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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시어머니가 저를 돈줄로 보세요+추가

내가돈줄 |2012.09.01 21:33
조회 125,901 |추천 15
아아 남편은요 해외일이 바쁘구요. 사실 시어머니랑 도련님께 좀 냉정한편입니다. 신경전혀 아쓰구요, 
오히려 시댁에 안갈려고 하는 쪽입니다.근데 남편이 출장가는곳이 저희 친정쪽인데요.회사에서 레지던트 아파트가 없어서 호텔비를 주는데요.
그돈으로 제 어머니께 효도해드립니다.제 어머니가 제 남동생이랑 같이 사는데요, 제 어머니랑 같이 쇼핑
도 가고 맛있는것도 먹고, 건강도 챙기고 그래요.그러니까 저도 저의 시댁에 더 인내심을 가지고 열심히 할려고 하는건데요...ㅠㅠ.
 그리고 호옥시 나중에 신혼기간이 좀 식고 남편이랑 다툼이 있을때 시댁땜에 싸우고싶진 않아서요, 
난 이렇게 했는데, 넌 이것도 안했잖아. 뭐 이런소리 나오면 얼마나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받겠어요. 부부사이에..------------------------안녕하세요,이틀전에 시어머니께서 저를 돈줄로 보신다고 적은 사람입니다.
그날밤에 적은거 다음날 새벽에 남편 해외 출장간다고 공항 데려다주고 아침에 꼼꼼히 읽었습니다.
제가 한국에 친구가 한명도 없는데, 속도 쉬원하고, 시어머니를만난다고 생각하고 가상연습도 했습니다.
시어머니와 연락한지 4일쯤됬는데요, 어머니께서 저 늦잠(10쯤) 자는데 오셨습니다. 
제가 너무 피곤해서인지 띵동벨이 울려도 못들은체하고있었는데요. 시어머니께서 현관비밀번호 따고 들어오셨습니다
.저는 어머님이 집 비밀번호 아시고 계시는는줄도 몰랐는데요, 어머님께서는 제가 누르고있을때 옆에서 보셨답니다.

어머님이 들어오셔서 제가 차를 대접하고, 어머님께 말을 열었습니다/나름 독하게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어머님, 도련님 잘계셔요?도련님 투자문제 말인데요.'라고 말하는도중에 어머님께서 말을 끊으시고.
아이고,걔가 뭘모른다,공부도 못하는게 뭔 주식이냐.내가 했던말 잊어라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전 황당하기도 하고 제가 판에 쓴글이 오버한것같기도 해서 내심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아 그러세요? 이러니까어머님이 빨리 옷입어라, 백화점가자고 하시는겁니다. 알고보니,
어머님이 저랑 쇼핑할때 페레가모 단화가를 맘에 드셨었는데 어머님 발이 워낙 작으신지라 사이즈가 없어서 나중에 연락주겠다, 
한것이 오늘 연락이 온 모양입니다.그때는 어머님이 좋아서 사드리겠다 했지만,지금은 정말 어머님 저를 돈줄로 보시냐? 말을할려고 해도 상황이 상황이 아닌거에요...사주겠다고 한거 갑자기 싫다, 내가 돈줄이냐? 할수도없는 상황인거에요.
사 드렸습니다. 좋아하시면서,네가 최고다,이런 며느리 없다. 막 이러시면서 칭찬해주시고, 
아무일 없다는듯 하십니다.점심 사드리면서 제가 어머님께 친정엄마가 주신 통장은 다시 반납할거라고 말해드렸습니다. 
상의해야될건 아니지만, 저는 통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걸 어머님이 아시는게 판님들이 가르쳐주신 작전 포인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전 그냥 통장에 너무 큰돈이 들어있고, 살림해야되는 저에겐 너무 큰 사치일수가 있다 라고 하니까. 어머님이 저보고 하시는 첫 말씀이.촌스럽게 굴지 말랍니다. 어른이 주시는돈은 함부로 이랬다 저랬다 하는거 아니라고 제 어머니가 마음 상할수있다고 그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전 제가 그돈으로 제 어머님 용돈드리는것처럼 드릴려구요 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어머님이 표정이 별로 안좋으십니다.그래서 전 가만히 점심먹고있는데, 어머님이,  나한텐 용돈 안주잖아.사돈은 제산도 많은데 왜? 이러십니다.
 어머님이 정말 저를 조금도 존중하시지 않으신거죠.어머님은 이런말은 어쩜 이렇게 잘하시는지.
어머님이 저한테 네가 한국을 잘 몰라서 그런다, 친정이랑 시댁이랑은 용돈을 공평하게 줘야된다.안그럼 한쪽이 마음 상한다. 이러시는겁니다. 
제가 잊고있던게, 시댁에 용돈을 드리지 않았던겁니다. 일주일에 3번4번가서 장봐드려,옷 백 사드리고.
지금까지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고 쓴돈이지만 정말,...
 그래서 전 시어머니께 용돈을 드려야된다는것 자체를 생각못했습니다. 
제 어머니껜 어머니가 부담스러워(딸이 돈안버는데 사위돈 쓴다고)안 받으실겁니다
.그래서, 제가 어머님께 사과하는 상황이 발생되었습니다.그리고는 조용히 밥머곧 댁으로 모셔다 드렸습니다.
 어휴.....저도 제가 답답하네요..말을 왜이리 못하노.어머님께 반박하고싶은데 아이디어가 없습니다.

다들 시댁에 용돈 얼마드리나요?드려야겠네요..

추천수15
반대수65
베플정말|2012.09.01 21:59
공부만 하고 세상 물정도 하나도 모르네. 물건은 물건대로 사드리고 용돈은 용돈대로 주시게요? 그럼 앞으로 용돈 드리는 대신 시댁에 일절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선물도 생일때만 챙기시고요. 용돈 드리며 말씀드리세요. 어머니 그 동안 용돈보다는 필요한 물건을 사드리는게 나을거라 생각하고 이것저것 사드렸는데, 용돈을 원하시니 앞으로 신랑 월급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용돈 드릴게요. 그리고 친정엄마한테는 '한번도 어머님처럼' 물건도 못 사드리고 했으니 엄마가 주신 돈은 앞으로 용돈 겸 이때까지 엄마 선물도 못 사드린 거 사드리는 셈 치고 반납할게요. 그리고 어차피 울 엄마가 주신 제 돈이니 제 맘대로 해도 상관없는 거고요..호호호. 어머니 촌스러운 분 아니시니 제 생각 현명하다고 생각하시죠? 라고 하세요. 그리고는 약속 있다며 시어머니 말씀 듣지 말고 바로 나와버리세요~! 착한 며느리 콤플렉스 벗으세요. 항상 말하지만 효도는 셀프입니다. 남편도 안하는 효도 내가 할 필요는 없답니다.
베플|2012.09.01 21:54
아.. 답답해서 미칠거 같다. 어리고, 순진하고, 돈많은 집에서 곱게곱게 자란애를 데려다가 한국와서 썩히구 있네요. 님 시어머니가요? 아뇨, 님네 남편이요. 해외 출장이 잦은 남편 내조를 왜해요?? 내조하려고 유학했나요? 제가 보기엔 유학이 아니라 거기서 아에 태어나신거 같은데, 유학이라고 한국말 서툴러서 그냥 쓴거 같긴 한데.. 쓸데없이 통장이야기 꺼내지 마시구요, 뭐 집을 반납하니 마니 그따위소리 할 필요도 없어요. 남편 뒀다가 국끓여 먹을꺼에요? 쉴드 알죠? 외국에 친정있는 부인 쉴드 쳐줄 사람 남편 밖에 없어요. 남편도 똑같이 "우리 어머니께 해드리는게 아까워?" 이따위 개소리 지껄이면 그냥 조용하게 변호사 선임 하시고, 아니라면 한국말도 잘 못하는 사람이 한국에서 수십년 살아온 사람이랑 맞대결 하지말고 남편한테 맡기세요. 뭐할라고 님이 거기나서가지고 용돈을 드리고 해요. 쓸데없는 소리 하지마시고, 남편한테 이야기 해요. 뭐라고 해야할지 알려드려요? 지금은 본인 필요한게 있으니까 시동생 투자 이야기 쏙들어갔죠? 반드시 그 이야기 또 나올겁니다. 아니면 뭐 사달라는 이야기 하겠죠. 남편 한국 올동안 소형녹음기(핸드폰으로 녹음하면 잘 안되는경우가 많으니까 하이마트나 전자상가 가셔서 녹음기 성능좋은걸로 사세요. 그런거 사라고 님네 친정 엄마가 돈주신거에요.)로 다 녹음하세요. 그리고나서 남편 한국오면 보는데서 공항이고 어디고 얼굴보자마자, 펑펑우세요. 왜그러냐고 그러면 "어머님이 나 돈줄이래" 이러고 그냥 울어요. 뭔소리냐고 물어보면 뭘 사드렸네 어쨌네 그런쓸데없는 소리 하지말고 "나 돈줄이래" 이말만하면서 계속 우세요. 그러면서 녹음한거 들려주시구요. 이것도 저것도 번거롭고 한국말도 잘모르고, 위치도 잘 모르겠고 녹음까지 하는거는 좀 너무하다 싶으시면 그냥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남편한테 오빠가 돈관리한다고 어머님께 말씀드리라고 해요. 어머니가 자꾸 이것저것 요구하시고 심지어 시동생 투자금으로 이천만원 이야기 하시드라. 빌려달라도 아니고 너네집 돈 많으니 걍 달라고 하든데, 나는 시어머니한테 밉보이고 싶지도 않고 그냥 오빠가 돈 관리한다 그러고 오빠선에서 끊어달라고 하시든가요. 내가 집에서 돈 관리하니 적금 하나 들기도 빠듯하다며 오빠가 경제권 다 가지고 가서 전 돈이 없네요 ^^ 뭐 필요하시면 오빠한테 말씀하세요. 용돈이고 선물이고 다~~~ 오빠한테 말씀하세요~~ 이렇게요. 별 고민할 일도 아니구만.. 순진한애 대려다가 대체 무슨짓을 하는건지.. 어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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