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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 관련 질문

우선 전 20살 흔녀예용 오홍홍~
본론부터 말하자면,  저희 가족이 서로 잘 챙겨주기는 하는데 이상하게 생일선물이 오가지 않아서 그런데요.
매번 생일 때만 다가오면 뭐 갖고싶냐고 물어도 갖고 싶은거 없다며 생각나면 말해 주겠다고 하고 지나가는 일이 태반이예요  냉랭
저도 평소에 위시리스트는 가지고 있지만, 그 중 저도 맘만 먹으면 살 수 있는 저렴한 거 사달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근데 또 너무 비싼거 사달라기엔 좀 부담스러워서요. 
뭐 부모님께서는 생일선물로는 아니였지만서도 평소 스마트폰, 가방, 옷 등등  저에게 격하게 물량공세를 하셨으니 과감히 PASS~  (엄마, 아빠 매번 정성은 담겼지만 별볼일 없는 선물 사드려서 죄송해요, 사랑해요 부끄 )
근데 문제는 친오빠와 제 사이예요. (5살 차이) 다른 자매와 달리 친분이 두터운 편인데요 ㅎㅎ 서로 제대로 된 선물을 주고 받아 본 기억이 없네요. 
오빠가 워낙 소유욕(?)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 사달란 것도 없고, 갖고 싶단 것도 없고, 엄마가 옷 몇벌 사와도 고맙다고 하진 못할 망정 도리어 필요 없는거 왜 사왔냐고 그래요.  뭐 그렇다고 자기가 제대로 필요한거 살거 사고 다니면 말이나 안하죠 ...  한숨   (우리 오빠 요금제하고 기계값 비싸다고 스맡폰 안쓰시고 어디서 구했는지 중고 2G폰 들고 다니심 ㅠㅠ  불편한 기색도 없고 친구들이랑 연락 잘하고 지내심, 어떤 면으론 존경) 
이런 오빤데요, 그래도 매번 제 생일 때마다 선물 뭐 갖고 싶냐고 물어봐요. 그럼 전 여러가지 마음이 교차하는데 
1.  혼자만 받기 미안한 마음. (오빠 본인이 생일 선물을 원치 않아서 해 준적이 없고 깜짝선물을 하려고 해도 뭘 좋아하는지 알 수가 없음. 게임x 여친 x 외모/이성에 대한 관심 x, 연예인 x,) 2.  '나 뭐 사 줄 돈 있음 너님부터 챙기세요' 하는 마음 ㅋㅋㅋㅋㅋㅋㅋ
3. 오빠나 나나 용돈 받는 학생인데 허접한거 선물로 받아봤자하는 마음. 이럴바엔 가족지출이나 줄이자하는 마음.  이정도... ?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번엔 상황이 달라졌어요 ㅎㅎㅎ
왜냐고 물으신다면 

이번년엔 .....




우리 오라버니느님께서 ...







조기졸업 동시에 취업을  뙇 !!!!!!!!!!!!!!!!!!!!!!


말하면 누구나 알만한 곳으로 뙇 !!!!!!!!!!!! 




그래서 이번엔 오빠한테 선물 받는게 부담스럽지 않고 도리어 기대가 되네요 ㅎㅎㅎㅎㅎ 
취업후 첫번째로 저를 위한 지출을 하는거니까 짱


근데 요즘 제가 눈독 들이는 아이템이 하나 있는데 가격이 좀 비싸요. ㅠㅠ 
오빠가 아무리 잘 됬어도, 이렇게 비싼걸 사달래도 되나 할 정도로 비싸요 ㅠㅠ 
안그래도 오빠가 월급에서 자기 쓸 여윳돈이랑 적금붓는거 빼고 아버지 어머니께 살림에 보태쓰라고  얼마씩 드리거든요 ㅠ 
이걸 아는 동생으로서 이렇게 비싼거 사달라고는 못하겠고....그래도 오빠 잘된 다음 처음으로 맘 놓고 받을 수 있는 선물인데 싼 거 받기는 싫고요 ...
그래서 판 오빠 언니들에게 물어볼게요 흐흐

오빠에게 생일선물을 너무 부담되지 않는 액수 선에서 용돈으로 달라고 해도 괜찮을까요? 
제 생각에 어중간하고 마음에도 안드는 선물 받는거 보다 제가 돈 모아서 진짜 마음에 드는 거 GET하면 진짜 행복하고 오빠한테도 더욱 고마울거 같은데요 ..
암튼 제 얘기 읽어줘서 캄솨 ~ 
엄마, 아빠, 오빠 너무너무 스릉흔드!!!!!!!!! 
그리고 오빠 진심으로 축하해, 아직도 그날 오빠가 한마리의 미친 오랑우탄처럼 집안 구석구석을 기뻐 날뛰던 기억이 선명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 그 전날 편의점 야간 뛰어서 낮잠자는데 오빠땜시 짜응 지대루였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오빠 저 판하는거 보고는 가끔 들어오는데 안봤으면 좋겠어요. 오글오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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