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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앞에서 욕하고 물건 던지는 남편

이모야 |2012.09.17 20:06
조회 3,377 |추천 3

생후 6개월 된 아기엄마 입니다.

제목이 자극적이죠...

정말 제목 그대로 입니다.

남편이라는 놈이 자기 마음대로 안되고 성질 나면 아기가 있든 없든 큰소리로 욕하고

물건을 던집니다.

연애초 당시에는 그래도 자상하고 다정하던 남편이요...

아.. 어디서부터 써내려 가야할지...

 

남편이 욕을 시작한 건 아니... 시작했다라기보다

원래 그런 성격이라고 하는 게 맞는 듯 싶네요.

 

출산하고 나서 제가 친정이 없는 관계로 산후조리를 시댁에서 했습니다.

임신기간 산후조리 모두 시댁에서 했고 남편과는 따로 떨어져 지냈었습니다.

아기를 낳고 나서 몇 일 후 남편이 시댁에 아기를 보러왔는데

아기를 보러 온 게 아니라 쉬러 왔더군요

자기자식 호기심에 한 번 안아본 게 다고 제가 아기보고 식사차리고

할 동안 남편은 폰으로 게임만 하구요

갓난아기라 보는 것도 서툴고 자리만 뜨면 앙앙 울고 남편은 봐주지도 않으면서

오히러 짜증을 내더군요

예민한 시기에 그 짜증소리 듣기 싫어 건넛방에 가서 모유수유를 했는데

(다른 방에 시댁삼촌 내외분이 계셨음)

그걸 보더니 물건을 집어던지고 욕을 하더군요

 

저녁에 어머님 일 마치고 돌아오셔서 그 광경을 보곤 남편 등짝 한 번 때리는 게 다예요..

남편이 애새끼 데리고 나가라 해도 어머님은 그저 참아라고만 말씀하시고요..

 

아 정말 어찌 써내려가야 할 지 모르겠네요

아기아빠 자기 컴퓨터 게임 하다가 지면 어떤걸로든 핑계잡아서 욕하고

제가 말대꾸라도 하면 물건 집어 던지는데 정말 지칩니다...

욕할 때 저보고 *발년 창년 수건는 기본이예요

 

이걸 안 저희 친척분께서 이혼하라고 하셨으나

현재 제 앞으로 어머님이 내신 카드빚, 대출금 때문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이네요.,..

임신했을 동안 남편은 백수에 어머님 하시던 가게도 장사가 안되고

어머님이 제 앞으로 내신 대출금 800만원 남짓... 카드빚 100+100+200 정도...

남편이 아는 것은 카드빚 뿐인데 저보고 어머님께 카드 만들어 드렸다고 쌍욕을 하더군요

 

더 이상 지칩니다..

고모께서 욕할 때 녹음을 하라고 하시는데

정말 갑자기 자기 뜻대로 안될 때 욕을 하고

그 순간 녹음기 켜고 버튼 누르는 소리가 들릴 까봐 녹음도 못하고,..

욕하는 거 한 번 녹음 하려면 녹음기 하루종일 틀어야 되요...

친구는 그냥 확실하게 약을 올려서 뺨 한대 맞고 진단서 끊어서 이혼하라는데

제가 어떻게 확실하게 약을 올리지도 못하는 성격이구요,,

 

이혼하고 싶어요, 이런 놈 밑에서 자식 키우기가 자신이 없네요..

양육권 친권은 물론 아이 성까지 제 밑으로 올리고 싶은데요..

아직 증거도 부족하고 변호사 선임을 하려니 비용도 장난이 아니네요..

그나마 녹음한 것 들어보면 저도 말대꾸(남편이 욕하면 뭐라고? 다시 한번 말해봐라 정도..)한 게 있어서

어떤 분 말로는 그냥 욕하면 가만히 있어야 한다네요..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혼 법률은 아는 것도 없고 증거도 부족한 데

증거를 확실히 모아두면 양육권과 친권 제가 가지기에 유리한가요?

정말 남편이 욕할 때 찍소리 하지말고 제가 가만히 있어야 하나요?

증거 확보하고 양육권은 물론 친권까지 저한테 올 수 있게끔 되는지

법률상담하고 이혼소송 하려고해요...

제가 어떻게 하면 되나요?

도와주세요...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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