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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간 남친 두고 몸굴리고 다녔던 친구였던 사람 1.

27녀자사람 |2012.09.23 10:35
조회 20,771 |추천 6

 

안녕하세요 방긋

판을 매일매일매일 보는 27 여자 사람입니다.

요즘들어 중고등학생 때 생활이 너무 그리워지다, 문득 중학교 2학년때부터 23살때까지

내 베프였지만 이제는 연을 끊은 친구였던 사람이 생각이 나서 글을 쓰게 됐네요.

길어질 것 같으니까 심심하고 할일 없고 그런 사람들만 봐주세요 ....

친구였지만 이제 친구가 아니니까 음슴체를 쓰도록 할게요 음흉

 

 

그 친구( A라고칭하겠음) 와는 중학교 1학년때 같은 반이 되면서 알게됐음.

근데 나는 조용히 묻혀사는 사람이였고, A는 맨날 아침 등교를 하면 항상 누군가와 싸우는

쌈닭이라는 별명을 가진 애였음.

솔직히 그땐 쟤랑은 죽어도 친해지기 싫다는 생각을 참 많이했음ㅋㅋ

얌전히 조용히 살고싶은 나랑 다른 세상 사람같았음.

 

일진이고 이진이고 걍 애들이고 (이 나이먹고 들먹거리려니 참 쑥쓰러운말이네용)

가리지않고 맘에안들면 싸움. 그냥싸움ㅋㅋㅋㅋㅋㅋ

나중엔 일진애들도 질려서 안건듬...........

 

여튼 1학년땐 그냥 같은 반인 아이 정도로만 생각하고 2학년이 됐음.

 

어쩌다 A랑 같은 학원에 다니게 되면서 우린 어쩔수 없이 친해지게 되는 상황이 됨...ㅋㅋ

분명 얘도 내가 그렇~게 맘에 들진 않았을 거임.

 

중학교 때 난 정말 좀 ...... 생긴게 별로였음 ( 지금도 안예쁜게 함정 윙크)

근데 얘는 내 눈에는 참 예뻤음 얼굴은..

마르고, 키도 적당하고, 눈도크고 얼굴도 작고 머리도 직모에 비율도 좋음.

 

 

어쨌든 친해짐 절친됨 하지만 ㅋㅋㅋㅋㅋㅋ친해져서도 생활방식은 참 다르긴했음............

 

 

그리고 학원에서 남자애들하고 엄청 친해짐.

그 학원은 남-여 짝꿍을 시켜 자리를 앉게해서 친해질 수 밖에 없었고,

 

A는 성격도 엄청 활발해서 더더욱 애들하고 많이 친해졌음.

난 그냥 남자애들한테 관심도 없었으나 친구의 친구라고 생각해서 같이 친해지긴함.

게임도 맨날 다같이하고..

 

특히나 A는 A짝꿍이라고 칭했음. 얘가 나중에나중에 등장할 군인이였던 남친이니까 B라고 하겠음.

 

어느날은 A가 나한테 물어봄. (중학생때)

B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난 둘이 너무 친해서 A가 B를 좋아하나보다 싶어서 좋게 말함.

근데 갑자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뜬근없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으면 걔랑 사귀라는거임.

 

멘붕 오우

 

난 남자에 관심이없었음. 그리고 누가 날 좋아할거란 생각도 못했음.

아직도 왜 날 좋아했는지는 모름.

 

근데 억지로 사귀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말할거라고 사귄다고했다고 .......

싫다고했는데 ...........................

 

사귀게됨

 

하지만 3일사귐

내가 3일내내 쌩까다가 3일후에 헤어지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리고 정말 잘 몰라서 그저 불편했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고..

 

나한테 사탕을 주겠다고 다른애들꺼까지 다 사왔는데

 

나만 안받겠다고 안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B마음엔 그게 아직도 상처라고함.. 나름 첫사랑이여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A는 B를 그떄도 좋아한게 맞음.

근데 자기가 좋아하는 애가 친한친구를 좋아한다고 하니 내 맘을 떠봤는데

나는 오해하고 괜찮은 애라고 막 칭찬하니까 둘이 이어준거임. 아놔 그럼 말을하지.-_-

 

근데 그때부터 A가 나한테 자격지심을 살짝 갖고 있던거 같음.

나는 내가 워낙 외모나 몸매 성격면에서도 A보단 떨어진다고 생각했기땜에 그런생각을 다 커서했는데

자꾸 자기가 관심보이는 남자들이 정말 이해안되고 희한하게 내쪽에 관심을보이니;;;;;;

 

어쨌든 이런 저런 에피소드를 갖고 우리 셋은 20살이 됨. 사실 엄청많은 중학교 에피소드가 있는데.

적다보니까 지금도 길어서;

 

그리고 17살정도부터 B는 A를 좋아함. 계속 좋아함

노래 잘부르는 사람이 좋다고 해서 1년간 노래잘부르는 애 따라다니면서 노래를 배울정도로

좋아함 ............

 

그리고 20살때 둘은 결국 사귐  !!!

 

그때 내가 도시락을 싸들고 말렸으면,

이 사단은 안났을거 같음.......................

 

 

 

A는 그전엔 담배도 피고 술도 엄청 마시곤 했지만 ( 중학생때 부터) 나한테 권하진 않았고,

남자와의 스킨쉽을 굉장히 꺼려하는 편이라 나는 얘가 변할줄 몰랐음.

 

근데 B와 사귀고 B는 A의 첫남자가 됨 ( 그 날 B가 새벽에 해장국집에서 쌍코피를 흘렸다는 목격자를 봄)

 

 

그때부터였음.

 

나한테 정말 소중했던, 누구랑도 바꿀수 없던 내 친구 A가 더이상 내가 친구라고 부를수 없는 상황이

되게끔 만든 행동들을 한게 .........

 

 

길어서 좀 끊어서 쓸게요 방긋

 

 

 

추천수6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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