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좀틀려도 넘어가자구요~
황당해서올려봅니다 .
오늘은유난히 김밥이먹고싶어서 저녁에 5살짜리딸래미랑 2살짜리딸래미 들처엎고
집근처 시장에 가서 김밥재료를 쫌사왔어요.
기본김밥재료에 애들은 베이컨 남편은 소고기다진것까지 사와서
집에서 오뎅국얼큰하게끓여서 저녁 먹었어요
김밥 정말손많이가요 또 애들거랑 신랑꺼랑 따로싸야횃고 밥도새로한밥이였고요
밥먹고 남편이 시어머니랑 통화중에
"애기엄마가 김밥해줘서 밥먹고누웠어요 엄만 저녁드셧어요 ?~~솰라솰라 "
성묘얘기하구잘하더라구요 그리고전화끈을줄알았는데
대뜸설겆이하는저를바꿔주더라고요
받자마자 무슨 저녁을 김밥을주냐느니 성의가없다느니 살림을어떻게 하냐느니 ㅡㅡ
엥 멍미 ?ㅡㅡ .................................
듣다가 듣다가 날너무 살림안하는여자로만들기에 황당그자체에 나도모르게 (머라구요?)라고말할껄
"머.요?..................................어머님 말이상하게하시네요 말이안되는얘기하시는거같아 끊을께요
저살림잘하고 애들잘키우고 애아빠뒷바라지 똑부러지게 잘하고있어요 어머님은 애들하구 아빠 김밥싸주신적있으세요? 김밥손많이가요 그냥 국끓이고 찌개끓이고 이거랑은 틀리게 손많이가요 왜이러세요 "
이렇게 큰소리좀 쳤어요 어른이고 시부모지만 살림을 어쩌구 뒷바라지를 어쩌구 남편 대접을안한다느니
황당한말을주저리 주저리 듣기싫더라구요 .화내면서 말대답좀했어요
남편이급히 전화기뺏어가고 나중에통화하자구하고 전활끝냇는데 계속전화와요 집전화로
제전화로. 남편이 나가서 받고오더니 화나는건알겟는데 왜 말댓꾸를해서 일을만드냐고 나무라네요
남편말에 너무속상해서 눈물이 핑 ~돌아서 울먹거리면서 설명햇어요
김밥싸는거얼마나힘든줄아냐고 내가 분식집김밥사다준것도아니고 싸서준거고
저녁내내주방에서서 애들칭얼거리는거 달래가면서 만들었다고
남편은 알겟다고 자기는아는데 어머님은또 그게아닌가보라구 이해하면안되겟냐구요 달래주는척해서
맘좀가라앉았는데 그러면서 낼전화해서 말댓꾸한거 죄송하다구하래요 ㅡㅡ......................................
한대치고싶네요 정말 제가 다 사과해야하는문제인가요?
말댓꾸하고 큰소리낸건 잘못일지몰라도 제가 사과받아야 하는거 아닌가싶어서요 ...
요번에 삐뚤어지면 추석때도 안가려구요 짜증나서 연락두안드릴꺼구요
그러기엔 제가너무한건가요 ? 제살림을비난하고 김밥줫다고 자기아들무시한다는 어머님 한테 제가
어떻게 해야되는건가요 ....도통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