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제가 댓글들 열심히 보고 있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야!!!! 되먹지 못한 남자새끼들 꺼 져 라!!!!!!!!!!!
왜 여자판에 와서 내 글을 갖고 니네들이 흥분해갖고 여자들 전체를 싸잡아서
시짜만 나오면 눈돌아가는 미친년들로 몰아가냐 이 쉽알쉑들이아!!!!!!!!!!!!!!!!!!!!!!
니네들에게 개념있는 글쓴이 된다고 하나도 기분 안좋다 니네들은 일베로나 껒어!!!!!!!!!!!
내가 시엄니 아프면 시댁에 있어야하는거 아니냐고 해서 시댁우선주의인줄 아나? 개뿔이거든?
상황에 맞게, 인간답게 살자는 거 뿐이지 니들 그 덜떨어진 남자우월시댁우선주의 아니거든?
제삿상에 올라가는 산적하나 안꿰는 니네들은 그냥 받아처먹기나해!! 편가르지말고!!
나한테 욕을 달건 밥을 달건 어쩄든 이 땅의 빌어먹어쌈싸무쳐버릴 시댁 제도 땜에 다들
오질나게 고생하는 여자들이다!!! 니네들이 먼데 죄다 싸잡아서 보.슬 년이라는 소릴 해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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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지나고 들어와보니..논란을 넘어 또! 또! 여러분들의 댓글이 제글을 톡톡으로 보내셨군요 ㅡ_ㅡ;;
감사하다기보단 여러분들의 맘을 어지럽히고, 공연히 "XX년""OO년"해가며 서로 의견충돌을
하신 것 같아 괜히 죄송합니다.
제 변명은 아니고, 제가 상황을 설명한다고 자세히 썼는데, 여러분들의 댓글을 보면 뭔가
설명이 미진했던 것 같아 잠시 변명과...
그 많은 댓글 전부 다, 댓댓글까지 모두 읽었는데 솔직히 정말..생각이 다르신 분 많아요.
그 분들 댓글달아주셨는데 제 생각도 더 적어볼께요.
1. 며느리가 그리 나오는 걸 보니 니네 시댁이 막장인가보다 --> 그럴지도 모르지요!
솔직히 저희 아버지는 상대하기 굉장히 까다로운 분이에요(못마땅한게 많으시고 그걸 꼭 말하셔서).
하지만 저희 돌아가신 엄마는.. 후후..
엄마가 시집살이..? 개뿔. 저희 친정 잘 살아서 365일 아줌마 써요.....
우리집은 딸과 며느리가 바뀌었다고 제가 질투도 했어요. 엄마가 보석을 사오면, 며느리더러
먼저 골라라 하시고, 저는 남는거 억지로 가져야했던 적도 있네요... 하여튼 그랬어요......
2. 뭐가 그리 꽁해서 4년전 일을 못잊고 글을 썼냐, 답글 들고 올케 갈굴려고 하시냐는 분들 --->
저 올케님 미워하지 않아요. 미워한 적도 없고 미워할 수도 없어요.
그 뒤로도 많은 일이 있었으니까(사람 사는 일이 그렇지요...한가지 일만 두고 어찌 사람을 미워하나)
올케님은 애기 놔두고 집 나갔어요. 비난할 수 없는 이유로...
이 이야기는 포인트가 아니니까 뺴고. 하여튼 이제 미워할래야 미워할수도 없고요.
올케님은 사람이 악한건 아니니까....이제 더이상 가족의 인연이 아니니 평안히 잘 지내길 바랄뿐.
제가 또 글을 쓴건 정말 내가, 명절 하루 자식들 호호하하 하는 모습 보여주고팠던게
그렇게 욕먹을 짓이었나 문득 궁금해졌을 뿐이에요...요즘 명절이라 또 이슈길래.................
이렇게 논란될 줄 몰랐죠!
3. 왜 꼭 명절날 모여야 하느냐는 분 ---> 왜 꼭 명절날 아들딸며느리사위 다있어야하냐, 다른 날 잡으면 안되냐는 그 이유는 말이죠...
왜 꼭 며느리들이 명절날 친정에 돌아가야 하느냐는 이유와 같습니다...
명절날 모이지 않아도 된다면, 며느리들도 친정에 다른 날 가도 되는거 아닙니까.
명절이니까. 명절이니까 그런겁니다. 저희 친정도 아버지가 장남이라 삼촌숙모고모고모부 싹 다
모였구요... 후후후. 왜 꼭 명절이어야 하느냐...명절이니까요!
꼭 명절이 아니어도 된다면 추석설날때마다 민족대이동은 왜 일어나는 걸까요.
4. 며느리까지 못가게 하는 니는 왜 시댁갔다왔냐, 너부터 시댁가지말고 친정있어야 했다는 분 --->
듣고보니 그 말씀도 옳습니다만
뻑하면 친정부모에게 전화해서 자식교육 잘시켰니 못시켰니 하던 막장 시댁을 둔 저로써는
시댁에 가서 할 일 후다닥 해놓고서야 말을 꺼낼 수 있었습니다..제가 세뇌당한게 맞네요..ㅎㅎ
솔직히 말 꺼낼때까지도 보내줄지 안보내줄지도 알수없는 상황이었고
안보내준다면 들어엎을꺼야, 튀어버릴꺼야 작정은 했지만.. 많이 겁을 냈었죠 시댁을.
그땐 제가 좀 덜 당했을때라 그나마 그랬었지만
그 후 시엄니가 저더러 "니네 엄마 죽던 말던 나랑 무슨 상관이냐" 하신 이후론
제대로 시댁 들이받아버리고 친정우선주의로 돌아섰지만..뭐 엄마는 이미 많이 쇠약해지셨었드랬죠..
댓글 중 풍수지탄, 백번옳은말씀입니다.
5. 의견조율을 미리 했더라면 상황이 달랐을것이다 --->
솔직히 의견조율이 완벽하지 못했다는 거 인정합니다만
제가 올케언니가 너무나도 제 친정엄마랑 친해서(팔짱끼고 쇼핑다니곤 했으니까요)
당연히 저처럼 같은 마음일 줄 알았더랩니다....그리고 올케언니가 친정에 먼저 다녀올꺼였으면
저에게 허락구할일은 없지요. 본인이 뇌가 없는것도 아니고, '아 그럼 이번엔 친정먼저 다녀와야겠다'
생각하고 움직이면 될 일이었지 저는 제 시댁이 보내줄건가 말건가에 더 신경쓰고 있느라
올케언니더러 친정 먼저 다녀오셔라 어쨰라..이런 생각은 하지도 못했어요. 근데 그게 허락받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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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앞두고 어느 쪽 집엘 언제 갈 것인지가 또 결시친 이슈임...
난 명절날 어디를 먼저 가야하냐는 이런 글 볼때마다 생각나는데..
결혼하고 난 명절때마다 당.연.히. 시댁갔었음. 나 30대 중반임. 노땅 아님.
더구나 내 시집은..개 집이라고 부를정도로 막장임. 사랑과전쟁 시댁편 액기스로 모으면 딱임.
근데도 당연하다고 생각한 이유는 명절 때 친정올케언니가 내 친정(그러니까 올케언니에게는 시댁)에 있었기 때문.
명절 다 지나고 잠깐 친정 들리면 내가 도착하기 전 올케언니도 본인 친정으로 가버림.
이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했음... 여자들이 자기 시댁으로 명절때마다 대 이동하면,
딸내미들만 있는 집을 제외하곤 돌고돌아 품앗이 형식으로 다 채워질꺼라는....
그런데
어느 해 친정엄마가 암투병으로 시한부 선고 받아서
가족들이 같이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얼마 안남았었음...
명절이 닥쳐오고...
친정오빠랑 내가 결혼해서 나간 뒤로 다함께 모이는 시간이 얼마 없었기에(내가 가기전에 오빠네는 오빠
네 처가로 가버리니까)
시댁에 사정을 말했음..우리 시댁 거지같아서 엄청 생색내기는 했어도 어쨌든 명절 당일날 보내줌...
친정 가 보니 올케언니가 아주 입이 댓발 나와서는
왜 아가씨는 친정오는데 자기는 친정 못가냐고... 방문 쾅 닫고 들어가 안나옴....
친정오빠는 날 잡고 지랄거림..내가 엄마 사실날 얼마 안남아서 이래저래 욕도 먹고 빌고 빌어서 온거라고 했는데도
"왜 너는 친정오고 자기 마누라는 친정못가냐" 이말만 무한반복...이 쉐이가 진정 개쉐이임....
결국 나 도착하고 30분도 안되서 가버림...두고두고 오빠에게 욕먹고(자기네들 싸우게했다며)
리 시댁에게 욕먹고...
멘붕왔음. 아 이런 거였군.
너무 기막혀 내사랑 결시친에 글 올렸음...난 결시친 매우 사랑함.
<당당히 이겨내신 며늘님들 사연보면 속이 후련하고 안타깝게 당하고 있는 며늘님들 보면
내 일처럼 같이 분기탱천해서 욕해주며 내 고된 시집살이를 이겨나가게 해준 원동력임!!>
이래저래했는데, 아무리 친정가고 싶어도 시어머니가 시한부라 시누이가 어렵게 왔는데
올케언니가 명절이라고 꼭 그렇게 본인 친정에 가야 했는지,
올케언니 친정은 같은 서울 바로 옆 구인데 그렇게 먼곳도 아니고 애기 보기 힘들다고 사흘에 한번은 가 있는데 꼭 그렇게 명절까지 가야했는지,
같이 보낼 수 있는 명절이 몇번 없었는데도 꼭 그래야했는지
(실제로 그 이후 명절 3번 더 있고 엄마 돌아가셨음... 올케언니와 오빠가 저러는 바람에 엄마아빠가 도리어 더 상처받으신것 같아 그 뒤론 명절에 모이자는 말도 벙긋 못하고..더구나 그 뒤론 제사 끝나기 무섭게 올케언니 가버렸다 함...내가 잘못 건드린 거였음...결국 우리 엄마는 자식들 모두 한자리에 있는 꼴은 병원에서나 보심....)
결시친에 마구마구 투덜거렸음...올케언니나 오빠에게 뭐라고하면 싸움밖에 더 남?
엄마도 편찮으신데 사건 만들고 싶지 않았음.그냥 위로받고 싶었음 ㅜ.ㅜ
그런데...
결시친분들께서 나에게 욕을 쏟아부으심
죽으면 니네 엄마가 죽었지 니 올케언니 엄마가 죽느냐며
자기 엄마도 아닌데 니네 엄마 시한부라고 왜!! 명절날 며느리를 붙잡아놓느냐고
니네 엄마가 언제 죽을지 어떻게 아냐고(물론 이말은 맞지만 분명 난 암 말기 전신에 퍼진상태라고 했었음에도 불구...) 죽을때까지 명절은 그럼 친정못가는거냐고 난리였음
그 때 욕댓글이 내 글을 톡톡까지 보낼정도로 달렸었음 ㅋㅋㅋ
2차 멘붕오고 나 쓰러짐 내 멘탈이 정상이 아니었나 심각하게 의심함
내 시댁, 내 시엄니, 내 시누이들도 개막장이지만
적어도 죽음앞에... 상대가 개 같건 뭐 같건....난 덤비지 않을 것이기에.
그리고 나의 심각한 시집살이를 가슴아프게 생각하던 친정엄마는
본인은 그런 시어머니가 되지 않을거라며
올케언니에게 지극~히 잘했음.. 뭐 곁에서 보진 못했지만 올케언니는 시엄니 사랑한다는 말을 싸이에도
써놓고 하여튼 난리였음.. 이 얘기도 그때 판에 썼었음...그랬는데도 내가 미친뇬이었다함..
여자의 적은 여자라던데 그게 바로 나라며 어떻게 시집살이 독하게 당하는 년이
올케언니를 명절에 시댁에 있어라고 할 수 있냐며 욕을 무진장 먹고...
잠시 내 사랑 결시친을 끊기까지 했었음...ㅜ.ㅜ
지금 다시 한번 알고 싶어짐. 그때 이후 4년의 시간이 흘렀음.
그때 내 생각이 정말로 잘못된 것임?
나도 울 개막장 시엄니 암이건 뼉다구건 걸리건 말건
명절 당일 친정으로 가는 게 진정 옳음???????????????????
내가 말로만 시댁과 싸워야한다고 외칠 뿐 사실은 뼛속까지 시댁종년마인드인것임????
- 환자 옆에서 뭐하냐는 말씀 --> 시한부 받은 직후라서 평상시와 다를 것 없으셨고 오히려 더 밝은 모습 보여주시려 애쓰고 계신 상황이었음
- 병간호 걱정하시는 말씀 --> 당시엔 평상시와 다를 것 없었고 당연히 간병인 쓴다는게 상식이고 거동못하신 기간이 다행히 짧으셨지만 첨부터 며눌에게 간병 짐을 지울 생각은 없었음 그나저나 그게 포인트가 아닌데;;;;;;
- 올케님 친정은 일주일에 세번 이상 가시는 분이었음. 본인이 알아서+미리 갔다올 수 있는 상황이었음. 나한테 그럼 올케님이 미리 다녀오겠다는 허락받아야함? 그게 더 말이 안되지 않음? 손아래도 아니고 손위 올케님인데?
- 역시나 논란;;; 괜히 죄송함. 그런데 정말 이해가 안되는 댓글있음. 언제 죽을지 어떻게 아냐는 분.
시한부 걸린 시엄니보다 멀쩡한 친정부모님이 먼저 가실 수도 있다는 분....
말로는 참 맞는 말임. 반박하기 참 힘듬.
그러나
정말 언제갈지 알 수 없는 인생이라면 힘들게 밥은 왜 함? 그거 먹기 전에 죽을수도 있는데.
힘들게 돈은 왜 모으고 애는 왜 낳음? 돈 써보기도 전에, 애들 키우기도 전에 죽을 수도 있는데.
상황 하나 하나 맞춰서 열심히 살아보려 애쓰고 최선을 다하는게 삶이지 그 다음 순간이 어떻게 될 줄 알고 미리 이것도 안해고 저것도 필요없고.. 이러고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