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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험으로 생각했던 쓰레기 자식

너무 화나고 어이없는 일이 있어서 자기소개 각설하고 음슴체로 쓸게요

좀 길어질거 같은데 양해 부탁드릴게요

 

내가 자주가는 막창집이 있음

근데 거기 알바생이 웃을때 훈남이고 과애들이랑 가서 장난도 많이 쳤었음

그러다가 얼마 지나서 내가 번호를 땄음

정확히 말하자면 번호를 딴게 아니라 번호를 줬음

내가 맘에 안들면 나한테 연락이 안오는거고 내가 맘에 들면 연락이 올테니까

 

근데 한두시간 뒤쯤에 바로 연락이 온거임

여친있냐 물어봤는데 당연히 없다고 했음

그렇게 계속 연락하다가 다음날 그애 알바끝나고 만났음

술집가서 술먹다가 사귀게 되었음

솔직히 알게된지 얼마 안되서 사귀는 것도 이상하긴 했는데

난 한번 좋으면 기간이 얼마되었든 한번에 확 빠지는 스타일이라 별 신경 안썼음

 

근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너무 빨리 사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카톡으로 우리 너무 일찍사귄거 같다고 너 마음이 진심인지 아닌지 확신이 안선다고 했더니

그애는 아니라고 정말 나 좋아한다고 그런생각 갖게해서 미안하다면서

마음의 준비 되었을때 사귀어도 자신은 날 기다려 줄수 있다고 입발린 소리를 해댐

난 정말 얘가 날 좋아하는구나 나처럼 진심이구나 생각했음

그래서 난 그애를 믿고 그냥 계속 사귀기로 함

 

그렇게 연락을 하다 몇일 뒤에 갑자기 연락이 안되는거임

하루가 지나도 연락이 안오길래 난 폰을 잃어버린 줄 알았음

카톡도 아예 읽지 않았기에 전화도 하고 카톡도 했는데 계속 읽지도 받지도 않는거임

그러다 이틀 뒤쯤엔가 읽음 그래서 다시 카톡했는데 또 안읽음

난 그때 병신같이 아 핸드폰 수리를 맡겼나 생각했음

수리맡겨서 수리가 다 되고 수리해주신 분이 실수로 카톡을 읽었나 생각했음

진짜 난 지금 생각해도 병신같음

 

그리고 그날 친구 생일이여서 막창집 근처에서 술을 먹다가 친구들과 함께 그 막창집을 가봄

난 사귀는거도 아무에게도 말 안하고 있었는데 그날 친구들에게 말함

그리고 친구들과 갔는데 친구한명이 그애가 핸드폰을 만지고 있다고 한거임

혹시나 해서 핸드폰을 봤는데 그때 카톡을 읽은거임

그리고 주문을 하는데 걔는 잘 안오고 다른 알바생이 자주옴

걔가 한 두번 오긴 했는데 내눈을 쳐다보지도 않고 모르는척 하는거임

너무 화나서 다시 카톡을 했더니 미안하다고 자기는 한달반 뒤면 군대도 가야해서

그거때문에 만나기 너무미안했다는 거임 근데 난 그전에 말하길 군대 아무상관 없다고 했었음

난 예전부터 남친 군대 기다리는거 해보고 싶어서 군대같은거는 정말 상관없었음

 

새벽 네시쯤에 집 도착해서 내가 만나서 얘기하자고 하고 집밖으로 나감

그리고 걔 알바끝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만남 만나서 얘기함

난 정말 그런거 상관없다고 그래도 연락이라도 해줬어야 되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안으면서 날 달래줌 미안하다함 그래서 난 마음을 놓음 다행이다고 생각하고

그러고 나서 내가 핸드폰을 보여달라함 근데 안보여주는거임

얘가 왜이러지 하면서 계속 보여달라니까 일단 줌 글고 내가 메시지를 열었는데

메시지 미리보기에

자깅 일어나면 연락해요♥♥♥♥♥ 블라블라

이딴 문자가 보내져 있었음 근데 나한테 그런문자가 온적이 없음

이거뭐냐고 그랬더니 전여친이라고 지금 사귀는거 아니라함

근데 그 문자가 제일 위에 있었는데 그 밑에 문자는 9월 6일인가 7일에 와있던 거임

그럼 그 이후에 보냈단 말 아님?

 

어이가 없어서 카톡도 들어가봄 카톡에 즐겨찾는 친구에 어떤 한명이 추가되있음

즐겨찾는 친구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깐 실수로 추가된거라고 변명을함

그리고 앨범을 보자하니까 안된다고 절대로 절대로 안보여 주는거임

직감이 왔음 여친이 있구나 난 정말 보험이였구나

그러고 난 집으로 감 근데 뒤에서 잡지도 않고 미안하다는 말도 안함

 

집에 가서 카톡으로 뭐라했음 근데도 씹음 또 씹음

그리고 오늘 카톡을 보니 프사에 여친사진 올라와 있고 상태명 처음엔

<-약혼녀

이거였다가 지금은

러빙유우우우

이거임

 

이거보고 진심빡침 개빡침 일부러 나보라고 해논거 같기도 하고 진짜 짜증나 죽을거 같음

그리고 얘 그 막창집은 11일에 관둔다함

진짜 나를 보험으로 생각했던 그자식 때문에 요새 너무 우울함

복수하고 싶은데 어떻게 복수할 방법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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