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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1년차, 내맘대로 요리하기:)

YJ |2012.09.20 17:58
조회 6,131 |추천 24

안녕하세요//

다음달이면 결혼한지 1년.. 29살 주부입니다윙크

회사에서 일하다가 여유 있을때, 졸려서 잠올때 가끔 톡 보는 여자 입니다 ㅎ

가끔 자취생들이 한 요리, 그리고 새댁들이 올리는 요리 사진 보면서.. 침 질질 흘리다가;

저도 괜히 글 한번 올려봅니다.

음식 만든거 사실 자랑도 쪼꼼 하고 싶고 부끄

 

결혼 전에는 요리 보다는 베이킹 하는걸 좋아해서,

쿠키며 케이크며 만들어서 친구들한테 선물하는 걸 좋아했어요.

 

1. 쿠키 만들기 - 포장 이쁘게 해주면, 선물 하기 진짜 좋아요 ^^

 

2. 케이크 만들기 - 주로 친구들 생일에 만든거였고, 3번째 케이크는 생크림 케이크를 좋아하는 우리아빠생일날..

그리고 다섯번째 케이크는 결혼하고 처음으로 맞은 시아빠 생신 케이크예요 ^^

 

 

3. 초콜렛 만들기 - 결혼하고 발렌타인데이날 남편 오기전에 아몬드로 후딱 만들었던 초콜렛

사진 찍으면서, 아... 벌레 같아서 징그러워 ㅠ 했는데 맛은 굿 !!!

초콜렛 많이 안좋아하는 남편 보다, 친구 남편이 더 좋아해서 마지막에 남았던 초콜렛은 친구 남편 다 줘버렸었네요 ㅋㅋ

 

4. 양갱, 만주 만들기 - 남편이랑 연애할 때 추석이 찾아왔고, 부모님 뵈지는 못했었지만.. 그래도 선물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양갱이랑 고구마만주랑 만들어 드렸었는데.. 반응 좋았어요 ^^

 

5. 젤리뽀 만들기 - 과일젤리뽀.. 좀 많이 달긴 했지만, 그래도 친구가 맛있다고 먹어줘서 고마웠던 젤리뽀 ♥

 

 

스물아홉,, 결혼 한 지금은 베이킹 보다는 반찬 만드는게 더 재미있어요~

맛난 반찬 만들어서, 남편 먹고 있는거 보면 이런 소소한게 행복이 아닐까 해요.

 

1. 반찬 만들기 -쉬운반찬만 골라서 한다는 함정이 있지만.......

저희 남편은 고기 보다는 풀떼기를 좋아하고, 저는 풀떼기 보다는 고기를 좋아해서.. 사실 이렇게 만들어 놓고,

전 손도 안댄 반찬도 몇개 있다는거 ㅠ_ㅠ

 

2. 국 만들기 - 전 꽃게탕이 제~일 맛있었는데, 남편은 꽃게 알러지가 있어요.

그래서 저희 친정 집들이 때 딱 한번 만들어서, 울아빠랑 저만 맛나게 먹었네요 ^^;

 

3. 시엄마 생신상 - 태어나서 처음 해 본 팥찰밥, 그리고 식혜

레시피 찾아보고, 친정엄마한테 물어보고 시엄마 첫생신상은 제 손으로 차려 드렸습니다.

친정엄마 생신상도 한번 못 차려드리고 시집 왔는데.. 마음이 쫌 그랬어요. 그래도 시엄마가 너무 맛있게 드셔 주셔서 ^^

 

4. 부추전 - 비오는 날 남편이랑 막걸리 한잔 하면서, 안주로 >ㅅ<

 

5. 단호박죽 - 야간에 일하고, 새벽에 집에 들어 온 남편.. 밥 먹고 자기엔 위가 부담 되니깐 단호박죽 끓여줬어요.

전 별로 맛없었는데, 남편은 맛있다고 잘 먹어줬어요 히히-

 

6. 초밥 - 재료만 있으면 완전 간단한 초밥:)

 

 7. 월남쌈, 무쌈 - 집들이 할 때 비쥬얼 담당 !! 손은 쫌 가지만, 만들기 쉽고 보기 까지 좋고 ^^

땅콩버터 이용해서 소스 만들어서, 내놨는데 반응 좋더라구요 >ㅆ<

 

8. 고추잡채 - 꽃빵은 차마 만들 자신도 시간도 없어서 마트에서 구입 해서 오븐 돌리기만 하고, 안에 고기만 볶았는데..

이거 진짜 집들이때 내놓으면 너~무 좋아요 !

 

9. 떡볶이 - 국민간식 떡볶이, 반찬 없을 때 이거 하나 만들면 밥 한끼 떼울 수 있어요 ^^;

 전 아직도 어린이 입맛 이예요 ^^;;

 

10. 스파게티 - 전 토마토소스 보다는 크림소스 스파게티를 좋아해서, 주로 까르보나라를 해먹는데요.

남편은 느끼한 걸 싫어해서, 자주 해먹지는 않아요~

그래도 한번씩 꼭 땡길때가 있네요 ㅠㅠ

 

 11. 스테이크 - 남편 생일날 스테이크 해주겠다고 저렇게 만든 ㅋㅋㅋ 남편은 제가 먹고 싶어서 만든거 아니냐고 ㅋㅋ

 

12. 감자전 & 잔치국수 - 처음에 잔치 국수를 만들었을 땐 니맛도 내맛도 아니였는데,, 진짜 실력이 조금 늘었는지..

이날은 맛있다고 남편이 국물까지 싸-악 비워줘서.. 다음에 친구들도 초대해서 먹였네요 ㅋㅋ

 

13. 짜장면 - 늦게 일하고 온 남편이랑 짜장면 만들어 먹었어요~ 계란후라이 까지 올렸으니, 간짜장이라고 저는 우기고 있어요 ㅋㅋ

 

14. 간식 타임

베이컨 떡말이, 비빔만두, 낙지수제비, 고구마맛탕, 치킨텐더, 고르곤졸라피자

간단하면서도 맛있어서, 간식 먹고 싶을 때 만들어서 먹었던 건데..

수제비는 솔직히 밀가루가 너무 두꺼워서 쫌 ㅋㅋ 다음엔 더 얇게 도전할려구요 !!

 

 15. 과일 이용하기

결혼하고 남편이 감기에 걸려서 골골 대길래 배 사다가, 꿀도 넣고 대추도 넣고.. 배꿀찜 만들어서 먹였는데.. 처음해 본 거라 서툴러서 배 속 파다가 배 구멍까지 내고 했던 기억이 ;;

레몬 절여서, 물에 타 먹으면 감기에 좋다고 해서.. 연애 할때 만들어 줬던 레몬티..

집들이 선물로 받은 와인이 독해서, 과일 넣어서 만든 샹그리아

복숭아를 한박스 샀는데,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팔팔 끓여서 설탕 넣고 만든 백도? ㅋㅋ

 

16. 도시락

주로 연애할 때나, 남편 일갈때 도시락으로 싸준것들이네요 ^^

 

 

여기까지 끝입니다 ~!!! 

퇴근시간이 막 다가오니깐, 대충 대충 쓰게 되네요 ㅋㅋ

이렇게 요리를 좋아하게 된 것도, 맛이 있던 없던 맛있다고 늘 칭찬해주는 남편 때문에 재미 들린 것 같네요.

 

결혼한지 벌써 1년..

아직도 연애 하는거 같고, 결혼한게 실감 안날때도 많아요.

항상 먼저 이해해주고, 싸워도 먼저 손 내밀어주는 남편한테 오늘 그냥 고맙다고 한번 얘기 해볼까봐요 ㅋㅋ

남편님,

1년..10년.. 죽을때 까지  쭉쭉- 행복하게 알콩달콩 하게 살자 ^0^

 

 

* 근데 이 글.. 결시친에 써도 되는거 맞는지 모르겠네요 ~ ^^;;

혹시 아니라면..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

 

 

추천수24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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