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평범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
재수 때려친 고졸이고 솔직히 내가 사회에 발 들인지 1년도 안되서 잘 모르겠는데
USB 놓고 와서 오전에 회사갔다가 지금 집에 내려왔거든?
근데 회사에 당연히 나밖에 없을 줄 알았는데 대리님이 있더라고.
그래서 그냥 의례적으로 인사하고 나올려는데 어쩌다보니 다음달에 결혼하는
모 비서 언니 얘기가 나왔어.
대리님이 그언니 이뻐졌다면서 여자가 남자를 만나면 왜 이뻐진다고들 하는지 아냐고 물어보더라고
내가 남자 만나서 꾸며서 그렇겠죠. 라고 했더니 아니라면서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그런뜻이 아니라. 여자가 남자랑 잠자리를 하면 남자 정액이 여자한테 들어가잖아? 정액에 단백질이 많아서 피부에 좋다는 뜻이래."
과학적인 근거가 있다나 뭐라나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말도 안되는 소리잖아? 그럼 창ㄴ들은 피부가 다 좋겠네 ㅡㅡ
일일히 따져 묻기도 귀찮고 기차시간 늦어서 그냥 에이~ 그런거 믿지 마세요 하고
그냥 웃으면서 나왔어.
근데 기차에서 카톡으로 친구랑 얘기하다가 저 얘기가 나왔더니 친구가 무슨 그런 ㅂㅌ같은 인간이 있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나도 다시 생각해보니까 왜 나한테 저런말을 했을까 싶기도 하고.
그 비서언니 한테 저런얘기를 한거에 나까지 연루 된거 같아서 좀 불쾌하고 ㅡㅡ
평소에는 그냥 평범하고 조용조용한 분인데 단둘이 있을때 저런 얘기를 하니깐 이런사람이었나 싶고
그냥 말 실수 한거에 내가 과민 반응 한 걸까?
그렇다면 그냥 피해망상 쩌는ㄴ 이라고 해도 상관없으니까 좀 얘기좀 해줘
+ 친구들은 다 대딩이라서 직딩인 사람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서 올렸는데 댓글 달아줘서 고마워들ㅠㅠ (몇몇 이상한놈 빼고ㅋㅋㅋ) 여사원들 모아놓고 뒷담화 하고 싶은데 예비 신부까지 안좋은 얘기 들어야 할거같아서 참아야 할것 같고 ㅠㅠ 한번은 지나간 일이니 그냥 넘어가주고 다음에 그러면 막 쏘아붙여야 겠어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