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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남편의 문란했던 과거를 알았어요

내가미쳤지 |2012.09.01 14:57
조회 100,574 |추천 149



저는 서른하나 남편은 스물아홉. 결혼한지 이제 4개월 됐어요연애 2년조금 넘게했구요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일 시작해서 중간에 대학졸업장 받은 케이스고남편은 대학 중간에 군대갔다가 후에 줄업해서 일 시작한지 얼마 안됐어요
어릴적 연애 몇번 했지만, 4년 만나 약혼까지 했던 남자 한명외에 남편이 첫남자예요남편에게는 물어보지 않았지만, 어머님께서 종종 남자들 젊을때 노는만큼 놀았지 그러셨어요


아 어떻게 써야할지 도대체 모르겠네요
다 생략하고 제 고민만 적을께요남편 과거를 알았습니다
남편이 제 노트북으로 로그인 한 그대로 켜두고 나갔는데전화와서 꺼달라기에 끄려고 하다가 카페에 새소식인지 뭔지가 와있다길래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눌렀어요 빨갛게 떠있어서남편이 쓴 글에 코멘트가 있었고 그 글로 바로 연결됐고,남편 친구들인거 같아서 오래 전 글부터 읽어봤어요
이것저것 읽다보니 수치스러워서 당장 죽고싶은생각밖에 없어요여태 그거 읽다가 친구한테 얘기하고 네이트에 글 쓰는겁니다


저 만나기 전에 만난 여자들과 잠자리에 대한 이야기 심지어 사진도 있었는데동의 받은 사진으로 보이는 상태로 찍힌게 거의 대부분이였고제 얘기도 있었어요
2년 연애동안 한번도 관계가 없었다 그래서 더 애가 닳는다정말 결혼하게 되나보다 그래도 여친이 돈 있어서 다행이다엄마가 장가 잘 가는거니까 잘하라고 하는데 난 솔직히 불안하다 안자보고 결혼하는거여자친구 보고있으면 예전에 내 애라고 임신했다던 여자 기억난다뒷모습이 너무 닮아서 가끔 착각할꺼같다여친도 과거에 잤던 남자 있다더니 왜 나랑은 안하는지 진짜 죽겠다오늘 여친만나면 덮칠꺼 같아서 약속깨고 파트너 만났다
다른 친구들 글도 각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이였고남편과 마찬가지로 본인이 만났던, 관계했던 여자들에 대한 평가나 사진들이 있었어요정말 내가 죽던지 걔를 죽이던지 하고싶은 심정이예요 토할꺼같네요남편이 문란해서나 과거를 속여서가 아니라 저를 저따위로 말했다는게 역겨워요돈있는 여친이라 안자보고 그냥 결혼했다는걸로 해석되요 저는..사실은 모르는척 하고싶어요너무 수치스러워서 진짜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네요첫날밤 얘기라도 안써놨으면 이러지 않을 수도 있을거 같은데남자들끼리는 저런걸 다 말하나요 정말?신혼여행 끝나고 집에 남편 친구들 다 불러서 밥해먹이고남편 친구네 커플, 친구 부부 저희 세쌍이 동반여행도 여름휴가에 짧게 갔었는데..첫 관계 글 쓴 날짜 후에 여행을 갔었으니 남편 친구들은 다 알고 있었겠죠어떻게 하니 좋아하더라 몸이 어떻다느니 벗은걸 처음봐서 더 잘됐다느니



제발 도와주세요지금정신에는 걔가 들어오면 뭐라도 집어 던질꺼같은데남편이 로그인했던게 제 노트북이라서 로그아웃 안하고 끄지 않고 뒀고남편은 제가 바로 껐다고 생각하는지 아닌지 몰라요솔직한 심정으로는 남편 사생활을 본것같다는 자책도 있고그보다 더 큰 건 당연히 저를 노리개마냥 화두에 놓고 지들끼리 글쓰고 댓글쓰며 웃었다는 거구요
제가 상담한 친구는 평소에 이 게시판을 가끔 봐왔다고해서 여기에 왔는데어떤 형식으로 글을 써야하는건지는 모르겠구요그냥 제정신에 쓰려고 노력했다는 것만 봐주세요결혼끝내는거 두렵지 않네요 지금은 그냥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내가 모르는척을 해야하는지 증거를 다 만들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남편은 오늘 친구들이랑 놀고 늦게 들어온다고 했구요아 그러고 보니 이제 이마저 의심스럽네요열시되기도 전에 나간 남편이 총각 친구들과 만나서 밤늦게 들어올꺼라니..참나. 횡설수설 저도 어떻게 썼는지 잘 모르겠는데 그냥 좀 가르쳐주세요어떻게 정리 하는게 좋은지..
추천수149
반대수7
베플안졸리|2012.09.01 15:05
당황스러워서 나도 뭐라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저는 사진찍어둘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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