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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혼수를 친구한테 받아 결혼하나요?

내가이상한... |2012.09.15 13:19
조회 10,125 |추천 1

남자가 여성판에 글남기는점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판에서 그나마 여기가 상담받기 좋을듯 하여 아이디 빌려서 글을 씁니다.

 

저는 31살 남자이고 11년을 친구로 알고지낸 여자(동갑)가 있습니다.

긴 세월을 알고지냈으나 1년에 한번 만날까 말까한 사이라 친하다고 해야하는건지 뭔지 잘..

 

암튼 이 여자친구가 두달 후 결혼을 하는데

저한테 선물로 가스렌지를 해달라고 하네요. 몇달전 이 말을 처음 들었을땐 '알았어'라고

말을 했는데 그 후로 집안일로 목돈나갈 일이 많아졌고 주머니사정이 쪼달리다 보니

굉장한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신용카드를 모두 찢어버린지 오래기 때문에 뭘 사든 현금박치기

입니다...;;

 

주변에서 또한 결혼 후에는 둘다 지금처럼 친구관계 아예 유지 못할테고 아무리

결혼선물이 품앗이라고 너 결혼때 되받는다 해도 이성간에는 틀리다 라고 말들을 하더군요.

(한마디로 제 결혼때는 못받을 각오 하라는 거죠.)

 

몇일전 퇴근길에 전화가 왔습니다.

예비신랑이 신혼집에 9월 말일부터 혼자 먼저 살꺼라고 가스렌지 그때 해줄수 없냐는

말을 했습니다. 결혼은 11월인데???? 제가 10월달 월급을 타야 좀 여유가 생길거 같다고 하니

그럼 자기가 살테니 나중에 돈으로 달라고 하더군요 ㄷㄷㄷㄷㄷ;;;

가스렌지 30만원 부터 있다는 말과 함께;;;;

 

이건 뭔가 기분좋게 결혼선물을 해주는 느낌이 아니고 강탈당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원하는 결혼선물이 10만원 정도도 아닌 30만원 이상.. 부담 쩔어요..

그 여자친구 네이트대화명에는 '결혼선물 모두다 감사합니다' 라고 써있네요.

 

원래 여자분들은 혼수를 친구한테 받아서 결혼들 하시나요?

 

이녀석 직장생활 오래했는데 해외여행 자주 다니더니 막상 혼수 장만할 비용이 부족한건가..

해주자니 부담스럽고.. 카드라도 있음 할부로 할텐데 현금박치기 해야하고..

저렴한거 해주면 기분나빠할꺼 같고.. 결혼하면 연락도/만남도 못할텐데 손해볼꺼 같고..

어쩌죠?

 

※ 방탈이면 죄송합니다. 어찌되었던 결혼 관련된 내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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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한가지더..

청첩장 우편으로 보내주겠다고 주소 알려달라고 하는데..

이 녀석이 날 진정 친한친구로 생각했다면 직접 만나서 주는게 맞지 않나요?

(집이 버스로 30분 거리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 만나서 줄수 있을텐데;;)

 

덧글에 보니 친구가 아닌 호구로 생각하고 있는거 같다 하셨는데 맞는거 같네요 ㅠ

 

 

 

 

 

추천수1
반대수17
베플미늬미늬|2012.09.15 13:27
미친년 가스렌지가 무슨 30 만원부터야 지 맘에 드는게 그 가격대겠지 10만원도 안 하는 거 천지삐까리임...팽팽이 놀다 웬놈팽이 하나 물어 결혼하련 돈이 없어 아무나 다 끌어다 지부담 좀 줄이려는 심보. 친구아닙니다. 결혼식도 가지 말고 해주지 마세요
베플|2012.09.15 13:49
그 여자가 이상한겁니다.대부분은 본인이 사달라 마라 하지않고친구들이 뭐 갖고 싶은거 있냐고, 돈모아서 사줄게 하고 좋은마음으로 기쁜마음으로축하하는 마음으로 사주는 것이 대부분이거든요....그렇게 억지로 달라고 하지 않아요....그 여자가 이상한거예요... 그리고 그 친구는 당신을 정말 친구라고 생각하지않고 호구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그러고 글쓴님 결혼식에는 남편핑계대며 가족핑계대며 안올것 같네요.해주지 마시고 축의금만 간단하게 해주세요.결혼하면 연락 끊길 거 같은데.. 필요할때만 연락하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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