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후회 그리고 기회
나는 생각이 체 끝나기도전에 옆에서들리는 목소리에 몸이 반사적으로 부억으로가 정수기에서 물을한잔 떠다줫다.
" 물이거말고 새로갓다줘 ~ " 약간 잠긴듯한목소리로 말하는 소희
" 이거 물 한번 버리고떠온거야 그냥마셔 " 라고 말하자 " 내가 첫물은 안시원해서 그렇게마시는거 어떻게알았어? "
물어보지만 나는 아차싶어서 " 나도 그렇게먹어~ " 라고 둘러대고 급히 집밖으로나가 담배를한대물고 곰곰히생각해봣다.
'소희는 나를 어떻게생각하는것일까 아니 일단 소희는지금 남자친구가있잖아. 내기억엔 지금만나는 남자친구와
실수로 임신까지하여 낙태를하고 림프를낀걸로알고있는데 .. 지금이 그후인가? 그리고 내가지금 소희랑만나게된다해도
나는 인천에살아야하고 소희는서울에살아야하는데 내가 인천으로 가자하면 과연따라올까?
아니아니 이건나중일이고 만약 이번에도 나에게받은돈으로 호빠를간다면 나는어떻게해야되지 ?
그리고 만약 다시만나게되도 인천으로안온다고하고 서울에서 같이살자고하면 나는또 친구들을버리고
서울에서 같이살아야하는건가 ? 그렇다고 이렇게 하룻밤을같이했는데 아무렇지않게 멀어지게된다면
나중에 다시만낫을때에 내가뭐가되는가! '
여러가지 생각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어느새 담배를다태우고 '일단 소희생각은뭔지 한번물어보고 생각해보자 '
집에들어가는순간 " 어디갓다와 ? "물어보는소희 " 담배연기싫어하잖아 밖에서피고왔어 "
" 나 너한태 담배연기싫어한단말 한적없는데 ? " 아차! 오늘 여러가지고 실수하는구나 생각하며
" 자기담배안태우잖아 그럼싫어할꺼아냐 ㅎ;; " " 아진짜? 대박이네~ " 나는 어떻게든 위기를넘겨보려
대충 둘러댄것뿐인데 소희는 이말한마디에 기분이좋았는지 웃음꽃이피엇다.
" 근데 너 남자친구있잖아 만약 나랑사귀게되면어떻게하려고? " " 곧 정리할꺼야 " 덤덤하게말하는소희
나는 그때 문득기회라 생각들었다.
" 나 원래 남자친구있는여자 절대안건드는데 어제는술을너무마셔서 제어가안됫나봐 미안해
남자친구랑 헤어질때까지 연락안하고 참고기다릴꼐 "
도무지 알수없는 소희표정에 나는 더이상 어찌말을못꺼내고 가만히 소희를주시하였다.
그렇게 짧지만 결코짧지않은 시간이흘러가고 결국 내말대로 서로연락은참고 나중에 남자친구와 헤어지게된다면
그때 다시만나는걸로 약속했다. 이게 과연 잘한짓일까... 아직 예전에 아픔이 생생한데.... 라는 생각과함께
인천으로 돌아오는 내내 머릿속은 잡생각으로 가득차있었다.
그렇게 인천에도착후 나는 바로 동한이네집에찾아가 자는애를 깨워 바람이나쐬러가자 하며 월미로로출발을했다.
가는동안 그리고 도착하여 바다를바라보며 우리는 서로 말몇마디 나누지않았지만
복잡한 내머릿속에 생각이 정리될동안 내옆에 누군가가 있다는것 하나만으로 너무고마웟다.
그리고 아주예전에 아버지가 해주던말이 생각이낫다. " 진짜친구는 서로 말한마디안나누고 몇시간을있어도
어색하지않은게 진짜친구란다 " 머릿속이 복잡하던때에 내옆에있어주는 동한이
그리고 예전에 아버지가한말이떠올라 나도모르게 '시골에 다녀올까? ' 라는생각과함꼐
동한이에게 " 같이 우리시골가서 놀다오지않을래 ? " 말을했고 동한이에게 우리시골이 전주에서가까운 남원이라고말하자
저번에 전주에가서 좋았던 추억이 생각나는지 바로 ok 를하고 다시 상준이와 영민이에게 연락을하엿고
우리는 망설임없이 바로 옷몇가지만챙기고 다같이모여 우리 시골집으로 출발하엿다.
우리는 늦은저녁이 다되어서야 남원에 도착할수있엇고 아버지는 그런우리들이 혹시 사고라도 나지않을까
초조하게 기다리시고 계셧다. 오랜만에뵙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과거에 이맘때즈음부터 할아버지는 몸이안좋으셧는데
돈이 사람을바꿔놓은것인가 오랜만에뵙는데 오히려 전보다 더 건강해지신것같아보였다.
우리는 아버지가 차려주시는밥을먹고 아버지는 친구들에게 잔소리를하기시작하셧다.
"야이씨벌놈들아 뭐가좋다고 우루루몰려다니면서 학교를그만둬 ~ 동철이새끼가 그만두라고꼬셧지 ? "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말하는아버지 내친구들도역시 웃으며 " 아니에요 ~ " 말하며 웃고즐기고있엇다
나역시 옛날생각이나 웃음을참을수가없었다. 애들이 학교를그만둔후 집에서 쫒겨낫을때
우리아빠가 세명다 집으로불러 단칸방짜리집인데도 다같이 옹기종기모여 몇일을지낸것이 생각이나서
사실 우리아버지는 중학교 중퇴이시다. 5형제중 장남이라 동생들 공부시키려 중학교2학년때인가
학교를그만두고 혼자서울로올라와 공장에서일하며 시골집에 삼촌들학비를 보내주셧다고
그런데 동생놈들은 그런나를 알면서도 사업이실패해 망하니 얼굴한번 비추지않는다고 술을 드시면 가끔말씀하시곤했다.
그리고 우리가 성인이되서도 택시일하며 얼마벌지도못하는돈으로 내친구들과 우연히 길거리에서만나면 용돈도챙겨주시고
혹여 동네에서 택시타고 어디가는 내또래애들만 태우면 내이름을말하며 친구냐고물어보고
친구라고하면 택시비도안받고 그냥얼굴만알고 인사만하던친구들마저 돈만원씩 꼭 용돈을쥐어주시며 보내주시던아버지.
언젠가 아버지 일이끝나고 아침일찍들어와 같이 밥과 반주를 하며 얘기하셧던것이생각낫다.
" 내가 너랑둘이살면서 니친구들때문에 속도많이썩었지만 그래도 우리동철이 나땜에 가족이 뿔뿔이흩어져사는데
친구들이라도 옆에있어줘서 너무좋다. 그리고 아빠도 수십명아들생긴것같아 너무너무행복하다 . "
친구들과 아버지는 웃으며 얘기하는데 나혼자 이런 옛생각을하며 눈시울이붉어졋다.
'앞으론 못해도 한달에한번씩은 꼭 아빠가좋아하는 친구들대리고와서 얼굴이라도 비춰야지 '
하는 생각이 들엇다. 얼마가지않아 이런생각을한걸 기억속에서 잊혀지게됫지만.
처음에는 그냥 내가쓴글을 누군가가 봐준다는것이 즐거워 글을 쓰기시작한것이
벌써 15화까지 와버렷네요~ 그동안 꾸준히 읽어주신 몇안되시는분들 너무너무감사드립니다~
읽으시며 불편하거나 뭔가부족한점이있으면 한마디쓴소리의 댓글도 감사드리고
미약한실력이나마 재미있게 읽고계신분들은 글쓴이힘내라고 추천꾸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