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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때문에 생겼던 나의 웃픈 에피소드들ㅋㅋ

안구습기 |2012.09.01 22:47
조회 71 |추천 0
안녕하세요다짜고짜 음슴체 시작함ㅋㅋㅋㅋ
내인생 25년중 23년을 노안으로 살아온 처자임.초딩1학년때 이미 137cm로 시작해서 어느 시점엔 한달에 1cm씩 키가 자라더니 6학년때 무려 163cm를 찍었음.어릴땐 키 큰게 느무느무 싫었음.유치원때 단체사진 보면 중간에 정승처럼 불뚝 솟아있음.ㅋㅋㅋㅋㅋ다행히도 중3때 내 기럭지가 성장을 멈추어주시고 옆으로의 성장을 시작해서 지금은 167cm임.ㅋㅋ
이제 내가 겪었던 웃픈 에피소드들을 풀어보겠음.글솜씨가 즈질이라 재밌을지 모르겠음ㅠㅠㅠㅠ그래도 재밌게 봐주.....음?(이건 음슴체 어케씀? 어려움 ㅜㅜ)

1.초글링 시절 일주일에 한번씩 엄마손에 이끌려 목욕탕에 갔음.당시 어리던 난 엄마가 내 때를 미는게 너무 아프고 싫었음.ㅠㅠ그래도 내 단짝 미미와 쥬쥬를 떼깔나게 씻겨주고 냉탕에서 노는 낙으로 갔음.그날도 냉탕에서 씐나게 놀고있는데 엄마가 때 밀자고 부름.엄마의 무지막지한 힘으로 내 팔 한짝을 붙들고 피부를 벗겨냄.난 아프다고 끙끙 소리 내면서 몸을 비틀어대고 엄마는 때 밀기전에 냉탕에 들어갔다고 막 혼냄.그때 주위에 있던 아줌니들이 안쓰럽게 쳐다보기시작함.그상황에 익숙하던 울엄마는 묻지도 않았는데 대답을함.ㅋㅋㅋㅋㅋ초등학교 5학년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제서야 아줌니들 "아~어쩐지......애가 많이 크네요..." 함ㅋㅋㅋㅋㅋ그당시 난 목욕탕만 갔다하면 덜떨어진 애가 돼야했고 엄마는 변명을 해야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고딩시절 난 버스공포증이 있었음.이유인즉, 사복입고 버스만 탔다하면 욕을 들어먹음ㅋㅋㅋㅋㅋ친구랑 같이 버스탄적이 있었음.친구가 먼저 타면서 내 요금까지 학생두명 요금을 넣고 내가 따라서 탐.기사아찌가 나만 부르더니 다짜고짜 육두문자를 막 날리심 ㅠㅠ양심이 없다곸ㅋㅋㅋㅋㅋ고등학생이라고 해도 내말은 귓등으로도 안들으심.....내가 내릴때까지 욕하셨음. 돈만 있었으면 진짜로 더 내고 아저씨입을 막고싶었음. 너무 창피스럽고 소녀의 여린감성에 감히 또 대들지도 못함ㅋㅋㅋ나중엔 어떤 아줌니가 말려주심." 한번 봐줘요 좀! 아가씨가 돈이 모자라겠지! "??????읭?????내친구랑 나랑 계속 학생이라고 했는데????? 난 화장도 할줄 모르는데????  교복을 입지않았을 뿐인데???? 졸지에 난 정상요금 안내는 양심없는 뇨자가됐음...요즘같으면 동영상으로 올라왔을지도...무개념버스녀???ㅋㅋ웃픔.......그래서 난 교복입고 버스탈때가 젤 행복했음ㅋㅋㅋㅋ사복입고 교통카드 찍을때도 "학생입니다~" 소리에 내가 왠지 제 발 저려서 주위를 두리번 거렸었음......웃프다...^_^

2. 또 버스에서 일어났던 일임.친구랑 버스를 탐.내가 자리에 앉고 내옆에 친구가 서 있었음.그리고 내앞자리에 초딩2~3학년쯤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앉아있었음.몇정거장 안가서 할머니 한분이 타심.아주머니라 부르기엔 약간 더 들어보이시는 분이셨음.어쨋든, 버스엔 자리가 없었고 내가 양보해드리려고 일어나려는 찰나 내 앞에 앉아있던 꼬마가 벌떡 일어나더니 양보해드림.순간 멋쩍어서 옆에 서있던 친구를 보며 슬쩍 웃음.근데 그 할머니께서 자리에 앉으시면서 날 보시더니" 그집 딸래미라요????? "헐.나 순간 그말이 무슨뜻인지 한참 생각했음...

4.아직도 생각하면 부화가 치밀어 오르고 억울해죽겠음ㅠㅠㅠㅠ고2때였음. 날짜도 기억함.개교기념일이라 친구랑 영화보러 가고있었음.근데 친구가 갑자기 오줌싸겠다함ㅋㅋㅋㅋㅋ주위에 둘러보니 시민회관이 보이길래 저기가서 해결하고 가기로함.시민회관 계단을 열심히 올라가는데 저~~쪽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걸어오시더니 "아유~왜케 늦게왔대요?? 하나밖에 안남았네..." 하시며 서류봉투? 같은걸 내미심.친구는 무지 급했는지 아주머니가 건네주신 봉투를 받아들고 냅다 화장실로 뛰어감ㅋㅋㅋㅋㅋ나혼자 덩그러니 남음ㅋㅋㅋㅋㅋㅋ아주머니가 종이랑 펜을 주면서 "이거하나 적고가요~내가 집으로 더 좋은거 보내주께~~" 하심.그래서 받았더니 무슨 어머니성함 자녀의수 자녀의성별 뭐 이딴게 적혀있음.......그래서 당연히 " 전 자녀가 없는데여 "그랬더니 " 아유 괜찮아요~어쨋든 예비엄마잖아요~ " 이러심.당시엔 '그래 뭐 나도 언젠간 애기 낳겠지????  ' 란 멍청심플한 생각을 했던거같음.그러면서 더 좋은거 보내준댔는데 그게 뭘까? 생각하면서 어머니성함에 내이름적고 폰번호랑 주소랑 적어내려감.ㅋㅋㅋㅋㅋㅋ근데 아주머니가 같은동네 산다며 왜 한번도 못봤을까? 하시면서 동네얘기를 시작하심.재계발이니 뭐니 엄마아빠가 얘기하던 기억이나서 삘받아서 이것저것 대화를 많이나눴었음.근뎈ㅋㅋㅋㅋㅋ갑자깈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 아줌마 "아 참참 출산예정일이 언제에요?" 이럼ㅋㅋㅋㅋㅋㅋ당연히 난 "출산예정일요??? 그런거 모르는데 " 이랬더니 무슨 엄마가 그런것도 기억못하냐며 ㅋㅋㅋㅋ도리어 막 혼냄 ㅠㅠ그러면서 지금 몇개월이냐고 물음.나 완전 당황함.......순간 몇초동안 오만가지 생각을 했음.친구가 쉬 싸는 짧은시간이었지만 이 아주머니와 대화의꽃을 피웠는데...만약 내가 여기서 고등학생이라고 하면 그 얼마나 김빠지는 상황이 연출되며 서로 얼마나 뻘쭘해지겠는가......란 나름 기특한 생각으로나도 모르게 "3개월이요..." 라고 대답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그러자 그 아주머니 알겠다는 표정으로 출산일 맞춰서 보내주겟다함(대체 뭘??? 아직도모름ㅋㅋㅋㅋㅋ)갑작스레 벌어진 이 상황에 적잖이 당황해있는데 친구가 시원한표정으로 걸어나옴.그러자 아주머니가 다시 질문하심." 친구분이에요? 저분은 몇개월이에요? "이럼ㅋㅋㅋ그래서 에라이 모르겟다 같이죽자 하고 " 아 쟤도 3개월이에요~ " 라고 뻔뻔스리 대답해버림ㅋㅋㅋㅋㅋ친구끼리 같이 아기가져서 너무 좋겠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충 인사하고 친구랑 뒤돌아서는데 뒤에서 " 예쁜아기 순산하세요~" 라며...끝까지 굴욕을 맛보여주심.ㅋㅋㅋㅋㅋ친구가 엥? 하는걸 붙잡고 일단 시민회관으로 들어가봤더니 온통 만삭 임산부들이셨음ㅋㅋㅋㅋㅋ무슨 행사같은걸 했나봄.....그리곤 화장실로 들어가서 친구가 받았던 서류봉투를 뜯어봤더니 '태아의신비' 란 제목으로 태교의 중요성을 구구절절 써놓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한테 앞의 상황을 설명해주곤 둘이 미친듯이 웃었음. 그리곤 움.ㅋㅋㅋㅋㅋㅋ우리 배가 나와서 그렇다며! 다이어트하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기까지 적을게염.....ㅋㅋㅋㅋㅋㅋ몇개 안되는 에피소드인데 글솜씨가 즈질이라 막 늘어놓다보니 열라짬뽕 길어진것같음ㅋㅋㅋㅋ사실 웃픈 에피소드들이 무궁무진함.반응이 좋으면 더....올릴까염?
이쯤되면 노안인증!!! 이딴 댓글이 달릴거란거 나 암. 잘~암ㅋㅋㅋ하지만 지금은 내나이로 잘 봐줌^^ 20대 초반으로 봐주시는 분들도 있음톡 되면 예전 웃프던 시절 사진들을 올려보도록 하겠음ㅋㅋㅋㅋㅋ시민회관앞에서 있었던 내 친구도 사실 상당한 노안임......ㅋ끼리끼리 놀았나봄??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거 어떻게 끝맺음이 그리 어렵다던데....진짜 어렵네융.....? 

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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