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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할아버지를 찾았습니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

김혜지 |2012.09.26 23:24
조회 193,594 |추천 1,704

 

진짜 핏줄은 땡기나 봅니다...

 

 

 

 

 

진짜  지금도 믿기지가 않아요ㅠㅠ...정말 아직도 꿈만 같네요

 

 

그렇게 할아버지 잃어 버리고 오늘로 4일째..

 

 

경찰에 CCTV분석 신청하고 .. 고모들 큰아빠 다 모여서...

 

 

점점 다들 잘못된 게 아닐까 생각하던 차에..

 

 

정말 기적 같이 할아버지를 길 위에서 찾았어요!!

 

 

버스타고 집에 가는 길에.......오늘 따라 잠은 왜 그렇게 오는지.. 한 시간 가까이 푹 잠들었다가..

 

 

서부정류장 지날 즈음 잠에서 깻네요!

 

..

 

 

근데 정말 거짓말 처럼 정말 거짓말처럼..길 건너편에 할아버지 같은 형체가 보이는 거예요

 

 

어두워서 잘은 안보이는데.. 그냥 정말 막연하게 할아버지 같은 느낌..

 

 

정말 핏줄은 땡기나 봐요.. 우리 할아버지 나 어릴 적에 업어 키워 주셨는데..

 

 

정말 그 은혜 이번에 작게나마 갚으라고 그렇게 만났네요.ㅠㅠㅠ

 

 

급하게 버스에서 내려서 길 건너 편으로 뛰어가면서도

 

 

 

설마설마...맞을까..아닌가.. 반신 반의 하고 있었는데...

 

 

눈 앞에 선 순간 정말 눈물이 왈칵 나네요ㅠㅠ..

 

 

우리 할아버지네요 정말...ㅠㅠ..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휴

 

 

큰 일 나기 전에 찾아서 집으로 모셔올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

 

이제 우리 가족도 마음 놓을 수 있을거 같아요..

 

 

정말 하늘이 돕고 걱정해주는 마음들이 모여서 기적을 만들었어요...ㅠㅠ

 

 

 

걱정해준 언니들 친구들, 모두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ㅠㅠ♥

 

다시는 잃어 버리지 않게 할아버지 손 꼭 잡을게요!

 

 

사랑해요 할아버지

 

 

 

 

그리고..

 

 

댓글 하나 하나 읽어 보고 있습니다..

 

많은분들의 관심의 댓글 정말 가슴 속에 잘 담아 두겠습니다..

 

 

길 위에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헤메시는 분들이

 

우리 주위에는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도 지나가시는 분들 얼굴 한번이라도 유심히 보고

 

혹시나 도움이 될 상황이 된다면 꼭 도와 드릴게요..!

 

 

마지막으로,

 

올 추석은 저희 가족에게 정말 잊지 못할 명절이 될 것 같아요..

 

여러분에게도

 

올 추석은 행복한 나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또한 지금 눈 앞에 있는 가족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셨길 바라며..

 

모두들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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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가 있으신 친 할아버지를 찾습니다..

 

 

키 170cm 몸무게 70kg 추정

 

검은 피부에, 짧은 백발을 하셨고

 

나갈 당시에 짙은 파란색 긴팔에, 남색 바지를 입으셨습니다..

 

 

 

26일 오늘로, 미귀가 3일째 이십니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 거주하시는데,

 

 

종종 방향 감각을 잃으셔서

 

월배 상인 옥포 논공 어느 방향으로 가신지도 모르겠네요...

 

 

온 가족이 일상이 정지된 채, 할아버지만을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

 

밤 공기도 너무나 차갑고.. 배는 얼마나 고프실지.....

 

곧 있으면 명절이라 온 가족들 다 모여 즐거운 한 때를 보낼텐데,

 

할아버지는 이 추운 날..

 

길 위를 방황하고 계실거라 생각하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올립니다..

 

실시간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 여러분,

 

사진 속 할아버지 얼굴 한번만.. 유심히 봐주시고

 

혹시나 주위에서 보신적 있으시면 연락 주세요..

 

 

할아버지를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1,704
반대수7
베플워리야|2012.09.27 17:42
오늘 아침에 사진속에 거의 닮으신 할아버지로 추정되시는 분을 지나가다가 본것 같아요. 수성구에 대구은행 본점 건너편에서 지나가신걸 봤고, 옷 차림은 제가 기억 하기로는 야상잠바 같은걸 입고 셨고 밑에는 남색 바지를 입으신것 같아요 모습이 아주 꾀죄죄하셔서 기억이 납니다. 꼭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베플힘내세요|2012.09.27 16:54
어제 지하철 역에서 길물으시던 할아버지랑 닮으셔서 깜짝놀랬는데 ㅠㅠ그 할아버지는 서구 평리동쪽에 사신다고하셨어요 ㅠㅠㅠ찾으실 수 있을거에요!!힘내세요
베플|2012.09.27 16:44
저희 친할아버지도 몇년전에 길을 잃어버리셔서 몇일째 집에 못오시다가 일주일정도 후에 삼촌이 버스정류장에 누워계신걸 발견해서 데리고 오셨어요. 꼭 찾을수 있을거예요. 걱정말고 힘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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