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기아 K3 사시려는 분 참고하세요

박서 |2012.09.18 13:48
조회 3,412 |추천 1

 



K3, 외관만 봐서는 매력적인 거 같은데...
다음 글을 함 보시죠.
기아차가 17일 준중형 'K3'를 출시했습니다. '포르테' 후속으로 나온 K3는 K5의 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은 기아차가 K7, K9에 이어 K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할 엔트리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그런데 K3를 처음 접한 일반인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왜냐하면 가격 때문이죠. 통상 기아차는 동급의 현대차와 같은 엔진과 부품을 쓰면서도 가격을 50만원가량 낮게 잡았습니다. 아우인 기아가 형인 현대보다 비싸게 받아서도 안됐고, 소비자 역시 기아가 현대보다 비쌀 수 있다는 상상조차 하지 않았으니까요.
 예상이 깨졌습니다. K3는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디럭스 1492만원 ▲럭셔리 1677만원 ▲럭셔리 에코 플러스 1788만원 ▲프레스티지 1841만원 ▲노블레스 1939만원으로 아반떼보다 15만~20만원 비쌉니다. 기아차가 K3가 아반떼보다 많이 팔릴 것이라 확신했다고 짐작할 수 있죠. '감히' 기아차가 현대차보다 가격을 높게 책정할 수 없었던 금기 아닌 금기를 감안하면 K3 성공에 대한 확신이 꽤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디자인은 개인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라 객관적 평가가 어렵습니다. 일단 뒷모습을 제외한 K3의 면면은 합격점을 받을 만 합니다.
 다만 비싼 가격에 대해서는 따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춘관 기아자동차 국내 마케팅실장(상무)은 이날 "가격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소비자는 사양을 잔뜩 붙이고 가격을 높게 매기는 걸 원하지 않는다. 기존 옵션 중 불필요한 것을 삭제하는 대신 새로 업그레이드된 주요 사양들을 탑재, 와 닿을 수 있는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주력트림 기준으로 아반떼 대비 K3가 13만원 비싸지만, 사양을 많이 보강하고 가격은 최대한 낮춘 만큼 경쟁력은 충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주력인 럭셔리급에 다른 경쟁차종에서는 기본사양으로 적용되는 인조가죽시트가 옵션사양으로 적용된 것만 봐도 가슴에 와닿는 가격이 될 것 같지 않네요. 아반떼와 사실상 같은 제품인데 디자인이 달라서, 시장에서 통하는 'K5'의 'K'를 따와서 비싸게 받는다면 고객이 납득할 수 있을까요?
 여기에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이 거듭니다. 이 부회장은 "K3와 아반떼의 고객층이 겹치는 부분은 소비자의 선택으로 돌리고 싶다. K3는 이전 '포르테'와는 차원이 다르게 만들어졌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이 얘기는 듣기에 따라서는 '포르테는 대충 만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K3는 4차원적으로 만들었고 포르테는 2, 3차원적으로 만들었다는 얘기라고 해석할 여지가 없지 않습니다.
 포르테의 완성도를 떠나 자사 제품을 하대하는 듯한 발언을 하는 고위 인사가 있는 회사라는 점에서 K3에 대한 상품성도 100% 신뢰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K3 후속 차량이 나올 때 기아차의 또 다른 고위 임원이 "이전 K3와는 차원이 다른 제품"이라고 말할 지 누가 알겠습니까.
 K5를 통한 디자인 경쟁력 강화로 국내차의 우수성을 알린 기아차의 저력은 충분히 인정할 만 합니다. 하지만 기아차가 이러한 성공을 발전을 위한 채찍으로 삼아야지 단기간의 수익 증대의 매개로 이용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세계 1위 휴대전화 제조사였던 노키아가 한 순간 방심했다가 삼성과 애플에 밀려 이젠 그저그런 회사로 전락한 것을 기아차는 물론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 http://blog.naver.com/saza77

[출처] 기아차 K3의 실수|작성자 핫세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