빼빼로데이땐 밤새서 직접 만든 빼빼로

학교가기전에 아침에 우체국 열자마자 달려가서 소포로 보내기도 했었음ㅋ

 

 

만나기전에 저정도면 만나고나서는 어땠겠음?ㅋ

만나고나서 다시 남친이 돌아가구 한달있다가 남친 생일이었는데

일주일동안 몰래 생일동영상만들어서 페북에 올려놨었음ㅋ

 

 

어쩃든, 난 물질공세뿐만 아니라.. 감정표현에도 거침이 없어서

아마 남친이 그 부분에서 내가 자기를 얼마나 좋아하고있는지..

그냥 좋아하는게 아니라 정말 온마음 다해서 좋아하고있구나..라고 느끼고 감동했었던것같음

누군가를 좋아하면 나도 모르게 그 마음이 겉으로 나온다고 하잖씀?ㅋ

 

 

그리고.. 나 좀 또라이 기질이 있음ㅋ

나 AB형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워낙 장난치는거 좋아하고 사람 놀래키는거 좋아해서

별 똘끼짓을 다 했던것같음ㅋ

 

 

그때 했던짓이 뭐가 있었지?

음... 아ㅋ

 

 

남친 여기 오기전에 한국에 있는 친구한테 사막여우 종이접기 EMS로 받아서

몰래 그 사막여우 화장실에 놓고 남친이 화장실 들어가기만 기다리다가

한참있다가 화장실 들어간 남친 기겁하는거보고 배잡고 구르고

 

 

남친이 게임하고있는데 옆에가서 남친 안경테 위아래로 움직여서 게임 못하게하고

 

 

남친이 나한테 조금이라도 섭섭하게 하면

 

 

벌로 남친 인중주변에 나 있는 털 하나씩 뽑고

 

 

남친 자고 있으면 몰래 다리털 밀어놓고

 

 

남친이 또 나한테 뭐 잘못하면

예전에 웃찾사 '주연아' 코너에서 했던

'켄터키 후라이드 쫀쫀해요 빠방'

그걸로 남친 볼하고 이마 만신창이 만들어놓고

 

 

툭하면 대가리박아 시키고

 

 

남친 게임하고있으면 나 심심하지않슴?

그럼 몰래 방으로 불을 끄고 들어가 방 안에 있는 옷방으로 기어들어감

그리고 손전등 하나 들고가서 남친이 날 찾을때까지 기다림

한 몇 분 지나면 옆에 내가 없다는걸 알고

남친이 나를 부르며 집안 이리저리를 찾아다님

그리고 남친이 방안에 들어왔다싶으면

얼른 손전등을 켜서 턱 아래 갖다대고 귀신표정을 짓고있음

남친이 옷방문을 여는순간 큰소리로 어흥!!!!!!!!! 이러고 놀란 남친 자빠지는거 보고 자지러지게 웃기

 

 

음.. ㅋ 또 뭐가 있었지?ㅋ

하여튼ㅋ

남친이 이런 나의 똘끼짓에 반했던것같음ㅋ

- 사실 남친은 공항에서 나 처음 봤을때 내가 너무 이쁘고 귀여웠다고 하는데

사실 나ㅋㅋㅋㅋㅋㅋㅋ 이쁘지도 않고 덩치도 큼ㅋ

그럴리 없ㅋ음ㅋ

그래서 그 뒤로 우린 서로 알콩달콩 깨볶으면서 살고있음ㅋ

나 요번 여름에 남친하고 3개월동안 같이 한국나가서

그동안 못했던 데이트 다 하구왔음ㅋ

마침 남친 어머님도 한국에 볼일 있으셔서 뵀음ㅋ

선물로 향수세트도 받았음ㅋ

나 예뻐해주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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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우리가 어떻게 만났고

어떻게 사랑을 확신하게 됐는지의 내용임ㅋ

 

사실 1편과 2편을 쓰면서 뭔가 지능적으로 남친 욕을 하는것 같아서

마음이 참 불편했음..

왜냐면 중간에 남친이 역할을 잘 했더라면

이런 사단은 나지 않았을텐데

중간에 남친이 밍기적 거리는 바람에

나나 그 여자애나 서로 얼굴도 모르면서 미워하게 된거잖슴

 

 

근데 난 좀 남친을 이해를 하는게..

이 남자.. 정말 착하고 순수함..

그래서 다른사람한테 상처를 못 줌..

차라리 그 상처.. 자기가 짊어졌으면 짊어졌지

그래서 그 여자애한테도 모질게 못했을거임..

 

 

근데.. 내 입장으로써 이해는 하지만 인정은 못함

 

 

나 뒤끝있는 여자임

날 가지고 놀고 농락하고 간 본 그 망할년

언젠가는 크게 한방 날려줄거임

어떤걸 하면 좋을까 고민중임..

그 더러운 기분을 맛봐야 하지않겠음..?ㅋ

 

 

여튼.. 이렇게 우리 사랑하고있음ㅋ

하..2시간 걸렸네.. 이거 쓰는데..ㅋ

끝!

추천수7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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