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6이고 남친은 28이예요
둘다 안정적인 같은 직종에 있고 조건도 비등비등하구요.(공무원)
저희 아버지도 공무원 퇴직하셔서 연금 나오시고 집에서 부족함 없이 사랑받으며 자랐어요.
남친은 1년간 동료로 지내다가 본격적으로 사귄건 올해 4월이구요 .
이제 200일 약간 안되게 진지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만나면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보통 연인같이 지내고 있는데,
나이가 나이인 지라 결혼얘기도 서로 오갔고(사실 제가 먼저 이야기를 꺼냈어요)
구체적으로 날짜까지 생각하고 빠르면 내년4월 아니면 6월로 생각했고 그렇게 계획을 했었죠
누군가를 다시 만나서 새로 시작하는 것도 이제 지치고
이사람이면 잘 살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서로 좋아하는거라던지 트러블 일어날게 없거든요.
근데 전에도 글올린적 있지만 남친 아버지가 절 싫어하셔서 한번 그렇게
계획에 좌절이 되어버리니까 ( 링크 걸어두었습니다 ..)
엄청 감정기복도 심해지고 그래서 많이 싸우고 ㅜㅜ
내가 뭐가 부족해서 그런 취급을 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부모님께도 죄송스럽고(저희부모님께는
내년에 결혼한다고 허락 받은상태거든요)
이야기 나온김에 그냥 빨리 결혼하고 싶은데
남친은 그냥 태평한거 같아요.
추석때도 선물해드리고 찾아뵙진 못했지만 나름 카드도 같이 써서 보내드렸고
어머님은 좋아하시는데 아버님이 반대를 하시니,
남친에게 좀 이야기좀 잘하고 오라고 이야기 해도 그냥 흐지부지 ..
이야기는 하는 지 모르겠어요 ...
추진력있는 남자라면 집에가서 어필도 많이하고 설득시키려고 노력이라도 하는 모습이
보일텐데 ... 원래 남자들이 그런건지 이사람만 그런건지
좀 시간을 갖자고 나오고 ..
조금씩 실망스럽기도 하고
이사람이 나랑 결혼할 마음은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저혼자 애만 타는 거 같네요
남친은 1년정도 사귀고 집에 이야기 해보겠다 하는데
그때도 안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1년정도 만났다가 정말 최악의 생각이겠지만
헤어지면 그땐 그 뒷감당을 어떻게 지어야 하는지 불안하고 ,,
저는 진짜 이제 안정적으로 살고 싶거든요.
직장도 구했고 집도 구했고 차도 이번에 빚없이 샀고 적금도 열심히 붓고 있고
정말 부족함 없이
나름만족하면서 살고 있는데 ... 그 결혼이라는게 정말 하고싶은데 환경들이 안따라 주니까
너무 답답합니다.
저, 어떻게해야 할까요 ??