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님.. 네이트판 10여년 넘게 지켜만 본 여자사람이므니다...(울고 웃고 많이 배웠제~~)
10여년의 세월이 어울리게 나이도 많고요..(나이만 왕창왕창 먹었지..ㅜㅜ)
하지만 댓글 무, 글쓰기 전무 이런 나의 이력을 깨뜨릴 사건이 있어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됩니다.
요즘 유행한다는 음슴체? 한번 해보고 싶스므니다!!!!ㅋㅋㅋ
나는 전형적인 한국인! 밥도 좋아해 고기도 좋아해 술도 좋아해..ㅋㅋ남자사람도?? 제일많이ㅋㅋㅋ
여튼 나는 어렷을적 부터 할머니 입맛으로 유명함,, 그래서인지 먹는거에 비해 살이 많이 안찌는 스타일??
(진심 빵, 피자, 아이스크림, 과자, 밀가루음식, 쵸컬릿..등 군것질 시러함..
오로지 밥, 국, 김치, 생선, 고기..ㅋㅋ언닌 한식스타일~~~♬)
어렷을적 종종 들어봤을 넌 다리밑에서 주워왔다 넌 사실 순대국집 아줌마 딸이다!! 라는 말을 나역시
엄빠께 많이 들었었고..난 슬펐지만 순대국집 아줌마가 우리엄마?? 그래도 좀 괜찮은데?? 라고 생각 할
정도로 내 기억 5살 이후로 순대국 매니아였음!!(그떄부터 간식으로 고추, 오이 고추장 찍어먹었음..)
But!!그러는 나님은 요즘 살이 부쩍 붙었고,,(부쩍 많이..사실...아주 많이??)ㅋㅋ 다이어트 돌입 전 오늘을
마지막으로 술과 고기, 회, 안주를 끊기 위한..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오늘을 달려버렸음...ㅡㅡ;;;
과연....성공할까???
오늘을 마지막으로 불태울 나는 1,2,3,4차 까지 먹고 먹었음..삼겹살,회,찌개,계란말이,피자, 등등...
그리고 술자리의 마지막은 순대국으로 해장&해장술을 함께하기로 결심함!! ㅋㅋㅋ
사실 순대국을 너무 사랑하는지라 순대국의 맛집은 거의 다 다녀봤음!! 다녀 본 결과.. 맛은 거의 비슷..
굳이 맛집이 아니어도 돼지 잡냄새만 제거한다면 맛은... 다 맛있었음!!!!ㅋㅋㅋ
그래서 이젠 굳이 맛있는 순대국 집을 찾지 않게 되었고 나는 유명 체인점 순대국 집을 그냥 가게됐음.
그곳에서 우리는 술국 5인분을 시켰음..(그렇게 먹고..또 5인분을..5명이서..ㅋㅋㅋ)
셋팅되어 나온 순대국은 여느곳과 마찬가지로 때깔이 좔좔~~ 배고픈(?) 나는 참지못해 한 숟갈 했음!!
음..싱거웠음...ㅋㅋ 더 졸여야했음... 배고파배고파배고파배고파... 드디어 졸여졌음!!
이번엔 한국자 떳음! 그리곤.. 읭???? 왜 싱겁지???( 평소에 좀 짜게 먹는 나,,ㅠ)
이모에게 양념장을 더 달라하여 2인분 냄비에 한움큼 넣고 더 끓였음..(오호~맛나겠당!!!!)
어느정도 펄펄 끓어오르자 한입...읭? 또 싱겁네?? 양념안넣은 3인분짜리 냄비를 맛보았음..그냥 맹물임..
왠만한거 다 잘먹는 내입에서 처음으로 "헉..정말 맛없어!!!" 라는 소리가 나왔음..
그리고 이모를 불렀음."이모님~ 이거요 맛이 좀 읍써요,, 싱겁고.. 양념을 넣었는데도..맛읍써요ㅠㅠ
뭐가 문제인지 한입 드셔봐주시겠어요??"
한입먹은 이모는 "아니, 맛있는데.. 원래 이맛이야.. 맛있어~~~" 하....멘붕오고 있는 나...ㅠㅠ
정말 그것은 순대국의 신세경이었음!! 뜨거운 고춧가루 물이랄까...ㅋㅋㅋ돼지육수는 어디로??ㅋㅋ
우리 착한 내 친구들은 그 맛없는 걸 맛보고도 싸우기 귀찮다며 나가자고 했고.. 술에 취해 내 입맛이
이상해졌나??라고 생각 든 억울 한 나는 뒷테이블 훈남 동생들에게
"죄송한데 이거 맛이 어떤지 봐줄래요? 내가 입맛이 이상한 것 같아서..." 라고 요청을 했고
한입 먹어 본 동생들은 "맛이 이상해요!!" 라고...
하..역시 내 미각은 살아있었어!!를 느끼며 멍청하게 소심하게 그냥 조용히 나왔다..ㅡㅡ"
다시는 안오면 되지...!!라는 말을 다짐하며!!! 그러나 남기고 온 돼지부속들이 눈에 아른거려
컵라면 해장을 하며..(덕분에 내일부터 하는 다어트는 오늘부터??ㅋㅋ)나의 순대국에게 바친다!!!
순대국을 어디가서나 맛있게 먹어서 쉽게 만들 수 있을거라고 생각 한 나를 용서해줘!!
부천 현대백화점 뒤 땡땡 순대국 다시는 안가요!!! 브라우니도 안먹을꺼예요~~
양념 한통 다 넣었지만.. 발그레 하기만.. 맛은 밍숭맹숭!!!!
양념안넣은 3인분 냄비...밑에 돼지 부속들은 가득하겟지??(내 오소리? 내 염통쫄깃??)
유명한 아주머니.. 요기 지점에서는 아줌마가 납품하시는 양념&국물 안쓰시나바요...
다른지점에 있는 아주머니네는 맛 괜찮았어요!!
그래도 다음엔 다른 지점도 안갈꺼예요,, 나 삐졌거든요?ㅜㅜ 브라우니 물어!!! 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