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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 맘대로 키워라 "알아 두면 편리한 여름 휴가지 건강법"

재능교육 |2012.09.03 10:59
조회 69 |추천 0


재능교육 맘대로 키워라 "알아 두면 편리한 여름 휴가지 건강법"

 

무더운 더위를 피해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휴가지에서 배탈, 고열, 눈병과 같은 반갑지 않은 손님들을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의 경우 더욱 조심해야 한다. 휴가 기간에 부모들이 알아 두어야 할 상황별 건강 정보에 대해 알아 보자.

 

case1. 배탈이 났을 때

여름은 계절 특성상 세균 증식이 활발하고, 가열되지 않은 음식을 먹을 기회가 늘어나 식중독으로 인한 배탈 위험이 높다. 휴가지에서 배탈이 나면 화장실만 들락날락 거리다가 휴가를 망칠 수 있다. 휴가지 배탈은 대부분 복통과 설사가 함께 나타난다.

해결법 설사를 하면 8~12시간 동안 음식을 삼가면서 끓인 물 1ℓ에 설탕 2큰술, 소금 1/2 작은술을 섞어 오렌지 주스와 함께 마신다. 부족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할 수 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 소변량이 현격하게 줄 정도로 탈수가 심할 때 ▲ 고열, 오한을 동반할 때 ▲ 설사에 점액이나 피가 섞여 나올 때 ▲ 어패류를 먹고 12시간 ~3일 후 다리에 출혈, 수포가 형성될 떄(비브리오 패혈증 의심). 한편, 설사를 멈추게 하는 지사제의 무분별한 사용은 오히려 설사를 악화시키므로 주의한다.

 

◎ 배탈 원인 식품은?

여름철 배탈은 대부분 상한 음식을 먹고 생긴다. 쉽게 상하는 음식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식품의약품 안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식중독 원인 추정 식품으로 어패류, 육류, 김밥이 순위를 차지했다. 어패류는 생선회로 인한 식중독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육류에는 돼지고기가 가장 많았다. 김밥은 단무지, 시금치, 달걀 등 본래부터 재료 자체가 잘 상하는 편인데다, 다양한 재료가 사용되어 어느 한 재료만 문제가 있어도 식중독을 일으키기 쉽다. 만든 지 2~3시간이 지난 김밥은 과감히 버리고, 냉장 보관했더라도 12시간이 지나면 먹지 말아야 한다.

 

case2  고열이 발생할 때

30°C 이상의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인체는 체온조절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탈진, 열 경련, 일사병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사람은 더위를 느끼면 체온을 끌어내리기 위해 혈류량을 늘리고 땀을 배출한다. 이런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피를 피부 쪽으로 보내기 위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빠진다. 운동 능력이 평소보다 저하되어 다칠 위험도 높아진다.

해결법 열 경련, 탈진은 시원한 이온 음료를 마시고, 그늘에서 충분히 쉬면 회복된다. 그러나 일사병은 맥백이 빨라지고 체온이 41°C 이상 올라가며, 땀이 마르고 두통이나 이명, 어지럼증이 생긴다. 이때는 곧바로 응급 구조를 요청하고, 기다리는 동안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긴 뒤 얼음찜질 등으로 체온을  39°C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 의식이 있으면 시원한 물을 먹이고, 의식을 잃은 상태면 물을 마시게 해서는 안 된다.  

 

case3 자외선으로 피부 화상을 입었을 때

바닷가에 가면 대부분 자외선이 약한 아침과 늦은 오후보다는 대낮에 물놀이를 즐기게 된다. 이로 인해 피부에 일광 화상을 입고 크게 고생할 수 있다. 자외선으로 인한 일광 화상은 노출 즉시 증세가 나타나지 않는다. 태양에 노출된 지 4~8시간 정도 지나야 벌겋게 붓고 화끈거리는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24시간 지나면 최고조에 달한다.

해결법 오전 10시~오후 2시까지는 물놀이를 피하고, 자외선 차단 지수 30 이상인 자외선 차단제를 물놀이 30분 전에 바른 후 2~3시간마다 덧발라 준다. 일광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화끈거리는 부위를 찬물이라 얼을음 이용하여 진정시켜 주는 것이 최우선이다. 피부를 진정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는 감자, 당근, 오이를 이용한 팩도 도움이 된다. 물집이 생겼다면 물집이 터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칫 물집이 터지면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소독하거나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case4 벌레 물렸을 때

여름휴가 중에는 야외에서 피부가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 모기, 벌, 개미 등 온갖 벌레들에게 물리기 쉽다. 곤충에 물리면 피부가 붉어지거나 가려움증과 발진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벌에 쏘이면 독성 물질이 온몸에 퍼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해결법 여행 가기 전, 해충 기피제를 준비하고 가능하면 잠잘 때 모기장을 치거나 모기향을 피운다. 옷에 벌레가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약(퍼에트린 성분)을 뿌려 두면 좋다. 곤충을 유인하는 밝은 색 옷이나 헤어스프레이, 향수 등은 피한다. 곤충에 물려 가려울 때는 찬물이나 암모니아 등으로 씻으면 가려움증이 덜해진다. 벌에 쏘였을 때에는 벌침을 뺀 후 얼음이나 찬 물수건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case5 풀, 나무 등에 스쳐 부풀어 오를 때

짧은 반바지와 가벼운 샌들 차림으로 숲 속과 계곡을 돌아다니다 보면 풀이나 나무에 팔, 다리를 스치기 쉽다. 풀이나 나무에 스친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붉어진다면 접촉성 피부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물질은 나무나 꽃가루 등 다양하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 염증이 쉽게 나는 피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은 더욱 주의해야 한다.

해결법 풀이나 나무, 해충으로부터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는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풀이나 나무에 긁혔을 때 가렵다고 긁으면 상태가 악화되어 물집이 생기거나, 부스럼이 생기기도 한다.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얼음을 넣은 찬물에 가려운 부위를 담그는 것이 방법이다. 심한 경우 열이 많이 나거나 두통,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증세가 심하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case6 눈병 ∙ 입병 ∙ 귓병이 생겼을 때

물속에는 각종 세균이 존재하기 때문에 물놀이를 하다 귀에 물이 들어가면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외이도염을 앓는 경우가 있다. 또한 물놀이 후 눈의 충혈, 가려움과 함께 눈곱이 많이 낀다면 유행성 결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해결법 한 시간 이상 물에 들어가 있지 않는다. 물놀이를 하고 나온 뒤에는 귓속을 말리거나 물을 빼준다.그러나 귀를 깨끗이 하기 위해 귀지를 판다고 면봉으로 후비면 오히려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귀에 들어간 물은 손을 대지 말고 자연스럽게 말리는 것이 좋고, 귀에 물이 찬 경우 면봉으로 조심스럽게 물만 닦은 뒤 자극을 주지 말고 말린다.

눈에 이상이 있을 경우 대부분 바이러스성 질환이니 손으로 눈 주위를 비비지 말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한편, 여름휴가 시 면역 기능이 떨어지면서 체내에 잠재해 있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어 입술 주위에 물집이 잡히는 구순염이 생기기도 한다. 항바이러스제로 치료하면 병의 경과 기간을 줄일 수 있다.

 

글 이금숙(헬스조선기자) | 사진 Shutterstock Images | 도움말 유병욱(순천향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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