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억울해서 여기올려봅니다.
정말 어이가없고 울화통이 터지네요. 전 올해 대학생이된 여자입니다.
전 여동생 두명이 있구요. 둘중한명이 고등학생이라 야자를 하고 집에 늦게옵니다.
저희집은 경기도 에 있는데 읍에 삽니다. 연천 가는길 에서 저희집으로 오는 길은 가로등이 있습니다.
그길이 일자로 쭉이어져 있고 양옆엔 논이 있습니다.
그길은 낮에 걸어도 사람이 거의 없어서 요즘같이 뉴스에 성폭행 나올때
정말 걸어다니기도 싫은곳입니다. 누군가 그곳에 성폭행 과같은 나쁜 의도를 가지고 숨어있다가
지나가는 사람 한명 끌고가도 모를곳입니다.
그길은 저희집까지 걸어서 10~15분정도 걸려요.
저는 고등학교 다닐때 야자를 하고 집에가면 걸어갈때 정말 무서워서 택시를 타고 가거나
아빠차를 타고 가거나 했습니다. 그런데 매일택시를 탈수도없고 그곳은 버스도 안다닙니다.
그래서 이제 대학생이 되고 학교가 멀어서 걸어올때가 많은데 그곳에 가로등이
다꺼져있는겁니다. 정말 오는내내 무서워서 덜덜 떨면서 뒤돌아보면서 왔어요.
필통에서 샤프꺼내가지고 손에꽉쥐고 집까지 왔습니다.
몇년전 부터 여름에 계속 그곳에 가로등이 꺼져있어서 저희엄마가 몇년전에 군청에 신고를
해서 켜달랬더니 그때 군청에서 하시는 말이 그 양옆에 논이 있기때문에 농사짓는 사람들이
피해본다고 벼가 자야된다고 가로등을 여름엔 다꺼달라고 농사짓는 분들이 민원을 넣었나봐요.
그래서 저희엄마가 그럼 가로등 중에 두개정도는 켜줘야 하는거 아니냐 하면서 타협을 봤어요.
그래서 몇년동안은 가로등 두개켜져 있는채로 벌벌 떨면서 다녔습니다.
근데이번에 또 꺼져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전화를 했더니 군청 분께서 하시는말씀이
농사짓는 사람이 제일 이라더군요. 농작물이 제일 중요하데요. 제가 그럼 ,
농작물이 중요해요 사람이 중요해요 ? 하니까 농작물이 중요하데요 . 농민들은
뭘먹고 사냐고 하네요. 그길은 농민들만 다니는 곳인가요? 하니까 아니라고 합니다. 겨울엔 켜놓을테니까
여름에만 참으랍니다. 제가 그래서
흉흉한데 그길가다가 성폭행이나 이런거 당하면 그쪽에서 손해배상 해주셔야겠네요?
하니까 그걸 왜 자기가 배상해주냐고 하길래 제가 너무 화가나서
그럼 그길에있는 가로등 전부다 때세요. 키는일도 없는데 그곳 가로등다 때시라고 했더니
왜 그렇게 욕을 하냐고 합니다. 제가 욕했나요? 가로등다때라고 했을뿐인데 욕 ?????
군 에 사는 사람들 , 농촌에 사는데 농민이 아닌사람들 , 그사람들은 다 사람이 아닌가보네요.
제가 그곳에 그럼 가로등 다꺼놓으라고 , 그럼 그대신 교통비를 달라. 밤에 다닐때 택시비를 달라.
이랬더니 자기들 이 그걸 어떻게 주냡니다. 농민아니면 내일당장 성폭행 당하거나 쥐도새도 모르게
살해당하거나 그래도 되나보네요. 정말 세상살기 더럽습니다.
정말 손발이 다떨릴정도로 화가나네요.
이건 뭐 어떻해야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