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한도전을 1화부터 본방사수했던 한 여대생입니다.
오늘 갑작스럽게 터진 무한도전 콘서트 취소와 그 여파로 길과 개리의 예능하차.
한꺼번에 여러가지가 터져서 혼란스러운 이 상황속에서
저는 저번 강호동 사건처럼 다시 한 번 사람을 잃을까봐 염려되어 이 글을 남깁니다.
슈퍼 세븐 콘서트.
파업을 기다려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무도인의 마음과
좋은 질의 공연을 준비하기 위한 기획자들의 마음이 담긴 콘서트였습니다.
원래 콘서트 자체는 무료가 아니라 유료인 것이 당연한 것이고,
후에 기부를 통하여 '무도스타일'대로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보답하려 했습니다.
근데 우리는 그들에게 무슨 짓을 한겁니까?
그들의 말은 들어볼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그저 그 순간의 감정이 내키는 대로 막 지껄여
그렇게 보고싶다. 보고싶다 말하던 그들을 지금 우리가 차버리고 있지 않습니까?
상식적으로 한 가수가 콘서트를 하려면 적정수준의 비용이 필요한 것이고, 무한도전 멤버와 리쌍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왜 무한도전이라는 이미지만으로 유료로 해야 만들어낼 있는 콘서트를 무료로, 자선 겸 해야 되는 겁니까?
우리는 도대체 무한도전에게 무엇을 바라고 있는 겁니까?
그저 6시 30분이 되면 무한도전을 보면서 떠들고 웃고 하는 게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바람 아닌가요?
인터넷으로 급작스럽게 퍼져 모든게 성급하게 결정된 것이 안타까운 마음에 두서없이 글을 남기지만
이것만큼은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무한도전 식구들과 그들이 만들어 내는 문화가 참 좋습니다.
따뜻하고, 인간적이며, 그들만의 색깔이 있는 그 웃음 자체가 좋습니다.
그런데, 콘서트가 취소되고 길과 개리를 무한도전에서 다시 볼 수 없다면
그들의 색깔이 사라져갈까봐 두렵습니다.
제가 정말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유느님, 명수옹, 바보형, 형도니, 돌 아이, 상꼬맹이..
이들 또한 이 사건의 여파로 마음에 큰 짐 가지고
무한도전에서 멀어질까봐 두렵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무한도전을
다시 볼 수 없을까봐 두럽습니다.
그러니 제발 다시 한 번 생각해주세요.
인터넷으로 급작스럽게 우리가 차버린 그들을 이제 우리가 다시 데리고 오고 싶습니다.
방송인만 실수하고 잘못하는 것이 아니고 시청자 또한 그럴 수 있으니
우리가 인정하고 용서를 구합시다.
제발...다시 마음을 돌려주세요.
상처받았어도 죽었다 치고 이번 한번만 다시 이악물고 참아서...돌아와주세요
다시 돌아왔을땐, 당신들과 시청자인 우리들 또한 성숙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발..돌아와주세요...
마음을 돌려주세요....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articleId=127399&objCate1=1
하차 반대 운동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