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식을 너무 좋아하는 홍양.
비싼값이지만 그래도 먹을때 만큼은 엄청난 행복을 주는 일식집.
오늘은 분당 서현동에 있는 좋은 일식집을 소개하기 짜자잔 :)
이곳은 분당 서현동의 효자촌 먹자골목안에 위치하고 있다.
자세한 주소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325-5
전화번호는 031-703-7316 (예약은 필수로 해주셔야 좋은회를 드실 수 있어요!)
1층과 지하층 모두 룸과 홀이 있다. 스시바는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리 예약만 하면 조용한 룸에서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다.
가족단위나 소모임, 접대 등에 좋을 듯.
룸은 이런식으로 발 아래 편하게 놓을 수 있다 :)
우선 기본셋팅.
초장, 간장, 쌈장, 산마 스프위에 와다 약간 곁들인 것, 그리고 개인 접시와 식기.
어느 일식집이든 처음에 죽을 주는데, 나는 원래 죽을 좋아하는 편이라 잘 먹지만
앞으로 나올 것들을 대비해서 든든하게 먹어두지 말자 ㅋㅋㅋㅋ
이건 초생강과 짠지, 그리고 락교.
쌈 야채들과 해초무침, 그리고 묵은지.
이건 해파리 무침. 새콤한 해파리 무침이 아니고, 고소한 향이 가득 베인 해파리 무침이다.
처음에 전채요리로 나온 회는 아무래도 전어철이다 보니 싱싱한 전어회 되겠슴돠~!
초장이나 간장에 찍어서 냠냠냠.
항상 때에 따라 달라요 :) 일식집의 모든 권한은 주방장님의 것!ㅋ
이어서 나온 메인 사시미.
도미뱃살, 광어뱃살은 물론, 지느러미살, 혼마구로 뱃살과 배꼽, 등등.
나는 개인적으로 숙성회의 참맛은 도미마스까와가 아닐까 생각한다.
가장 맛있는 생선인 듯.
생와사비 조금에, 무순넣고 간장 콕 해서 먹으면.. 아 흐뭇한 표정이 절로 나온다 :)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혼마구로 뱃살 꺄아아~~
진짜 부드럽고 입에서 샤샤샥 녹는게 정말 먹어도 먹어도 맛있다 :)
전에 사시미먹으러 우미라는 일식집에 가서 다이 앞에서 식사를 한적이 있는데
거기 주방장님께서 내가 너무 잘먹는지 이 혼마구로 뱃살을 계속계속 주셨었던적이 있다.
결국 기브업했지만 많이 먹어도 또 생각난다는.. ㅋㅋㅋㅋ
혼마구로가 나왔으니 셋팅되는 김과 참기름장.
하지만 부디 김과 참기름장에 냉동 참치 먹듯이 먹지 않길.
뭐 취향에 따라 다르다는것은 알지만, 그냥 와사비 조금에 간장 콕 찍어서 먹는 맛이 제일이다.
그리고 또 내가 좋아하는 와다(해삼내장)가 나온다 :)
이건 해삼내장에 청주를 약간 섞어서 만든것인데, 약간 비릿하고 특이한 향이 있으나
좋아하는 사람은 무지 좋아한다ㅋㅋ 옛날에 처음시도했을 땐 무슨맛으로 먹나 했는데, 먹다보니 중독되었음 !
와다는 짜기때문에, 그냥 마셔도 좋지만 이렇게 광어뱃살에 찍어서 먹어도 정말 굿이다.
나는 사실 광어는 별로 안좋아하는 편인데,
이렇게 먹으면 광어의 맛도 정말 살아난다는 ㅋㅋㅋㅋ
원래 와다는 흰살생선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그리고 생선구이, 이것도 역시 전어.
하지만 아무데서나 먹는 전어와는 다른 맛있는 돌전어 :)
그리고 나서 뚜껑을 덮어 오도리를 가지고 오셨는데, 어찌나 팔딱팔딱 거리던지..
내가 사진찍겠다고 하자 잠깐 들어보여주셨다 ㅋㅋㅋ그리고는 바로 손질 들어가심 ㅋㅋ
분리한 머리는 다시 가져가셨는데, 이건 나중에 구워서 맛있게 갖다주신다 :)
짜잔, 손질된 맛있는 오도리~~!! 캬캬캬캬 반딱반딱 고놈 맛있게 생겼다.
저 밑에 있는건 광어 지느러미살 ㅋㅋㅋ
초장 콕해서 찍어먹으니, 어쩜 이렇게 달콤한 맛이 날수가~~!!
맛있다. 한 세개쯤 더 먹고 싶다 ㅋㅋㅋㅋ
아참,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는데 술이 빠지면 안되지!
일식집 갈때마다 마시는건 바로 요 오이소주!! (나는 사케를 싫어하니깐 ㅋㅋㅋ)
오이소주는 일식집들마다 달라서 생오이 갈은것까지 넣어주는데도 있고,
이렇게 딱 액만 넣어주는데도 있고, 망에 걸러주는데도 있고 가지각색이다.
하지만 향긋한 오이향을 맡으면서 소주를 마시면 취하는지도 모르게 계속 들어간다 ㅋㅋㅋ
주류는 계산금액의 별도이니 참고.
소주는 한병에 대략 1만원에서 1만2천원선.
그리고서 얼마 안있다가 또 사시미를 가져다 주셨다.
아 슬슬 배가 부르기 시작한다.
저 된장에 절인 마늘이 참 맛있었는데ㅋㅋㅋ
그리고 이건 아나고를 고추장소스에 발라 구워주신 것 :)
아나고는 기름기가 없어서 퍽퍽할수는 있지만 담백하고 깔끔하다.
그리고 시샤모와 감자구이.
알이 베어 있는 시샤모는 그냥 머리부터 꼬리까지 다 먹어버리면 된다.
고소하고 뽀도독 거리는 맛.
살이 통통오른 소금구이를 가져오셨다.
앞에서 이렇게 손질해주셔서 먹기 편함.
짜자잔~ 조금 오버쿡되었긴 하지만 냠냠.
얼마전에도 우리집에서 크랩 파티를 했었는데ㅋㅋㅋㅋㅋㅋ
너무 배가 불러서 그냥 딱 하나 살만 조금 발라서 먹었다.
오예 내가 좋아하는 꿈틀이 산낙지~!
고소한 참기름향.
그리고 튀김이 나왔다. 고구마, 새우. 관자 등
아무도 튀김을 안먹기 때문에 정말 조금만 달라고 했다. 그냥 한개정도만 먹고 싶었는데ㅋㅋ
아, 튀김종류는 따로 원하는게 있으면 얘기하면 된다.
그런데 아마 이쯤 되면 배가 불러서 튀김이고 모고...ㅋㅋㅋㅋ
그래도 달짝지근한 튀김간장에 찍어서 새우튀김을 한입 먹으니, 아 따뜻하고 바삭하고 맛있다.
그리고 이건 참치구이. 히히. 맛이쒀맛이쒀~~!
이렇게 잘먹고 있는데, 사장님이 인사하러 들어오셨다. 여기 사장님은 4년전부터 알던 분.
전에 자주가던 유전이라는 일식집에서 실장님(주방장님)으로 계셨는데,
이렇게 따로 나오셔서 묵호 일식을 차리신거다. (너무 잘생겨서 얼굴 공개 안하겠다는 사장님 ㅋㅋ)
"너무 맛있어요 :)"
"뭐 더 필요한거 있으시면 말씀만 하세요~!"
"아니에요 너무 배불러서 이제 아무것도 주지마세요 ㅋㅋㅋ"
그런데 나가시자마자 또 이렇게 김치마끼가 들어왔다.
아우... 더이상 들어갈 공간이 없눈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김치마끼인데, 정말 가끔 생각나는 맛인데,
결국 너무 배가 불러서 한개밖에 못먹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개운하게 지리를 먹었다.
시원하고 깔끔한 국을 원하시면 지리를, 얼큰하고 매콤한 국물을 원하시면 매운탕을 달라고 하면 된다.
이렇게 식사가 끝나고 나면 디저트도 주시는데, 아 진짜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못먹겠다.
아무튼 이렇게 대단한 식사를 마쳤음. 2키로는 쪘을거다 아마..-_-
음, 어느 일식집이든지 갈때마다 사시미들은 달라질 수 있다.
철에 따라서 나오는 생선들이 다르기도 하고, 그날의 좋은 사시미가 따로 있기도 하기 때문.
그래도 날마다 맛있는 사시미가 있는 날에는 조금씩이라도 꼭 주신다.
더 먹고 싶은 회가 있거나, 다른 추가적인 것들을 원할때에는 이야기하면 된다.
나는 가끔 시메사바(고등어회 초절임)를 찾을 때도 있고, 타코(문어)나 가이바시(키조개관자)등을 찾을때도 있다.
또 낫또나 소바, 우동 등등 어찌됐든 일식에는 먹을 수 있는것들이 무한대 무한정이다ㅋㅋ
그래서 내가 비싸지만 일식집을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참고로 일식집의 가격은 코스마다 다르기는 하나 대부분 1인당 10~13만원 코스. (주류는 별도)
그리고 수고하시는 서빙보는 직원과
정성스레 요리를 준비해주시는 실장님(주방장님)께 조금이라도 팁을 드리는 센스를 보이시길 :)
이렇게 밖에까지 나오셔서 배웅해주시는 사장님 :)
오늘도 행복한 식사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용~~!! 또 올게용~~!!
메리 추석~~!!
그리고 카운터앞에오니 이렇게 음식들을 바리바리 싸주셨다.
집에와서 보니까 사시미 이것저것, 김마끼랑, 도미구이와, 간장게장에, 센스있게 초장까지 꼼꼼하게 챙겨주신 :)
우와!!ㅋㅋㅋㅋ 감사합니다. 멀지만 또 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