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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룸메이트와 풋풋한 고백 42편

종종★ |2012.09.10 11:24
조회 15,937 |추천 129

ㅎㅎ 혐오님들은 나가주세요 ㅎㅎ

 

 

 

 

 

 

 

 

 

 

 

안녕하세요 ㅋㅋㅋ 종종이에요 ㅋㅋㅋ 종종이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떠난다는 글쓰구나서 대략 음... 한달반? 넘었나? 그정도 된거같네요...어언 두달정도..

 

 

 

보고싶었어요 ㅋㅋㅋㅋㅋㅋ ㅜㅜㅜㅜ

 

 

 

음.. 오늘도 역시 그냥 근황일거에요 ㅋㅋㅋㅋ 아닌가? ㅋㅋㅋ 간단한 에피소드 한두개정도 ㅋㅋㅋ 있을것도 같네요 ㅋㅋㅋ

 

한국 떠난날서부터 해서 그냥 보고서 형식? 으로 좀 적어볼게요 ㅋㅋㅋ

 

 

 

그럼 일단 편하게 음슴체로 가죠 뭐..ㅋㅋㅋㅋ

 

 

 

 

 

 

 

 

 

 

음슴체? ㅋㅋㅋㅋ 음슴체 ㄱㄱㄱㄱㄱㄱ

 

 

 

 

 

 

 

 

 

 

 

 

 

출국날 ㅋㅋㅋ

 

 

전날밤 한숨도 못잤음ㅋㅋㅋㅋ 확실히 떠나는 날이 코앞이어서 그런지... 다 정리했다고 생각했는데 ㅋㅋ  아직 정리 못한 아쉬운것들이 막 생각나고.. ㅋㅋ 암튼 엄청 복잡햇음 ㅋㅋ 마음이 ㅋㅋㅋ

 

 

 

뜬눈으로 밤을 새웠는데도 불구하고 밤이 엄청 빨리지나갔음. 이런저런 생각 계속 하다 보니 어느새 새벽이 되고 해가 뜨고 나님이 집을 떠나야 할 시간이 오고 ㅋㅋ..

 

 

 

 

출국 전날밤은 부모님 집에서 잤기 때문에 인천공항으로 가려면 시간이 좀 걸려서 서둘러 출발해야 했음. 아직도 아쉬운게 정신없이 허둥대다 보니 부모님이랑 인사도 하는둥마는둥 했다는 거임 ㅜㅠㅜ

 

 

 

 

영영 못만나는 것도 아니고.. 캐나다에서의 생활이 좀 안정되고 나면 그래도 최대한 연락도 자주하고 만나기도 자주할 생각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얼굴 볼 기회가 적어진다는 건 어쩔수 없는 사실이잖슴..,,ㅜㅜ

 

 

 

뭐 암튼.. 그렇게 집을 나와서 인천공항까지 간다음 수속을 밟고 면세점에서 이것저것 사고싶었던거 산다음 비행기 타구 떠낫음 ㅋㅋㅋㅋ(룸메는 일주일 전에 미리 가서 있었음. 개나다 현지 공항에 마중나오기로함)

 

 

 

 

전날 못자서 그랬던지 비행기 안에서 숙면을 취햇음.. 덕분에 기내식을 못먹는 있어서는 안될 사태가 벌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딥슬립을 한 덕분인지 캐나다에 도착해서는 초롱초롱해진건 있었음.

 

 

 

 

캐나다 도착해서 일주일? 정도는 생각보다 좋았음. 나님이 영어도 빨리 배우고 다니려는 대학도 가까운 곳에 집을 구입하다 보니까 좀 외진 곳(시골)으로 가게 되었는데...ㅋㅋㅋㅋㅋㅋ 거기 동양인이 나 하나뿐임..ㅋㅋㅋㅋ

 

 

 

대도시 같은 경우야 워낙 다양한 인종들이 생활하다 보니까 특별히 신기하게 보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시골이어서 그런지 ㅋㅋㅋ 동양인을 좀 신기하게 봄. 겉으로 티를 내려고 하진 않지만 은근한 눈빛속에서 그런것들을 느낄수 있음..

 

 

 

 

뭐..하튼 일주일 정도는 옆집 할머니랑도 친해지고 동네 파티같은 곳도 가서 어울려도 보고 하면서 지내니까 딱히 고향생각이 나고 그러진 않았음. 근데 자기전엔 좀 힘들었음.. 진짜 혼자가 되니까.

 

 

 

 

그게 터진게 2~3주 째부터였음. 룸메는 나님과는 좀 먼곳에서 살면서 주말에나 왔다갔다하면서 만나는데 그래서 그런지 룸메랑 나님 사이가 좀 어색해 졌달까? 맨날만나던 사이에서 갑자기 이주에 한번씩 만나고 그러니까 좀 낯설고 그랬던거 같음.

 

 

 

오랜만에 만나는 룸메에게 그런느낌을 받으니까 그제서야 덜컥 '아.. 내가 진짜 타지에 온거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됨..

 

 

룸메랑 밥먹는데 갑자기 눈물이 나서 밥먹다가 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룸메는 애가 밥먹다말고 우니까 황당하기도 하고 나님 상황을 아니까 안쓰럽기도 햇는지 걍 토닥거려줌.

 

 

 

 

지금 생각하면 막 오글거리고 내가 왜그랬지 이러는데 룸메한테 투정을 부렸던거같음. 어린애처럼.

 

 

 

누가 보고싶고.. 음식도 느끼해서 속이 뒤집어 질것같고.. 근처 야채장사 아저씨는 내가 동양인이라 좀 무시하는 것도 같고.. 너는 내가 이렇게 힘든데 찾아오지도 않고... 떠나자고 한게 누군데 이렇게 혼자두는게 어딨냐고...난 여기 지리도 잘 몰라서 너 찾아가지도 못하는데..

 

 

 

 

정말많이 꾹참아왔던게 터지면서 흉한지도 모르고 움.

 

 

눈물콧물 빼면서 목은 쉬어서 꺽꺽소리나고...ㅋㅋㅋㅋㅋㅋㅋ 룸메에게 좀 미안하지만 룸메를 엄청 탓했음. 사실 이게 룸메 잘못도 아닌데... 이민을 결심한 사람은 어디까지나 나님이고 이런 타지에서의 차별과 향수병같은건 누구나 느끼고 자기가 이겨내야 하는건데..

 

 

 

그래도 룸메는 나님이 안쓰러운지 그냥 받아줫음.

 

 

 

 

 

사실 아직까지 좀 어색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 ㅋㅋㅋㅋㅋㅋ 내가 왜 울엇을까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룸메앞에서 운거 생각하면 손끝부터 발끝까지 오그라듬ㅋㅋㅋㅋ 앜ㅋㅋㅋ ㅋㅋㅋㅋ

 

 

 

룸메는 그냥 편하게 대하는데 ㅋㅋㅋ 아직 내가 좀 ㅋㅋㅋㅋ 도둑이 제발 저린달까...ㅋㅋㅋㅋ

 

 

 

 

 

 

그래도 그렇게 한번 터지고 나니까 좀 후련해진 느낌은 있었음. 그리고 다행인건 내가 힘들어서 울어도 받아줄 사람이 같이 여기 와있다는거.. 그게 참 위로기 많이 되줌.

 

 

 

글구 워낙 나님 자체가;;ㅋㅋㅋㅋ 머리아픈 생각을 잘 안하는 성격이라;; 그냥 그려러니 하면서 향수병을 잘 넘긴거 같음.(사실 거창하게 향수병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런 일시적인 현상이었음)

 

 

 

 

근데 다른곳에서 어려움을 만남 ㅋㅋㅋㅋㅋㅋㅋ

 

하.. 언어의 벽이 생각보다 높다는거..ㅋㅋㅋㅋ

 

 

 

나님 그래도 외국어 잘 못배우는 편은 아님.. 유창하게 하진 못해도 영어는 나름 프리토킹 비스무리하게 한국에서 배우고 가긴 햇음. 근데 ㅋㅋㅋㅋㅋ 그렇게 쌓은 노력이 처참하게 무너짐...

 

 

 

 

바로 방..언..

 

 

 

 

하.. 난 영어에도 방언이 있을거라고는 참... 아니 사실 상식적으로 없을순 없겟게 당연함... 나라도 한국보다 훨씬크고,..,

 

 

너무 알아듣기 힘듬... 대도시 말은 어떨지 잘 모르겠는데.. 여기는 정말..하,... 좀 심하게말하면,... 자기들 멋대로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략도 정말..과감하고..... 근데 그걸또 알아듣고.....

 

 

 

음...우리나라에 그 거시기? 그런말이 있잖슴? 거시기 하나면 다 통하는 지역...

 

 

그런거 비스무리함.. 사실 아직 잘 모르겠음... 그냥 내가 표준영어(?)로 말하면 그쪽에서 머라머라 하는데 제스쳐같은거나 정황상 알아들음...

 

 

그래서 그런지 옆집 할머니는 나를 참 안타까워하심,... 모자란 아이로 오해하시고 있는듯.. 막 챙겨주시고,.,.

 

 

 

 

 

여기서 계속 생활해도 되는것인가...하는 의문을 자꾸 가지게됨...ㅋㅋㅋㅋㅋ 여기서 방언배우면...나중에 이사가면 그쪽사람들이 좀 웃지않을까...ㅋㅋㅋㅋㅋㅋ

 

 

 

 

 

 

룸메한테 상담을 좀 해봤더니 어쩔수 없다함. 그래도 계속 듣다보면 익숙해지고 발음이 좀 다를뿐이지 심하게 표준영어랑 다른것도 아니라면서 나를 위로함..

 

 

 

뭐 나님이야 여전히 그말에 의심을 품고있지만...

 

 

 

 

 

 

 

 

 

 

암튼 종종이 캐나다 적응기는 여기까지에요... ㅋㅋㅋㅋㅋ

 

 

 

 

또 생각나면 올게요...ㅋㅋ 아... 컴터 키기 전엔 쓰고싶은말 엄청 많았는데... 막상 쓰고 있으니까 하나도 생각이 안나네요,,.ㅜ

 

 

 

이젠 메모라도 좀 해놔야 할듯...

 

 

오랜만에 한글 써보니까 새롭네요..ㅋㅋㅋㅋ 이거 쓸려구 한글자판 따로 구입햇다는;;;ㅋㅋㅋㅋㅋㅋㅋ왜 안챙겨 왓을까...

 

 

 

 

 

암튼 이만 전 갈게요..

 

 

 

 

 

 

뿅!

추천수129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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