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년 4개월 됐고 현재 임신 6개월 입니다
제목 그대로 엊그제 토요일 남편이 노래방 도우미 불러서 놀고 저한테 걸렸습니다
술먹고 하도 아침에 귀가 한적이 많아 요즘 외출금지에 집에서 근신중인데
토요일은 남편이 일도 늦게 끝나고 힘들어 보이길래 나가서 술도 한잔하고
좋아라하는 당구도 치고 오라고 내보내줬어요..
나가기전에 늦지말고 1시 30분 까지는 들어오라구요
노는시간 왔다갔다 이동시간 고려해서 배려해줬구요
이번에도 약속 안지키면 더이상 용서는 없다고 엄포를 났죠..
솔직이 일찍 들어올꺼라고는 생각도 안했어요..워낙 그랬던 전적이 많으니까..
아니나 다를까 새벽 4시30분에 귀가를 했죠
일단 술이 취했으니 암말하고 누워만 있었는데
핸드폰을 주더니 밧데리가 없어서 꺼났나고 낼아침 거래처 가봐야 한다며
핸드폰좀 켜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곤 남편은 그대로 뻗었어요
좀있으니 남편 핸드폰 문자가 오더라구요 늦은시간에 누군가 궁금해서 봤더니
새벽 3시에 현금인출한 문자더라구요 꺼져있었으니 뒤늦게 온거구요
현금을 30만원이나 인출했더라구요..그늦은시간에..
카드도 있는데 굳이..딱한가지 생각나더라구요
그리곤 핸드폰을 뒤적거렸죠,,왠 여자와 카톡을 했더군요..
술취해 자는사람 깨워봐야 소용이 없으니 아침까지 기다렸어요..
날밝자마자 깨워서 추궁했죠..
순순히 실토하더라구요..도우미 불러서 놀았다고 카톡한건 머 그여자가 남편핸드폰에
여자 번호를 직접 입력해서 저장했다는데 잠겨있는 휴대폰을 무슨수로 열고 그랬을까여
정말 화가나는건 평소에 저한테 아끼라고 돈허튼데 쓰지말고 수시로 잔소리 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입덧이 심해 그나마 먹는건 과일인데 과일도 비씨다고 나중에 사준다면 안사줬던 사람이구요
조리원 예약하는데 단독으로 쓰려고 다른데 보다30 만원 비싼데 했다가 저보고 돈쓸줄 모른다며
난리쳤던 사람인데..노래방가서 그렇게 쓰는돈은 안아까운가봐요..
이제와서는 반성한다고 술담배 끊고 새람되겠다는데
이혼하자고 했어여 한번이 어렵지 두번 세번은 쉽자나요..
머티비에서 처럼 그런 퇴폐가 아니라 같이 술먹고 노래하고 얘기했다는데..
다른여자랑 놀았다는거 자체랑 저한테 비싸다고 과일도 한번 안사줬던 인간인데
30만원씩 아무렇지도 않게 쓰고 왔다는게 불쾌하고 기분 더러워요..
제가 별일 아닌일에 오바하는건가요??
임신중이라 감정기복도 심하고 생각하면 할수록 눈물만 나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